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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오늘 카페에서 아기 소변기저귀갈았는데 ㅜ ㅜ

진상엄마 조회수 : 18,265
작성일 : 2013-08-16 23:18:04
오늘 게시판 글읽는데 왜이렇게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지난번에는 건물화장실에 유모차눕혀놓고 갈았는데
오늘간 곳은 화장실이 좁아서 유모차 들어가면 사람들 오도가도 못하겠더라구요...
카페에서 앉은자리가 구석진 곳이라 유모차 등돌리고 안보이게 갈고 기저귀는 싸가지고 왔는데..
건너편에 앉은 아가씨들이 기저귀 가는건지 알긴했을거에요...
커피마시고 있었을텐데 좀 그랬을까요?
서지못하는 아기라 눕혀갈아야하는데 도저히 그럴데는 없었구요
차에서 갈 생각은 못했어요 응가기저귀라면 생각했을지도.....
이정도도 민폐인가요?
저 남한테 민폐끼치는거정말 싫어하는데 민폐라면 앞으로는 정말 백화점과 패밀리레스토랑만 가려구요
IP : 122.38.xxx.2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1:23 PM (59.15.xxx.61)

    ㅎㅎ
    미안하게 생각하시고
    민폐 끼칠까 노심초사 하는 엄마더러 뭐라고 하겠어요?
    조심 안하고
    보란 듯이 아기를 펼쳐좋고...ㅠㅠ
    게다가 기저귀는 두고가는 엄마들이 문제이지요.

  • 2. ............
    '13.8.16 11:23 PM (58.231.xxx.141)

    오죽하면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분 되게 안좋아요.
    카페나 식당에 가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분위기, 위생상태, 음식이 있어서 그만한 가격을 지불하고 가는건데 옆에서 기저귀 가는거 보면 진짜 이게 뭔가 싶어요.
    아기 소변이야 본인 아기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하면 그냥 오줌이에요.
    음식 옆에서 배변한거 처리하고 있는데 기분 좋을 사람 솔직히 없죠. 그냥 표현을 안하는 것 뿐...
    스타벅스 같은 곳 가면 아기 기저귀 갈거나 모유 수유 할 수 있는 장치(?) 마련해 놓은 매장 많던데 앞으로는 그런쪽으로 가셔야할거 같아요.

  • 3. &_&
    '13.8.16 11:2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소변 정도는 저도 괜찮을꺼 같은데...

  • 4. 그게
    '13.8.16 11:25 PM (218.154.xxx.132) - 삭제된댓글

    무조건 갈지 마라. 이런게 아니라
    너무 노골적으로 하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수유방 같은게 없다면 손님이 드문 자리로 좀 옮긴다든지
    차가 가까운데 있다면 뒷좌석을 이용한다던지
    이도저도 여의치 않으면 주변에 살짝 양해를 구하면
    별 무리 없어요

    제발 테이블위에 떠억하니 눕혀 갈거나
    갈고난 기저귀 놔두고 오는 짓은 절대하지맙시당 ^^

  • 5. ...
    '13.8.16 11:25 PM (61.105.xxx.31)

    애들도 수치심이 뭔지 알아요.

    아기 똥 기저기 갈면서 자꾸 애한테 뭘 이렇게 많이 쌌냐는둥 냄새 난다는둥 하면
    얘도 수치심을 느끼고 자기가 뭔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변비가 올수 있다고 했어요.

    어린 아가들이라고 생각이 없는것도 수치가 뭔지도 모르지 않아요.
    제발 애기들 이라고 함부로 공개된 장소에서 귀저기 갈고 그러지 마세요.

  • 6. ...
    '13.8.16 11:26 PM (175.115.xxx.200)

    근데 왜 꼭 기저귀 하는 애길 데리고 .... 몇번씩 갈아 줘야 하는걸 뻔히 알면서 시설이 마땅치 않은 까페에 가시나요? 백화점이나 큰 마트 아님 키즈 까페에서 만나면 안되나요?

  • 7. 마블녀
    '13.8.16 11:27 PM (42.82.xxx.29)

    애 키울떄와 다키웠을때가 좀 다르더군요
    애 키울떄는 저도 어릴때라 뭘 잘 모르고 했던일도 분명있었을테구요.
    근데 다 키우고 남의 아이 보면 그 엄마의 의식수준이 보이거든요.
    나도 아차 싶을때가 더러 있는데요
    그럼에도 저같은경우는 우리애 생식기..사람들 다 있는 공공장소에서 절대 내보이지 않았거든요
    그건 인식을 했던거죠.
    반대로 사람들 있는데서 그런걸 보여준다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이상해보이긴해요.
    여자애라 더 조심스러웠구요..저는 우리애 생식기 남편이 보는것도 좀 싫어했던 사람이라
    기저귀도 반드시 제가 갈았고 항상 조심스럽게 뒷처리해주고 했었어요.
    이런면에서 생각해보면 안하는게 맞지 않나요?
    냄새를 떠나서도 말이죠.

