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새벽에 휴가 갔어요^^**

휴가 조회수 : 2,980
작성일 : 2013-08-15 09:37:32

남편이 오늘부터 며칠간 휴가입니다

새벽에 시댁으로 혼자서 떠났어요

난 내일 출근이고 아이들도 개학인지라...

왜 이리 늦게 휴가를 잡았는고 하면

좀 선선해지면

부모님이랑 결혼안한 아가씨랑 함께 여행가려구 그런겁니다

울남편 진짜 샐프효도 잘합니다

물질적으로 잘하는건 없지만

항상 전화 잘하구 부모님 잘 찾아뵙구-혼자서...

시부모님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저 직장 다닌다구 다 이해해 주시고

항상 고생한다구 하시구..

가끔 제가 택배로 고구마나 과일 보내면

돈도 없을텐데 비싼거 보냈다고 고마워하시고...

한번씩 시댁에 가면 좋은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게다가 아이들 용돈에 외식비에 돈 엄청 쓰십니다

연금 받아 사시는데 정말 아끼시며 사시는데

가끔씩 아들 박봉이라구 큰돈(?) 주시면

저 민망해 죽습니다

맞벌이라 그럭저럭  아니 잘쓰며 살거든요

훌륭하신 시부모님에 착한 신랑에 ..

제가 생각해도 저왤케 시집을 잘갔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남편 보내놓고 맘이 한가해져서 자랑글 적어봅니다

 

 

 

 

IP : 121.200.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범답안
    '13.8.15 9:41 AM (183.109.xxx.239)

    인거같아요. 남편은 셀프효도 그러니까 며느리는 더 부담없어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 모습을 시부모가 알아주고,,행복해보여요.

  • 2. 부럽네요
    '13.8.15 9:45 AM (182.218.xxx.85)

    셀프효도가 답이죠~

  • 3. 호수
    '13.8.15 9:48 AM (125.133.xxx.70)

    부럽부럽~~~^^

  • 4. .....
    '13.8.15 9:54 AM (183.98.xxx.29)

    모범효도란 바로 이런 것 !!

  • 5. .....
    '13.8.15 9:54 AM (183.98.xxx.29)

    다른 남녀들 좀 배우라고 !!

  • 6. 저도
    '13.8.15 10:43 AM (1.228.xxx.48)

    어제 남편 시댁에 보냈어요 ㅎ
    뒹굴뒹굴 좋아요
    남편은 효도하고 전 편하게 쉬고

  • 7. 우리집
    '13.8.15 10:44 AM (118.43.xxx.84)

    저희 남편 엄청 바쁜 사람인데 오늘 하루 쉬어요.
    그런데 평소에 제가 깨워줘야 겨우 일어나는 사람이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시아버지 산소 둘러보고, 시댁에 들러 시어머니랑 아침 먹고 챙겨주시는 야채거리 이것저것 가지고 좀 전에 들어와 지금은 피곤한지 벌렁 누워 자고 있네요.
    늘 제가 나서면 같이 가지만 그런 말 없으면 혼자서 알아서 합니다.

  • 8. 우리 아들
    '13.8.15 4:48 PM (121.147.xxx.151)

    저렇게 셀프효도하면 좋겠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69 삼십분내내 카페 옆자리에서 욕쓰며 이야기할 경우 2 xiaoyu.. 2013/09/17 1,334
298168 3년만에 집이 팔렸어요 8 후련 2013/09/17 4,210
298167 여자가 먼저 대쉬하기 ... 2 대쉬하기 2013/09/17 1,958
298166 모닝커피 안 마심 화장실 신호가 안오네요 ㅠ.ㅠ 7 아놔 2013/09/17 2,555
298165 마성의 여자가 되려면? 비법 아시는분? 25 노처녀 2013/09/17 7,765
298164 내년에 광명에 이케아 들어온다고 하던데... 가격 비싼건 당연할.. 20 이케아 2013/09/17 3,092
298163 채군의 아버지 전상서’ 칼럼에 분노의 패러디 쇄도 16 최영해 아버.. 2013/09/17 3,868
298162 20대랑 50대가 같이 들 가방? 1 추천해주세요.. 2013/09/17 1,149
298161 타이어 교체할때 하나씩은 안돼나요? 3 궁금 2013/09/17 1,825
298160 강동구 상일여중 근처 사시는 분..학군관련 알려주셔요. 4 .. 2013/09/17 2,092
298159 나쁜 삼신 할매 7 ㅇㅇ 2013/09/17 1,843
298158 수련회 갈 때 어떤 가방 가져 가야되나요? 3 초등5학년 2013/09/17 1,512
298157 길고양이 사료 뭘 사면 되나요? 8 00 2013/09/17 1,282
298156 춘천베*스호텔질문여?? 2 호야맘 2013/09/17 925
298155 옆에 광고로 뜨는 씨앗비누인지 뭔지... 효과?? ,. 2013/09/17 2,405
298154 의회주의 저주하는 대통령 결론은 다 망통 1 시사애너그램.. 2013/09/17 865
298153 방사능오염없는 식재료 공급조례 다행이지만 팥소없는 찐빵꼴 아쉬워.. 녹색 2013/09/17 1,008
298152 남편이랑 점심 먹기로... 9 명절 2013/09/17 3,442
298151 학생인데 교수님께 장학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선물 4 2013/09/17 1,315
298150 아이들 잃어버리는거 순간인거 같아요. 14 잠든아이도 .. 2013/09/17 5,197
298149 올드싱글들의 노후준비 2 싱글 2013/09/17 2,586
298148 새우전 하려는데요 칼집을 배?등? 어디에 넣나요? 9 새우전?? 2013/09/17 2,119
298147 긴급질문 1 화장실 2013/09/17 969
298146 오늘 에버랜드에 가신분.?가실분? 사람 많은가요? 5 오늘 2013/09/17 1,355
298145 대한민국의 앞날이 두렵습니다. 2 슬프고 아픕.. 2013/09/17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