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소소한 살림팁 하나 올려요

오늘은 광복절 조회수 : 6,126
작성일 : 2013-08-15 14:51:35
어제인가 소소한 살림팀 공유 잘 봤어요
저도 댓글로 달려다가 좀 길어서 새로 올려봐요

빨래 삶을때 

냄비에 빨래 담고서  젤 위에 철수세미 한개 올려 놓고 삶아요
설거지용 아니고 새거로 하나 동그란 모양 크게 말려 있는걸로 따로 사서 
삶기 전용으로 삶는 냄비 안에 보관해요
빨래가 끓기 시작하면 거품물이 퍽퍽 올라오잖아요
철 수세미를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쪽으로 이동 시켜 놓아요 그럼 안넘쳐요
냄비안에 빨래가 한번 퍽퍽퍽 끓으면 철수세미 위치 잘 잡아두고(집게나 젓가락으로  굴리듯이 움직여요)
불을 약간 줄여서 보글보글 끓을 정도로 불을 맞춰 두어요
삼십분을 삶아도 안 넘쳐요
삶기용 철 수세미 2년 써도 멀쩡 하네요 
빨래 헹굴때 같이 헹궈서 냄비안에 넣어 두어요

그릇찌든때,물때

씽크대 온수말고 팔팔 끓인 뜨거운 물에 그릇 담궜다 꺼내 그릇이 "뜨거울때"
스펀지에 주방세제 묻혀 그냥 설거지 하듯이 닦으면 빡빡 안 문질러도 반짝반짝 닥여요
도자기그릇 바닥변 굽테두리, 컵손잡이 아랫부분등등등이요

그릇 광내기

가끔 제일 큰냄비에 맹물끓여 그릇들 한번씩 데쳐주면(넣었다 하나둘셋 세고 빼기)
"번쩍이는 그릇"이 울집 씽크대에 출현!
물 끓일때
찬물에 유리그릇들 넣어서 끓으면 꺼내고 
끓고 있는 물에
수저류- 조리도구류-  도자기- 불끄고 프라스틱 데치고.의 순서로
글로는 엄청 큰일 벌이는 거 같지만 뜨거운 물에 데쳐진 그릇들
겹치지 않게 엎어 두면 2~3분도 안 돼 광나면서 반짝반짝~  말라 버려요 
다른 도구 없이 생고무장갑 속에 면장갑 끼고 손으로 해요 너무 금방 해요 

별거 아닌데 글로 쓰려니 참 길어지네요 아이고 부끄러워라

IP : 121.165.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8.15 2:58 PM (218.48.xxx.120)

    엄청 부지런하신 분인가봐요.
    그 집 세간살이는 블링블링하겠어요~

  • 2. ㄴㄷ
    '13.8.15 3:05 PM (218.52.xxx.125)

    보시가 따로있나요 이런 유용한 팁을 주시는것도
    보시죠 ㅎㅎ
    저도 빨래팁 하나 풀고 갈게요
    제 친정엄마 방법인데요 한여름에 흰속옷 삶기
    힘들 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재기에 물을
    끓여 비누를 치댄 흰빨래를 자작하게 담가 놓고 아침식사준비
    설겆이 다하고 아까 담가둔 뜨끈한 빨래를 꺼내 슬슬 비벼주면 삶아빤 효과가 나요

  • 3. 저도
    '13.8.15 3:08 PM (58.236.xxx.103)

    이런 소소한 팁이 너무나 좋아요.
    빨래 삶을 때 저도 꼭 해야겠네요.
    부지런함이 느껴집니다.
    저도 수저나 그릇 주방도구 스텐은 모조리
    소다나 식초나 아니면 구연산등..
    있는 것으로 넣고 삶네요.

    삶은 물에 접시등도 해봐야겠네요.
    자주는 못해도 가끔 하면 개운하잖아요.