    좀 더 크면 지하철에서 애 신발은 반드시 좀 벗겨놓고 좌석에 태우고요..
    기본적으로 조심할것들이 있더군요.
    내가 당해보니..또 여러사람 입장이 이해가 되고 그러니 그러지 말자 하는거지요

  • 8. ㅇㅇ
    '13.8.16 11:29 PM (182.218.xxx.22)

    저도 애기엄마라 좀 물어볼께요. 까페 화장실 변기 위에 눕혀놓고 갈면 큰일나나요? 전 그렇게 하는데요. 좁아도 할만은 해요. 내새끼 변기위에 가는거 찝찝하겠지만 남들도 내새끼 오줌똥 기저귀 보면 찝찝해요. 왜 꼭 그렇게 민폐를 끼쳐요?

  • 9. ...
    '13.8.16 11:29 PM (39.121.xxx.49)

    소변이 뭐가 괜찮아요!!!!
    싫어요!!
    님은 뭐 먹는데 누가 옆에서 지린내 풍기면 좋으세요?
    아무리 아기라고 정말 싫어요..
    비위 약한 사람들도 좀 배려 해주세요!!!!

  • 10. 솔직히
    '13.8.16 11:29 PM (175.209.xxx.141)

    소변 기저귀라도 커피 마시는데 기저귀 가는거 엄청 거슬립니다.
    저도 아이 둘 엄마지만, 제발 어린아이라고 뭐든 허용된다는 생각좀 버렸음 합니다.
    커피 값 비싸게지불하고 나가서 커피 마시는 이유가 뭘까요? 그 커피값에 그 장소와 분위기 값도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아이라도 커피마시다가 오줌 기저귀 보고 싶지 않아요
    그거 민폐 맞아요

  • 11. 차에서 가는게 제일 좋겠죠
    '13.8.16 11:30 PM (182.209.xxx.6)

    소변은 급하지 않고 요즘 기저귀 흡수력 좋잖아요? 카페에서 한두시간쯤 계시다 나중에 가셔도 될 것같아요 집에서라면 바로바로 갈아주지만 구석진 자리라도 기저귀 갈다보면 아기 아래부분 노출이 되는데 전 주변 사람들이 더 신경쓰여서 더 못 갈겠더라구요

  • 12. 소변이고
    '13.8.16 11:30 PM (62.134.xxx.151)

    똥이고 냄새난다고~~~제발!!!!

    그렇게 당신새끼 똥마저 이쁘면 핥아 먹으라고, 제발!!

  • 13. ...
    '13.8.16 11:31 PM (175.115.xxx.200)

    왜 먹고 마시는곳에서 그런 짓을 하는지...진짜 우리나라 엄마들 애기 어려 해외 여행 못가서 다행이예요.. 진짜 완전 쪽 팔려요..

  • 14. 워워
    '13.8.16 11:33 PM (211.196.xxx.20)

    이분은 아래 진상녀와 좀 다르신 것 같은데...
    댓글 분위기 슬슬 과열되네요;;;

    원글님, 담부턴 안 그러심 되죠 ^^;;

  • 15. ..
    '13.8.16 11:33 PM (203.236.xxx.253)

    안해야될행동 맞지만 유모차를 안보이는쪽으로 돌리거나 하면 이해할수있어요. 너무 대놓고 뭐어떠냐는식으로 하는게 어이없는거죠.

  • 16. ...
    '13.8.16 11:34 PM (39.121.xxx.49)

    화장실에 왜 유모차까지 끌고 들어가나요?
    그냥 기저귀만 가지고가면 되는거 아니예요?
    솔직히 한두번 한짓이 아니기때문에 죄책감없이 그냥 카페내에서 갈았던거 아닌가요?
    내 돈 주고 기분좋게 향기로운 커피한잔 하는 사람들한테 도대체 뭔짓을 하시는건가요?

  • 17. 그냥....
    '13.8.16 11:35 PM (121.183.xxx.182)

    소변 기저귀는 신경 쓰이셔도, 10분 20분은 모른 척 하시다가 나오셔서 갈아주세요..
    아이 더 크면, 공중화장실도 가고 그래야하잖아요.
    세상 살면서 너무 깔끔 떨면서 살수도 없어요. 그러니, 아기한테 10~20분으로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실 듯 하네요.. 엄마도 까페에서 여유 느끼고 육아 스트레스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야지요..

  • 18. ..
    '13.8.16 11:37 PM (39.121.xxx.49)

    유모차를 돌려틀든 미안해하며하든 뭐 어떠냐식으로 하든 무조건 싫어요!
    내가 뭐 먹고있는데 그곳이 화장실이 되는게 싫다구요.....

  • 19. ㅇㅇ
    '13.8.16 11:39 PM (182.218.xxx.22)

    원글님 민망하겠어요 ㅋ
    본인은 이정도는 절대 민폐 아닐거야 생각하고 님은 개념녀시네요~리플 바라고 올리셨을텐데.

