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가 사료를 아예안먹어요ㅠ

말티 조회수 : 5,187
작성일 : 2013-08-15 14:59:22
14개월된 말티즈고 2키로입니다
하루에 두번씩먹던 사료를 한달전부터 한번씩만 먹더니 이젠 아예
입에도 대질않습니다 .
간식으로는 고구마말린것은 매일주고 과일은 가끔씩줍니다.
이주일전쯤 닭도리탕을먹고 거실에놓아둔걸 요녀석이 새벽에 몽땅 먹어버린뒤로 사료를 입에대지 않습니다.
이틀동야 물만먹고 사료를 입에도대지않아 시저를 사다 사료에 섞엊ㄷᆞ었더니 시저만 먹고 사료는 입에서 다골라 뱃어냅니다.
2키로밖에 안되는녀석이 삐적말라 뱃가죽이 등에붙어있어요.
배가고프니깐 냉장고만 쳐다보고 앉아있고 식구들밥먹을때 애처롭게 바닥을 긁으며 웁니다.
정말 환장할지경입니다. 이러다 강아지 굶겨죽이는거 아닌가싶어서 사료포기하고 밥줘야하나.. 어쩌나 걱정입니다.ㅠ
좋은방법이나 해결방법있음 부탁드립니다.
ㅇㅅᆞ를 하도안먹어서 기호성좋다는 로열캐닌으로 사다주었는데도 안먹습니다.
IP : 223.33.xxx.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8.15 3:00 PM (180.64.xxx.211)

    사료 안먹고싶은가보네요. 날도 업고
    강아지 좋아하는 닭고기 먹여보세요. 먹고싶은거 먹고살아야지 어쩌겠나요
    고양이가 채소 풀만 먹는 애도 있더라구요.
    굶기는것보다 사람 밥주시는게 낫겠네요.

  • 2. 보티블루
    '13.8.15 3:01 PM (180.64.xxx.211)

    우리 어릴땐 사람 밥 먹였잖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간만 안하고 음식줘도 별탈은 없어요.

  • 3. ........
    '13.8.15 3:04 PM (97.65.xxx.94)

    손 많이 가지만 생식 시키세요

    애가 건강한 먹거리를 찾나봐요^^;;

    생식하는애들이랑 사료먹이는 애들은 많이 달라요 모질부터가 벌써,,,생식하는 애들은 윤기가 반짝 반짝 흐릅니다

  • 4. ..
    '13.8.15 3:12 PM (175.209.xxx.55)

    제 경험으론 강아지가 뭔가 잘못 먹어서
    장에 탈이 난것 일수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장이 약하고 민감해요.
    저는 강아지 장에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억지로 계속 먹게끔 했어요.
    무식했죠..
    애가 탈진해서 그때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장이 안좋아서 음식을 거부했던거라 하더라구요....

  • 5. 내마음의새벽
    '13.8.15 3:21 PM (180.65.xxx.38)

    사람 먹을걸 줘서 입맛을 베린 겁니다

    저희집 강아지도 그랬어요
    하도 먹을거 보는데 쳐다봐서 치킨 조금 주고 족발 주고
    해버릇했더니 그 다음부터 사료 쳐다도 안봤어요

    그 이후부터 울며 겨자먹기로
    닭고기 작은거 사다가 삶아줬습니다

    그래도 별 탈없이 잘 컸구요

    다만 강아지용 식비가 더 많이 들고
    애가 이빨이 빨리 썩더군요

    왠만하면 사료만 줘야하는데
    인간음식을 먹이면 맛을 귀신같이 알고 땡깡 놔요

  • 6. ...
    '13.8.15 3:34 PM (119.196.xxx.37)

    옛날개들 사람먹는 음식 먹여도 건강했다고 하지만, 현재 사료먹는 개들하고 평균수명으로 따지면 훨씬 짧아요..사료외에 정말 제대로 신경써서 먹이지 않으면 병걸릴 확룰도 높고, 배설물 냄새도 많이 나구요..안쓰럽더라도 이번기회에 독한 맘먹고 버릇고쳐 놓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
    '13.8.15 3:52 PM (118.221.xxx.32)

    말티즈가 좀 그래요
    간식이나 사람음식 안줘도 어느정도 크면 잘 안먹어요
    안스러워서 자꾸 다른걸 먹이에 되고 그럼 더 안먹고 ...
    더구나 날은 덥지 새로운 맛있는걸 알았으면 더 그래요
    우리7개월 짜리도 폭풍흡입하던 먹보가 요즘은 하루 한번 먹을까 정도니까요
    좀 시원해지면 운동도 시키고 해보세요

  • 8. 밥줘요
    '13.8.15 3:55 PM (58.7.xxx.186)

    사료 한알 먹어보세요.. 사료 좋은 거 아닙니다. 온갖 잡고기 섞어 만드는 건데.. 병원에서 좋다고 팔려고 하는 소리지..

