듣는 입장에서는 괴로와요.....
논리적으로 딱딱 할 얘기만 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나 봐요..
나이든다는 게 마냥 성숙해지는 일은 아닌가 봅니다..
듣는 입장에서는 괴로와요.....
논리적으로 딱딱 할 얘기만 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나 봐요..
나이든다는 게 마냥 성숙해지는 일은 아닌가 봅니다..
뇌도 같이 퇴화합니다.
그걸 극복하려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죠.
아마도 의식적으로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힘들겁니다.
일흔이 넘으신 친정어머니
요즘 가끔 이야기하십니다.
여든다섯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께 짜증부렸던게 미안해 진다고요.
내가 늙어보니 이해가 되는 일이 많다.
그때 좀 더 살갑게 대해드릴걸, 이제야 이해가 된다 하시더군요.
늙어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원글 읽고 생각난 문구요...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은교에 나온 대사라는데
아직 삼십대지만 자꾸 생각나는 문구에요.
슬픕니다. 나이를 먹는다는것...
절감하고 있어요.
돌아가신 친정고모도 그러셨고, 역시 가신 시어머니도 그러셨고...
근데 이젠 칠십 후반의 친정엄마가 그러시네요.
울 엄마도 늙는구나...하는 생각과 저의 노후모습을 보는 것같아 서글퍼져요.
물론 몇 번 반복되다 보면 짜증부터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