  • 20. 알바생
    '13.8.16 11:40 PM (122.32.xxx.220)

    기저귀갈고 의자밑에 숨겨두고가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그러고들 싶을까요....

  • 21. ...
    '13.8.16 11:40 PM (175.115.xxx.200)

    생식기 운운이 뭐가 그래요?? 부모가 자식 한대라도 때리면 신고해서 처벌 가능하고 학교서 친구가 장난이라도 한대 치면 학교폭력 신고 가능해요. 넘 미개하게 사시다 문명화 되니 적응이 안되시나요? 헐~~

  • 22. ...
    '13.8.16 11:40 PM (112.155.xxx.92)

    소변은 괜찮다? 이게 보편적인 기준은 아니잖아요 소변이건 대변이건 둘 다 그저 더러운 오물일뿐이에요. 건너편 사람들에게 님은 이미 진상엄마에요.

  • 23. ..
    '13.8.16 11:41 PM (211.246.xxx.249)

    유럽에서 온 커플.
    인사동 식당 화장실 시설이 최신이 아니고 좁았음. 얼른 식당 밖으로 나가 골목 안쪽에서 소변 기저귀 갈아주더군요. 다른 사람도 있다는걸 생각하고 대처해야..

  • 24. ....
    '13.8.16 11:41 PM (1.238.xxx.34)

    저도 아기엄마인데요

    저는 이런거 싫어서 왠만하면 아기들 시설 잘되어있는곳으로만 행차합니다 ㅋㅋㅋ

    커피마시고싶을때 호텔 라운지 바, 백화점 카페, 대형마트안에있는 스타벅스(화장실 아기용으로 잘되어있음)
    외식하고싶을때 호텔 부페, 백화점 식당가, 예약받는 방 구조의 한정식집.(방에 우리가족끼리만 있을수있음)

    다귀찮을땐 키즈카페^^

  • 25. ...
    '13.8.16 11:42 PM (1.244.xxx.133)

    기저귀 갈이대 없는 곳에서는
    서지도 못하는 아기들은 기저귀를 못가는거에요.
    어디 누울곳이 없으니까요.

    39.121..님이 잘 모르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전 뭐 기저귀를 교체해야할정도로 까페에 오래있을수 있던 적이 없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커피시켜놓고 한 반잔 마시면 아기가 힘들어하고
    마시던 커피 버리고 나왔었네요.

    기저귀문제 생기기전에 애가 못견디지 않나요?
    눈치보여서 그냥 나오게 되던데.

  • 26. .....
    '13.8.16 11:47 PM (1.238.xxx.34)

    위님 맞아요
    거의 오래 못있는게 대부분이죠. 애기가 몸을 비트니깐^^;;

    근데 전 카페만 가면 애기가 유모차에 잠들어있었을때가 많아서
    오래있었던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그럴땐 십중팔구 자면서 기저귀에 쉬야를 많이;; 했기에

    카페에서 커피 다 마시고 나와서
    화장실(대부분 백화점,마트,호텔이엇음)로 가서
    기저귀갈이대 펼쳐놓고. 거기서 갈고 산뜻한 컨디션으로 집으로 갔네요...

    제가볼땐
    아이를 위해 엄마가 조금만 더 배려하면
    이런 진상?민폐?문제는 생기지않는것같아요

    엄마자신이 아기조차도 배려하지않으니(기저귀갈이대없는곳으로 외식하러가기 등등)
    남들에게도 배려가 없게 되는 문제죠....

    엄마가 아기만 배려해도
    남들에게 민폐안끼칠듯.

  • 27. ㅣㅣ
    '13.8.16 11:50 PM (117.111.xxx.28)

    소변도 싫어요. 솔직히 그정도 귀찮은것도 감당못하면서 어찌 애데리고 커피마시러 다니나 싶음

  • 28. ..
    '13.8.16 11:50 PM (218.186.xxx.11)

    솔직히 내 세끼아니면 소변이건 대변이건 토니옵니다.

  • 29. ...
    '13.8.16 11:53 PM (123.141.xxx.151)

    기저귀 갈아야하는 애 데리고 대체 카페를 왜 가는지 이해 불가...
    카페가 사는 데 꼭 필요한 필수 공간인가요?

  • 30. ..
    '13.8.16 11:57 PM (175.115.xxx.200)

    실제로 너님 자식 때리고 신고당해 보시면 너님 처벌 가능한지 안 한지 확실히 아실텐데.. 무식하면 입닫고 얌전히 찌그러져 계시던가 아님 실제로 한번 해보시고 유치장에 갇히셔도 괜찮고.

  • 31. .....
    '13.8.16 11:58 PM (1.238.xxx.34)

    애 데리고 까페를 왜 가다니요??