    밥 먹여 키운 우리 개, 올해10살인데 건강합니다. 쌀밥에 고기 부스러기, 반찬조금 등등 먹여요.
    일단 밥이랑 계란 후라이라도 좀 먹이세요. 강아지 불쌍하네요.

    우유먹고 싶으면 우리 개는 냉장고 한번 보고 나 한번 쳐다보고 합니다. 먹고 싶다고 의사표현하면 들어주세요. 뭐 어렵다고 안하시나요..

  • 9. ㅇㅇ
    '13.8.15 4:06 PM (174.253.xxx.221)

    저도 사료 없이 밥과 고기 채소 등 먹이는데요
    집에서 식사 준비할 때 싱겁게 강아지 밥 만들어요.
    탄수화물이 나쁜지는 모르겠어요. 밥이랑 감자 고구마 밀가루 음식 다 주는데요.
    사료도 고기 단백질보다 온갖 곡류 함량이 훨씬 높아요.
    그래도 원글님이 너무 힘들 것 같으면 간식 다 끊고 결국 사료 먹여야 하겠죠.

  • 10. ㅇㅇ
    '13.8.15 6:16 PM (174.253.xxx.221)

    저는 우리 음식 먹이지만 사실 스무살까지 사는 개들 탄수화물 함량 높은 보통 (저급??) 사료 먹은 경우 흔해요.
    각자 의견이 있겠지만 오리젠 같은 경우 지방 함량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그레인은 없어도 탄수화물은 여전히 많이 포함되어 있죠.
    곡류를 피하는 주된 원인은 비소 오염을 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요즘은 현미는 꼭 사료에 포함시키려는 추세에요.
    좋은 고기만 먹인다면 강아지들이 30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그럼 참 좋을텐데요 ㅎㅎㅎ

  • 11. 원글
    '13.8.15 7:22 PM (223.33.xxx.95)

    애들이 방학이라 집에있으면서 안쓰러워 간식을 자주 준모양이에요.. 저도 까만 눈동자 두개가 쳐다보고있으면 주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은데 애들은 못참고 주거든요ㅠ
    오래오래 같이살고 싶으면 아무거나 주지말라하거늘..ㅠ
    일단은 시저를 주다 계속 시위하면 생식이라도 시켜야죠..
    상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65 서울 맛있는 떡집. 알려주세요 23 tjhd 2013/09/24 6,975
300364 사법연수원사건 묻힐것같아요 4 사바 2013/09/24 3,799
300363 공중파에선 보기 힘든 시청광장.jpg /어제 5 대단했군요 2013/09/24 954
300362 대전에서 가정 요리 배울수 있는 곳 5 배워야겠다 2013/09/24 1,980
300361 댓글에 예일대 무슨 얘기에요? 2 모지 2013/09/24 1,561
300360 진짜 파운드 케익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ㅜㅜ 21 빵빵순 2013/09/24 3,682
300359 '日수산물의 실체?' 화제의 유튜브 영상 호박덩쿨 2013/09/24 819
300358 쪽팔려 게임에서 졌다는 처자 우꼬살자 2013/09/24 886
300357 82학부모님들께 여쭙니다. 10 2013/09/24 965
300356 노트북에서 유선인터넷과 테더링중 5 스노피 2013/09/24 1,060
300355 리도맥스와 박트로반의 차이점은? 6 차이점 2013/09/24 14,387
300354 82에 까칠한 댓글이 많이 올라오는 게 궁금하신 분 이 책 한 .. 16 인문학 2013/09/24 2,228
300353 헤어 메니큐어, 코팅은 어떤가요? 6 그럼~ 2013/09/24 15,641
300352 가사도우미 이용하시는분들 어떠세요 4 ㄲㅎㄴ 2013/09/24 1,668
300351 발레 배우고 싶은데... 중계동이예요. 학원 추천해 주세요~~.. 발레 2013/09/24 927
300350 방금 1대100 개그맨 유민상 10 우와 2013/09/24 4,335
300349 손석희 한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 7 .. 2013/09/24 1,508
300348 나이들면 몸에서 체취가 달라지나요 26 2013/09/24 12,464
300347 영어문법공부 대박...ㅜㅜ 넘 좋네요 112 올챙이 2013/09/24 27,266
300346 예전 공상과학책에서나 나오던, '알약' 한알만 먹고 사는 시대.. 1 이리하여 2013/09/24 461
300345 이 여성바이올리니스트이름 아시는분~'ㅁ' 6 생각안나죽겠.. 2013/09/24 1,079
300344 부산 자궁근종 수술병원 2 궁금이 2013/09/24 1,699
300343 제 통장에서 나도 모르는 돈이 나갔는데요 7 은행 2013/09/24 6,468
300342 호호..저 아직 안 죽었나봐요 ^^ 74 시간이 2013/09/24 13,745
300341 티스토리 괜찮나요? 네이버에서 갈아타려고... 1 000 2013/09/24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