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와 사이 안 좋으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3-08-16 13:38:08

전 시집도 안갔는데...벌써 친정 엄마랑 사이가 안 좋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는 가난한 집안 장녀로 태어나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외갓집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각별하세요..

암튼 그런 분이신데...최근 이모가 황** 생식 방판을 하시거든요...돈벌고 싶다고 하셔서..그리고 엄마도 마침 몸이 안 좋으셔서 이모가 마침 하시니....몸에도 좋고 이모 돈도 벌어줄겸 거기에서 파는 생식이며 여러가지 약품 식품들을 많이 샀어요...정수기 공기청정기까지...한 300 쓰신 것 같더라구요...막 저한테도 몸에 좋으니까 먹으라고..저도 첨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생식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또 엄마가 여동생 짠하다고 사주고 싶어하시니...저도 먹었습니다..

 

근데 제 여동생은 그걸 굉장히 싫어했어요..여동생이 약사인데......그런거 다 돈낭비고 별로 득될거 없다고 몸이 아프면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다면서...엄마가 이모 돈 벌어줄려고 또 하시나 보다 했어요...사실 이모가 전에도 저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뭘 여러가지를 많이 하셨어요..보험부터 lg 가전제품 방판까지...솔직히 그 때도 한 6년된 냉장고도 그냥 바꾸고 컴퓨터도 300만원 되는거 제가 그때 고1 제 동생 초등6학년이라서 그 떄 당시는 컴퓨터가 집에 잘 없을 때였는데두 사시더라구요...나중에 그 컴퓨터는 그냥 그대로 버렸어요...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암튼 전 엄마가 언니고 이모가 동생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여동생이 당연히 보험하고 생식 방판하면 사주고 싶지 않겠어요? 근데 제 동생은 그 전부터 많이 참았나봐요...이번에 집안에 널부러진 생식이며 여러가지 황** 식품들을 보더니..약간 엄마한테 싫은소리를 했나봐요....더군다나 저희집은 주택인데..부모님이 아파트 아파트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근데 저희 집 돈이 없어서 못가거든요...그러자 동생이 이런 돈 좀 아껴서 모아서 아파트 가면 좋을 텐데...하면서 뭐라고 했나봅니다..저는 부모님이 어디에 사시던 관심 없는데 동생은 항상 부모님이 추운 주택에 사시는 걸 굉장히 맘 아파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동생보고 그냥 집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부모가 그렇게 하면 하는가보다..하고 생각해야지..생식한포도 안사준게 무슨 그런 듣기 싫은 소리를 하냐면서...그래서 동생은 그 길로 우등타고 올라가버리고...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여동생 버릇탱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 네네 하고 입만 다물어야 되는 건가요? 부모한테 가르쳐들려고 했다는 겁니다...저희가....참나...

IP : 211.227.xxx.1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43 PM (175.119.xxx.168)

    실속없이 돈 못모으고 펑펑 쓰는 나이만 먹은 사람 있어요.
    그게 내 부모라는게 자식들은 슬픈거죠.
    할말은 하고 사세요.
    부모님이 노후대비는 해놓시고 펑펑 지르고 그러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614 소고기는 어디가 제일 맛있나요? 11 냠냠 2013/08/17 3,006
288613 어젯밤 남편이 술먹고 횡설수설한거 녹음해놨어요 ㅋㅋ 2 꽐라 2013/08/17 2,643
288612 40대 6년만의 스트레이트 ^^ 3 ... 2013/08/17 1,692
288611 등산복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3 등산 2013/08/17 1,279
288610 주거용 오피스텔에 살아 보신분계세요? 3 .. 2013/08/17 2,581
288609 이보영 늙어보이지 않나요? 24 ㅣㅣ 2013/08/17 6,330
288608 정리후 단순한 생활 모드로 변화~ 25 정리 2013/08/17 8,451
288607 요즘 보기드문 애엄마 10 친구자랑 2013/08/17 3,910
288606 아이크림 효능의 진실은 정말 뭘까요 ? 12 ㅇㅇ 2013/08/17 12,750
288605 강쥐 배변시마다 닦아주나요? 10 2013/08/17 1,903
288604 초 6 딸이 자기는 일찍 결혼할꺼랍니다. 9 초딩 2013/08/17 1,638
288603 어미잃은 새끼고양이 보호해주세요ᆞᆞ 1 지누지나 2013/08/17 698
288602 김연아 좋아하시는 분들만 13 ㅇㅇ 2013/08/17 3,509
288601 고맙습니다. 본문은 삭제합니다... 2 괴로워 2013/08/17 834
288600 부모님 집 명의문제로 질문 5 ㅎㅎ 2013/08/17 1,685
288599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 타기 쉬운가요? 10 질문 2013/08/17 6,481
288598 시부모님 5일째 저희집에.... 5 쩝.... 2013/08/17 3,364
288597 잘생긴 아들 있으신분들!!! 67 아들 2013/08/17 19,557
288596 운전 강습하면 싸우게 되나요? 7 8282 2013/08/17 1,232
288595 수원에서 사시는분~ 11 juni32.. 2013/08/17 1,968
288594 저녁 밖에서 먹을껀데 어떤게 땡기세요? 11 ... 2013/08/17 2,629
288593 유자드레싱 1 유자차 2013/08/17 2,109
288592 남편이랑 싸웠어요 4 이모씨 2013/08/17 1,480
288591 성매매남자 vs 관계 목적으로 만나 1달이내 헤어지는 남자 27 궁금이 2013/08/17 6,306
288590 광주 MBC 보도, 지역 종교인들 "朴, 당장 퇴진하.. 4 손전등 2013/08/17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