    저는 애기 데리고 유모차에 재워놓고 까페 자주 갔어요

    그시간도 없었다면 신생아~두돌때까지 그 암흑같은 시간들 못 견뎠을것 같네요

    단!
    길바닥에 있는 까페 말구요(그런데 화장실 더러워서 애 데리고 이용못함)

    백화점이나, 마트, 호텔에 있는 까페만 이용했슴당. (아기의자와 기저귀갈이대갖춘 화장실때문에)

  • 32. 되도록이면 티안나게 쩔수 없는 경우란거도 있지요
    '13.8.16 11:58 PM (124.49.xxx.151)

    음냐 난 이해함.
    신경안쓰다 상관없다 그런거 아니고
    장소를 구석이나 그런데로 옮기던지
    사람들 보이는 곳이라면 천이나 그런거로 가림.
    난 장소보다 기저귀가는 행동 자체가 신경쓰이던데
    테이블에 기저귀 쫙펴고 다 오픈하는 분위기는 좀 그렇고
    조심스럽고 조용히 하시면..
    전 집이라도 남에 집서 거실 한가운데 똥기저귀 치우는거 싫어요.
    대놓고 내자식 통봐라 이런 식으로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자식똥 드러운지 몰라서 그런지..^^

  • 33. ......
    '13.8.17 12:00 AM (1.238.xxx.34)

    아이나 노인이나 성인이나 민폐끼치는 사람에게 호된 질책은 이해하지만

    커피가 사는데 꼭 필요한거냐고 비아냥거리며
    까페를 애엄마가 감히 왜 가냐는 그런 엄한 댓글은 본질을 호도하는듯.

    조용히 민폐안끼치며 잘 이용하는 아기엄마들 많아요~

    어딜가나 민폐쟁이들은 눈에 띄니, 민폐들만 눈에 들어오겠죠.

  • 34. 진상엄마~
    '13.8.17 12:01 AM (222.108.xxx.77)

    애 키우면서 처음부터 민폐없이 진상없이(?) 제대로 해내는 사람이 어딨나요~?
    하다보면 알게되는 경우도 있고, 생각이 달라 몰랐을 수도 있고~
    하지만 불편해 하는 사람의 시선이 느껴질 것 같다면 그게 소수라도 안하는 게 저는 편하더라구요.
    첨엔 너무 조심하는 것 같아 노이로제 걸릴 뻔 했는데, 귀한 자식 남한테 그렇게 눈총당하는 것도 싫고
    저 조금 편하자고 남한테 불편 주는 것도 싫어서 한번 더 움직여도 한번 더 설레발 떨어도 그리 살아지게 되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 달라요.
    얼마 전에 고향가서~
    아가씨인 친구들과 카페에서 만나서 애가 쉬를 해서 화장실에 가려고 매장 매니저에게 물었더니
    안쪽 직원룸에서 갈 수 있게 도와줬어요. 그리고 제가 기저귀 들고 나오니 자기가 받아들더니 버려드릴께요 했어요.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20대 아가씨처럼 보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슥 받아드는 거 보며 제가 다 놀랐지요.
    건물 내에 공용 화장실이 좀 더러워서 이게 편하실꺼라고 미리 배려해주는 모습에 감동감동!

    또 한편 이런 경우도 있었어요.
    얼마 전에 아기가 이가 날 시기가 되었는지 안그러더니 침을 엄청 흘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닦아준다고 닦아주는데도 제가 그날 마트에서 장보느라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입가에 침이 좀 흘렀더라구요.
    그렇다고 뚝뚝 떨어지거나 그런 건 아니었고 턱까지 침이 흘렀더라구요. 유모차에 앉아 있어서 자주 닦아주었는데도요 잠시 뭐 산다고 성분표 보고 있으니 줄줄~
    그런 모습을 보고 옆에 지나가던 아가씨가 지나가면서 더럽게~ 침 좀 봐! 이러더라구요.
    침흘리는 사람 저희 아이 밖에 없었거든요. 그 밖엔 다들 어른~^^;;;
    그날은 솔직히 좀 욱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애가 침흘리는 것 까지 그러나 싶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그리 볼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조카도 지 침흘리던 시절 얼마 지나지 않았거늘 저희 애 침흘리면 윽~ 침! 이러거든요.
    저도 침묻은 얼굴로 와서 애기가 저한테 비비면~ 헉! 이 녀석이~ 하며 침을 닦아내니까요.^^;;;
    또 열심히 닦아주었지요. 그렇다고 16개월에 공갈 물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저도 닦아내는 침 남들 보기엔 더러울 수 있다 생각했어요.

