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와 사이 안 좋으신 분 계신가요?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3-08-16 13:38:08

전 시집도 안갔는데...벌써 친정 엄마랑 사이가 안 좋네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는 가난한 집안 장녀로 태어나셨어요...그래서 그런지 외갓집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각별하세요..

암튼 그런 분이신데...최근 이모가 황** 생식 방판을 하시거든요...돈벌고 싶다고 하셔서..그리고 엄마도 마침 몸이 안 좋으셔서 이모가 마침 하시니....몸에도 좋고 이모 돈도 벌어줄겸 거기에서 파는 생식이며 여러가지 약품 식품들을 많이 샀어요...정수기 공기청정기까지...한 300 쓰신 것 같더라구요...막 저한테도 몸에 좋으니까 먹으라고..저도 첨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생식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또 엄마가 여동생 짠하다고 사주고 싶어하시니...저도 먹었습니다..

 

근데 제 여동생은 그걸 굉장히 싫어했어요..여동생이 약사인데......그런거 다 돈낭비고 별로 득될거 없다고 몸이 아프면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다면서...엄마가 이모 돈 벌어줄려고 또 하시나 보다 했어요...사실 이모가 전에도 저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뭘 여러가지를 많이 하셨어요..보험부터 lg 가전제품 방판까지...솔직히 그 때도 한 6년된 냉장고도 그냥 바꾸고 컴퓨터도 300만원 되는거 제가 그때 고1 제 동생 초등6학년이라서 그 떄 당시는 컴퓨터가 집에 잘 없을 때였는데두 사시더라구요...나중에 그 컴퓨터는 그냥 그대로 버렸어요...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암튼 전 엄마가 언니고 이모가 동생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여동생이 당연히 보험하고 생식 방판하면 사주고 싶지 않겠어요? 근데 제 동생은 그 전부터 많이 참았나봐요...이번에 집안에 널부러진 생식이며 여러가지 황** 식품들을 보더니..약간 엄마한테 싫은소리를 했나봐요....더군다나 저희집은 주택인데..부모님이 아파트 아파트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근데 저희 집 돈이 없어서 못가거든요...그러자 동생이 이런 돈 좀 아껴서 모아서 아파트 가면 좋을 텐데...하면서 뭐라고 했나봅니다..저는 부모님이 어디에 사시던 관심 없는데 동생은 항상 부모님이 추운 주택에 사시는 걸 굉장히 맘 아파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동생보고 그냥 집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부모가 그렇게 하면 하는가보다..하고 생각해야지..생식한포도 안사준게 무슨 그런 듣기 싫은 소리를 하냐면서...그래서 동생은 그 길로 우등타고 올라가버리고...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여동생 버릇탱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 네네 하고 입만 다물어야 되는 건가요? 부모한테 가르쳐들려고 했다는 겁니다...저희가....참나...

IP : 211.227.xxx.1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6 1:43 PM (175.119.xxx.168)

    실속없이 돈 못모으고 펑펑 쓰는 나이만 먹은 사람 있어요.
    그게 내 부모라는게 자식들은 슬픈거죠.
    할말은 하고 사세요.
    부모님이 노후대비는 해놓시고 펑펑 지르고 그러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332 삼계탕 미리 끓여놔도 되나요? 2 덥다 2013/08/22 897
288331 바탕화면에 바로 가기 만들기가 안돼요..^^: 1 컴터.. 2013/08/22 541
288330 개콘 딸바보 실사판 9 2013/08/22 2,083
288329 스위스 햄버거는.. 16 ..... 2013/08/22 2,941
288328 "용기에 박수" 권은희 수사과장에게 응원 릴레.. 5 샬랄라 2013/08/22 905
288327 고기집 된장찌개 레서피 그대로 올렸어요~제가 좀 틀린부분이^^있.. 57 생생정보통신.. 2013/08/22 7,654
288326 30대중에 둘째있으신분 몇살에 낳으셨어요? 14 2013/08/22 1,770
288325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친구가 답답해요.. 62 ........ 2013/08/22 19,774
288324 자기가 비정상인데 비정상 보고하라는 여자 1 손전등 2013/08/22 782
288323 친정 아버지께서 화욜날 신우암 수술을 하셔요....ㅠ 2 퀸76 2013/08/22 1,208
288322 메일에 답장 안하는 거 왜 그럴까요.성격일까요 9 . 2013/08/22 1,414
288321 안드로이드4.0.4가 2.3.7 보다 높은 버전 아녜요? 1 아이구야 2013/08/22 556
288320 유령특위’ 심재철 위원장 활동비 반납하라 4 월600만원.. 2013/08/22 855
288319 경찰 지휘부, 권은희 못마땅…일각 ‘인사조치’ 가능성도 5 승진시켜라 2013/08/22 1,388
288318 외할머니... 1 갱스브르 2013/08/22 709
288317 아이스빙빙 뭐넣으면 맛있나요? 7 매실맛나 2013/08/22 919
288316 ”MB정부 '환경주권 포기' 문건 공개하라”…파문 확산 4 세우실 2013/08/22 955
288315 권은희 수사과장님을 응원하시나요? 1 바램 2013/08/22 793
288314 열무김치 초간단으로 담는방법 없을까요 4 .. 2013/08/22 1,711
288313 ‘국정원 비호 청문회’로 국정원 사태 안 끝난다 샬랄라 2013/08/22 590
288312 불교믿는 집안 분위기는 어때요? 22 2013/08/22 6,008
288311 선풍기버리기?? 6 흔한점셋 2013/08/22 5,008
288310 미국에서 귀국시 비타민제 몇통까지 괜찮나요? 2 비타민 2013/08/22 1,079
288309 이혼하신분들.. 이혼 후 삶이 이혼전과 비교 했을때 어떠세요? 8 ... 2013/08/22 20,849
288308 어머니가 보상교환(?) 으로 스마트폰으로 바꾸셨는데 문제가 있어.. 2 아이구야 2013/08/22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