  • 4. 행복S
    '13.8.15 3:16 PM (112.154.xxx.41)

    조아요, 감사해요
    끓인물로 설겆이는 이미 실천중예요^^

  • 5. VERO
    '13.8.15 3:18 PM (59.12.xxx.119)

    살림팁, 감사합니다. 시간,노력은 엄청 투하하는데 초라한 결과에 의기소침해지는 제게 유용한 팁이네요

  • 6. 살림팁
    '13.8.15 3:23 PM (184.66.xxx.178)

    살림팁 감사해요
    이런글 좋아요

  • 7. 이런
    '13.8.15 3:44 PM (211.208.xxx.19)

    살림팁은 처음 들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그러지않아도 접시 바닥 뒷면, 컵 등등 잘 안닦여서 신경 쓰였는데 한 번 해봐야겠어요.

  • 8. 나리
    '13.8.15 5:25 PM (61.102.xxx.84)

    와우! ^^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고맙네요.

  • 9. ...
    '13.8.15 5:40 PM (122.36.xxx.66)

    저도 더워서 빨래 못삶고 있는데 윗님처럼 해볼께요

  • 10. 와~~
    '13.8.15 6:35 PM (175.223.xxx.149)

    원글님 댓글님 고맙습니다^^
    담에도 뭐 생각나시면 꼭 알려주세요~~

  • 11. 오늘은광복절
    '13.8.15 7:57 PM (121.165.xxx.112)

    유용하시다니 고맙습니다

  • 12. 원글님
    '13.8.15 10:15 PM (210.206.xxx.241)

    이런글 정말 도움되죠
    감사해요^^

  • 13. malvern
    '13.8.15 11:32 PM (121.152.xxx.242)

    고맙습니다. 당장 실행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344 '박승춘 버티기' 국감.. 보훈처장 ”답할 수 없다” 일관 1 세우실 2013/10/29 366
313343 매사에 걱정많은 나... 7 ... 2013/10/29 1,615
313342 朴 프랑스 순방 맞춰 교민들 ‘댓통령 환영 촛불집회 1 추잡한 정치.. 2013/10/29 1,180
313341 그랜저 판금 도색 결정장애ㅠㅠ.. 2013/10/29 682
313340 자식 장애생긴거 견기기 넘 힘드네요 70 ... 2013/10/29 18,288
313339 믿고 살수있는 생선 공유해요 생선구이 2013/10/29 357
313338 대륙 드라마 베드신 1 우꼬살자 2013/10/29 1,311
313337 이동건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좋았나요? 15 .. 2013/10/29 2,877
313336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ㅠㅠ 어쩌죠 40 hey 2013/10/29 15,393
313335 방배동 차이797 어른들 대접하기 괜찮은지요.. 1 797 2013/10/29 753
313334 지금 대통령이 간신을 가려내는 두가지 기준 as 2013/10/29 399
313333 베스트에 무서워요 제목 글이요 1 초긴장 2013/10/29 1,193
313332 동탄 중/고 학군 어떤가요? 4 동탄 2013/10/29 6,212
313331 종기 치료, 어느 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2 더 이상 못.. 2013/10/29 3,982
313330 구두 리폼문의 2 리폼 2013/10/29 886
313329 이혼하려는데 친정아빠때문에 걱정입니다 11 .. 2013/10/29 3,757
313328 핸드실러로 건강즙 완벽밀봉가능할까요?? ,. 2013/10/29 271
313327 한글문서나 워드문서 비번 푸는 법 1 겨울 2013/10/29 2,148
313326 그래비티는 아이맥스에서 봐야 하나요? 2 bogo 2013/10/29 907
313325 아들들 결혼식할때마다...엄마가 한복 새로 맞추어야 해요?? 18 rrr 2013/10/29 4,006
313324 중국발 스모그 한반도 덮쳐... 이게 오늘 기사 제목이네요. ㅠ.. 4 백만년만의 .. 2013/10/29 1,458
313323 생중계 - 오후 국감 속개, 기재위 통계청의 대선개입 의혹 등 lowsim.. 2013/10/29 291
313322 프린터기는 어떻게 버려요? 5 스노피 2013/10/29 1,180
313321 단발로 자르고 볼륨매직을 했는데..매직해도 단발은 이렇게 뻗치나.. 7 ?? 2013/10/29 9,663
313320 아이가 미국가기 가장 좋은 나이는 몇살일까요? 12 고민 2013/10/29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