    애 키우면서 역지사지의 자세 너무 많이 배워요.
    아이 없을 땐 내가 최고야 하며 살다가 애 키우니 한없이 겸손해지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귀한만큼 조심스레 키우는 수 밖에~^^
    친정 엄마는 나가서 너무 사람들 눈치보며 애 키우는 거 아니냐는데 그래도 그리 되더라구요.
    옛날엔 그리 안키웠다 하시는데 그때보다 사람도 많아졌고 실내 공간에서 부딫힐일도 많아졌으니 그때와는 비교하면 안되는 것 같다 하니 한숨 쉬시며 그건 그러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애 키우는 게 그리 힘들다 하나봐요.ㅠㅠㅠ
    산넘어 산 고비 넘어 고비니까요~ ^^

  • 35. 역으로..
    '13.8.17 12:09 AM (39.121.xxx.49)

    개념없는 애엄마들때문에 다른 사람이 피해입어도 되나요?
    내 돈 주고 밥먹다 비위상해서 못먹어도..
    내 돈 주고 커피마시다 비위상해서 못마셔도
    내 돈 주고 정신없어 상대랑 대화 안되서 그냥 나와 다른곳으로 가도..
    그래도 괜찮은건가요?
    애기니까....
    다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그래야하나요?

  • 36. ....
    '13.8.17 12:14 AM (123.141.xxx.151)

    기저귀 갈아야 하는 애엄마가 카페 왜 가냐고 댓글 쓴 사람인데,
    당연히 조용히 계시다 가시는 분들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죠
    이런 분들은 애 데리고 온 거 티도 안 날텐데 제가 뭐라고 할 이유가 있나요?
    저도 아이엄마인 친구 밖에서 여러 번 만났지만,
    단 한 번도 그 친구가 남의 영업장에서 기저귀 가는 거 본 적 없어요
    애초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백화점 내 등 아기 기저귀 갈 수 있는 장소에서 만나니까요

    원글자처럼 카페 내에서 기저귀 가는 분들이나
    통제 안 되게 울고 떼 쓰는 애들을
    삶의 필수공간도 아닌 카페에 굳이 데려와 남한테 민폐 끼쳐놓고
    '그럼 애엄마는 밖에 나가면 안 되나요?"이런 식으로 대꾸하시는 분들한테 하는 말이에요
    병원처럼 안 가면 안 되는 곳도 아니고, 카페는 기분 전환 하러 가는 곳인데
    애 컨트롤이 안 되면 굳이 그런 곳에 안 가는 게 맞겠죠

  • 37. .....
    '13.8.17 12:14 AM (1.238.xxx.34)

    네 주어가 따로 없으셔서.
    애데리고 왜 그런델 가냐는 말에 좀 기분이 상했나보네요.
    저는 애데리고 까페 잘 가기에..
    애기가 아주 어릴때부터 조용히하도록 세뇌교육을 시키면 까페 데리고 가기 편합니다.
    물론 유모차에 재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갈때가 가장 많구요~~(그게 엄마 자신도 편함)
    가서 애기깰때까지 1시간정도 커피마시고 스마트폰도 하고, 사람구경도 하고 오면
    하루가 에너제틱해집니당.....

    민폐쟁이엄마들때문에ㅠ
    예절 지키는 아기엄마들까지 이런글보며 짜증이 나네요.....

    물론 아주 구석에서 소심하게 가리고 소변기저귀정도 가는거는... 같은 아기엄마로서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그것조차도....왠만큼 시설 갖춰진곳 아니면 잘 안가는 완벽주의 성격이라서......
    (리스크가 있는 꼴을 못봄)

  • 38. ...
    '13.8.17 12:16 AM (175.115.xxx.200)

    그러게요.. 어린이 친화적인 장소가 아닌데 우대해 달라고 징징거리면 돈 낼거 다 내며 커피 마시는 사람들은 바보.멍청이 죠. 자기 애들은 돈 한푼 안내고 똥.오줌 싸대는대 까페 이용객들은 커피값에 분위기값 인테리어 값 서비스값 다 포함되어 있잖아요. 완전 억지예요. 그니까 키.즈.카.페. 가라구요. 덩최 그걸 왜 만들었겠어요?????

  • 39. 원글
    '13.8.17 12:23 AM (122.38.xxx.22)

    와 댓글이 풍년이네요;; 생식기 운운은 굳이 아기를 위해 변명하자면 전 코너쪽 벽에 붙어서 했고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끝자리인데다 유모차 차양을 잔뜩 올리고 해서 아기인권은 지켜줬답니다. 근데 제얼굴은 팔렸겠네요 ㅠㅠ 근데 소변기저귀가 그리 비위상하는건줄은 정말 생각치못했던지라 또 얼굴 화끈거리는군요.아직 아기 6개월이라 근래들어 카페 두번가봤는데..앞으론 시설 갖춰진곳에만 가야겠어요. 오늘은 급한일때문에 카페서 누굴 기다려야했는지라..그런 우를 범했네요. 집에가서 갈자니 아기 엉덩이짓무를까봐 얼른 갈아주고싶어 그런거니 이기적인 아기엄마였네요.아기데리고 외출 많이 안하다보니 노하우도 아직없고...엄마노릇하기가 여러가지로 힘들군요^^;;

  • 40. 원글님
    '13.8.17 12:26 AM (39.121.xxx.49)

    이 정도로 알아들으신다면 원글님 진상엄마 안되실꺼라 확신하게 되네요^^
    힘드시겠지만 남들부터 배려해주신다면
    원글님 아기도 많이 예쁨받고 클꺼예요~

  • 41. ㅇㅇ
    '13.8.17 12:31 AM (114.207.xxx.171)

    민폐에요.

  • 42. ......
    '13.8.17 12:35 AM (1.238.xxx.34)

    원글님

    저도 시설갖춰진곳만 다닌다는 댓글달았는데요

    정말 우발적인 상황(특히 시댁;;;)에, 어쩔수없이 아기를 위한 시설없는...길바닥 까페나...길바닥에 식당 가게되는데요
    아주 최대한 빨리 나와버린답니당.....

    내 귀한 아기 욕먹이기 싫어서요.....

    백화점화장실이나 호텔화장실에서 기저귀갈이대 펼쳐놓고 처리하면 아무에게도 욕안먹어도 되잖아요.
    거기는 공식적으로 배설을 처리하는곳이니깐요^^

    오히려 직원들이 아기를 위해 기저귀갈이대 펼쳐준적도 많고 더 대접받으며 살수있는것같아요
    내 애기도 훨씬귀하게 대접받구요

    애기어릴땐 돈 좀 써야하는듯요~;;;

    비싼데만 골라다니면
    이런일 없더라구요~

  • 43. 에구..
    '13.8.17 12:58 AM (14.47.xxx.20)

    아기랑 기다렸음 길어야 두어시간이었을텐데 대변이면 모를까 소변기저귀면 그정도 둔다고 짓무르지 않아요.
    기다렸다가 수유실 있는 곳 찾아가지 그러셨어요.
    그나저나 아기가 그렇게 오랜시간 한자리에 있어준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우리아기는 십분도 가만히 못있어서 까페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좀 부러워요..

  • 44. ???
    '13.8.17 3:28 AM (125.186.xxx.52)

    부모가 자식 한대라도 쳐서 신고하면 처벌 가능한 나라가 도대체 어느 나라인가요???
    저 미국에서 십년 넘게 살았는데 아이들 천국이고 때리는 거라면 질색팔색 난리치는 나라에서도 처벌 못해요.
    그 한대가 흉기를 써서 때렸다거나 엄청난 강도라서 눈에 띄는 큰 상처를 입었다면 모를까....
    미국 부모들도 남들 안보는데서 엉덩이도 때리고 그러고 삽니다. (스팽크라고 하죠)

  • 45. 싫어요
    '13.8.17 4:55 AM (218.236.xxx.2)

    싫어요 소변이고 뭐고

    속으로 무지 욕했을 겁니다
    본인 아기 소변이라고 깨끗하다 생각하시나요
    아기 소변이라도 본인 손에 묻는거 싫을텐데
    그걸 왜 주변 사람이 공유해야하나요

  • 46. 저는
    '13.8.17 7:24 AM (62.134.xxx.151)

    앞으로 대놓고 한마디 할겁니다.

  • 47. ...
    '13.8.17 7:44 AM (108.180.xxx.222)

    죄송하지만 정말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밥먹는 자리에서 아무리 아가라도. 당연히 소변이건 대변이건 화장실 가서 갈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전 아까 그글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놀라웠어요.개인 집도 아니고. 아이 입장에서도 그광경이 다 보이는 주변 사람 입장에서도 다 싫을 것 같아요. 그냥 엄마 편하자고 하는 무례한 행동. 모르셨다니 뭐라할 마음은 없지만 앞으로는 좀 자제해주셨으면 해요.

  • 48. 식당아줌마
    '13.8.17 8:42 AM (59.22.xxx.238)

    식당13년운영에...
    기저귀관련 참 많은 경우 경험 했지만
    몇일전..
    테이블위에 아가 세워놓고 기저귀 갈더니
    빈 그릇에 기저귀 돌돌 말아서 놓고 갔더군요
    정말 놀랬습니다

    식사 같이한 멤버가.5인이었습니다
    아무도 지적을 어떻게 안했을까요?


    전 식당하지만 원글님정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 49. 민폐맞아요
    '13.8.17 9:14 AM (203.152.xxx.134)

    일단 먹거나 마시는 장소에서 기저귀 가는거 보면 몹시 불쾌합니다.
    애 눕혀놓고 기저귀 풀기 시작하면 기분 나빠져요.
    똥기저귀든 소변기저귀든 똑같습니다.
    이참에 몇세 이하 아이들 출입금지 식당이나 카페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쫌, 제발!

  • 50. 와~
    '13.8.17 9:19 AM (122.34.xxx.218)

    공공장소서 아기 기저귀 가는 게
    이토록 이슈화될 만한 사회? 문제인지, 어제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저희는 생활 반경이 주로 강남 도곡동/분당 정자동 부근인데
    대한민국서 그래도 가장 고소득층 거주지역이지요.. 그런데요,
    테이블 위에 떡~하니 아기 뉘여놓고 기저귀 가는 엄마들
    수시로 보는걸요...

    바로 위에 식당 운영하신다는 회원님 글처럼
    정말 한식당의 경우 다 먹은 밥 그릇 속에 가저귀 돌돌 뭉쳐 얌전히
    놓고 가는 광경도 더러 보지요...
    (일전에, 밥그릇에 아기 쉬야 시켜서 놓고 갔단 글도 있엇지요.. ㅜㅜ)

    아기야 부모 두 사람한테나 귀하고 이쁜 거지 ,
    음료와 다과를 즐기거나, 식사하는 장소에서
    오줌-응가가 연상되는 풍경 - 실제로 가끔 냄새도 작렬하는 - 을
    보는 게 타인으로선 고역일 수도 있단 거, 젊은 엄마들은 정말 모르나봐요...

    아무리 그렇긴 해두...

    저는남의 아기 기저귀 가는 풍경이 비위가 상한다거나 역하다는 느낌
    단 한번도 가벼본 적 없는데....
    다른 분들이 민감한 건지, 제가 둔한 건지....

    사실 아기 둘 키우며 보니, 아기들은 성인과 달리 노폐물이 적어 그런지
    오줌도 그냥 구수한~ 은은한 냄새가 나거든요... (물론 시간이 경과하면 세균 번식으로
    지린내가 나기 시작하지만)

    응가 기저귀 아무렇지도 않게 가는 거야 진상짓 맞지만,
    오줌 기저귀가 구역질 난다...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

    그리고 아기에게 "생식기" 운운도 되레 어색해 보이네요...
    여아의 경우 대음순이 워낙 도톰하게 살집 있어
    헤집어 벌리지 않는 한 밖으로는 거의 보일 것도 없는데...

    생식기 생식기 하며 유난 떠는 것도 과잉스러워 보여요...
    (이런 거도 사실 성적 과민 반응 같네요)

    (물론 생식기 가장 소중한 몸의 일부분이고 공적 장소에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절대 보호해야 하는 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 51. 윗님
    '13.8.17 9:54 AM (39.121.xxx.49)

    고소득들이 많은 지역에서 그런걸 많이 본다고 그게 가능한 얘기는 아닌거지요.
    돈 많다고 개념까지 찬건 아니니까요^^
    밥그릇에..세상에 정말 토할것같네요.
    미친 애엄마들 널렸다싶습니다.
    그렇게 더럽게 느껴지지않아 밥그릇안에 넣어둘 정도면 그 변..엄마,아빠가
    맛있네 나눠 먹으면 되겠네요~
    전 애기라도 아주 역겨워 미치겠습니다.

  • 52. ..
    '13.8.17 11:05 AM (125.132.xxx.51)

    내가 비위 좋다는 사실을 확인중입니다....
    테이블위서 하는건 아니다 생각하지만 아이 기저귀 가는 것 보고 한번도 안좋은 감정 가져본적 없습니다.
    사실 식당이나 카페를 자주 안가서 이런 경우 별로 본적도 없지만...
    진상 엄마들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아이 키우는 사람을 배려해줘야 하지 않나요?

    이러면 보통 저보고 너도 진상맘이지? 하시겠죠....
    제 아이들 다 컸고 아이 어렸을땐 룸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만 갔어요
    내가 편하고 싶어서...
    여러모로 애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ㅠㅠ

  • 53. 민폐죠
    '13.8.17 11:11 AM (110.70.xxx.36)

    여건이 안되면 카페오시는거 참으세요. 아님 누구한테 맡겨놓고 오시던지요.
    아님 기저기 갈아야될 시간은 피해 오셨으면합니다.
    그건 아기한테도 안좋은거에요. 엄마가 공중도덕 안지키는데 아이는 모르고 동조하는게 된거잖아요.
    제발 매너좀 지켜주세요.
    애가 우는데 어떻하냐는 둥 애가 뭘 알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봐주라는둥 아이와 연관된 행동들 민폐많은데 사실은 다 어른 잘못이에요. 교육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잖아요.

  • 54. 카페 잘못
    '13.8.17 11:26 AM (122.35.xxx.66)

    아기와 함께 오는 엄마 손님을 받으려면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한 화장실을 만들어주고
    아이엄마가 눈치 보지 않고 차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해요.
    카페에서는 손님 다 받으면서 편의시설은 제공 안하고 말이지요...
    왜 애기 엄마만 욕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화장실에 왜 유모차 갖고 들어가냐고 하신 님.
    아이를 눕혀놓고 기저귀 갈아야 하는데 기저기 교환대가 설치되어 잇지 않으면 화장실 어디서
    아이 기저귀를 갈까요??? 그러니 갖고 들어갔다.. 말씀 하셨거늘...

    정말 윗님 말씀대로..
    진상인 엄마들도 많아 눈쌀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렇게 환경과 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엄마들도 배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5. 진짜
    '13.8.17 12:28 PM (1.240.xxx.79)

    토나올 정도인가요

    내가 비위 좋다는 사실을 확인중입니다....2222222222

  • 56. 페더랄
    '13.8.17 12:29 PM (162.224.xxx.241)

    런던 길거리에서 부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꼬맹이들 싸대기를 쳐발라버리는건 대체 뭐였던건가? 좀더 쳐맞아야 인간이 보이네요

  • 57. ...
    '13.8.17 12:49 PM (162.224.xxx.241)

    하루가 다르게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본인들은 괜찮다고 민폐를 정당화하는 분들이 있네요. 선진국으로 향해갈수록 개인주의가 발달하게 되어있는데 자꾸 과거에 머무르시려는 분들은 농촌으로 회귀하셔야죠.

  • 58. .......
    '13.8.17 4:07 PM (203.226.xxx.41)

    저희 아이 다 컸어요 ^^
    밥먹고 있는 식당 아니라면 조심스럽게 소변 기저귀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얼마 전 변기 커버 내려 발로 물 내린다는 글 본 뒤라
    더욱 더요
    배려를 당연하다고 느끼지않으면 언제나 호의나 배려할 수 있다 생각해요

  • 59.
    '13.8.17 5:45 PM (175.223.xxx.225)

    카페에서 왜 편의시설 제공해야하나요?
    카페주인도 손님들도 애엄마들 싫어해서
    일부러 편의시설 마련 안할걸요?
    오지말라고...
    애엄마는 카페 가는게 민폐죠
    키즈카페 뒀다 뭐하고 징징대고 우는 애들 기저귀 민폐 끼치며 일반 카페 오는지... 원...
    애초에 애엄마들이 다른 손님한테 민폐 안끼쳤으면
    카페주인이나 일반손님이 애엄마들 싫어했겠어요?
    카페와서 애 성기 보이며 애니까 괜찮아 이런 모드로 기저귀 가니까
    애엄마오면 다들 피하죠~
    저만해도 애엄마 오면 먹던 커피 마시다가도 여느때면 좀 더 있을걸 금방 일어나요
    원래 애엄마들 다 저래요
    모른척하고 암말 안하고 눈치도 안주고 우리가 알아서 피하지만...
    애엄마들도
    제발 기저귀 갈고 애들 뛰당기게 울게 혹은 스맛폰 시끄럽게 켜주고 이러려고 카페 들어오지마세요
    이게 진상 민폐지 뭐가 진상 민폐예요?
    그렇게 못하겠으면
    키즈카페 가든가 집에서 놀던가요

  • 60. 원글
    '13.8.17 6:34 PM (122.38.xxx.22)

    어제는 일때문에 나간거지만 친구만나거나 가족과 모임있을때 아기있는집이 저희 뿐이라 너무 우리위주로 약속잡는게 익숙치않아서 가자는대로 가고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받고 그랬었는데 아이어느정도 크기전까지는 약속 자제하고 어른들이랑 약속잡을때도 좀 저희가 주도해서 장소 골라야겠어요 사실 주변에선 자꾸 애델꼬 나오라고 하는데 아기데리고 다니는게 넘 힘들어서 많이 안나갔거든요 건물화장실에 기저귀대 하나 만드는게 그리 힘든것도 아닌데 그런건 좀 법으로해주었으면 좋겠단 생각들구요 저희아기가 다행히 밖에 나가면 얌전해서 요새 데리고 나가는데 무조건 애엄마가 무슨카페냐 그런말씀은 아닌것같아요 하지만 기저귀가는게 아무리 안보이게 몰래해도 가는 상상만으로도 민폐일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앞으로는 기저귀는 차에 가서 갈거나 집에 가서 갈게요!

  • 61. 애데리고
    '13.8.17 7:49 PM (61.102.xxx.102)

    남에게 피해주면서 카페나 식당을 왜 가나요?
    좀 참지..
    남에게 피해주면서 나 하고 싶은건 해야하고....
    그게 이기심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 어릴때 소원이 식당에서 밥 먹어보는거였든 기억이 나요
    몇년만 지나면 아이들도 통제 되고 남한테 피해 안주며 다닐수 있어요

  • 62. 죄송합니다.
    '13.8.17 8:02 PM (112.148.xxx.102)

    그냥 기저귀 자체가 상상력을 유도 하잖아요.

    저도 딸 둘 키우는데 남에게 보여 주기 싫어서 그런 짓 안했습니다.

    저도 아이 키우는 동안 답답 해 죽을 뻔 했어요.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아이 많이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아기를 배려 한 시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랄뿐 입니다.

  • 63. ..
    '13.8.17 11:38 PM (183.96.xxx.219)

    애 둘 키운 주부인데요
    저는 원글님 이해가 됩니다
    다들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타인에게는 관대하게
    하면 따뜻한 세상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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