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새벽에 휴가 갔어요^^**

휴가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3-08-15 09:37:32

남편이 오늘부터 며칠간 휴가입니다

새벽에 시댁으로 혼자서 떠났어요

난 내일 출근이고 아이들도 개학인지라...

왜 이리 늦게 휴가를 잡았는고 하면

좀 선선해지면

부모님이랑 결혼안한 아가씨랑 함께 여행가려구 그런겁니다

울남편 진짜 샐프효도 잘합니다

물질적으로 잘하는건 없지만

항상 전화 잘하구 부모님 잘 찾아뵙구-혼자서...

시부모님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저 직장 다닌다구 다 이해해 주시고

항상 고생한다구 하시구..

가끔 제가 택배로 고구마나 과일 보내면

돈도 없을텐데 비싼거 보냈다고 고마워하시고...

한번씩 시댁에 가면 좋은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게다가 아이들 용돈에 외식비에 돈 엄청 쓰십니다

연금 받아 사시는데 정말 아끼시며 사시는데

가끔씩 아들 박봉이라구 큰돈(?) 주시면

저 민망해 죽습니다

맞벌이라 그럭저럭  아니 잘쓰며 살거든요

훌륭하신 시부모님에 착한 신랑에 ..

제가 생각해도 저왤케 시집을 잘갔나 모르겠어요 ㅋㅋㅋ

 

남편 보내놓고 맘이 한가해져서 자랑글 적어봅니다

 

 

 

 

IP : 121.200.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범답안
    '13.8.15 9:41 AM (183.109.xxx.239)

    인거같아요. 남편은 셀프효도 그러니까 며느리는 더 부담없어서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 모습을 시부모가 알아주고,,행복해보여요.

  • 2. 부럽네요
    '13.8.15 9:45 AM (182.218.xxx.85)

    셀프효도가 답이죠~

  • 3. 호수
    '13.8.15 9:48 AM (125.133.xxx.70)

    부럽부럽~~~^^

  • 4. .....
    '13.8.15 9:54 AM (183.98.xxx.29)

    모범효도란 바로 이런 것 !!

  • 5. .....
    '13.8.15 9:54 AM (183.98.xxx.29)

    다른 남녀들 좀 배우라고 !!

  • 6. 저도
    '13.8.15 10:43 AM (1.228.xxx.48)

    어제 남편 시댁에 보냈어요 ㅎ
    뒹굴뒹굴 좋아요
    남편은 효도하고 전 편하게 쉬고

  • 7. 우리집
    '13.8.15 10:44 AM (118.43.xxx.84)

    저희 남편 엄청 바쁜 사람인데 오늘 하루 쉬어요.
    그런데 평소에 제가 깨워줘야 겨우 일어나는 사람이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 시아버지 산소 둘러보고, 시댁에 들러 시어머니랑 아침 먹고 챙겨주시는 야채거리 이것저것 가지고 좀 전에 들어와 지금은 피곤한지 벌렁 누워 자고 있네요.
    늘 제가 나서면 같이 가지만 그런 말 없으면 혼자서 알아서 합니다.

  • 8. 우리 아들
    '13.8.15 4:48 PM (121.147.xxx.151)

    저렇게 셀프효도하면 좋겠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746 아주 뜨거운 물에 들어간후에 머리를 감으려고하니.. 1 ,,, 2013/08/31 1,784
291745 공부에 있어 어느 정도면 천재라고 인정받을까요? 20 // 2013/08/31 5,445
291744 저혈압인데 수액주사 맞고 오면 좀 나을까요? 4 저혈압 2013/08/31 4,798
291743 영수증 버릴때 파쇄해서 버려야 할까요..? 3 ... 2013/08/31 2,900
291742 근데 진짜 마마가 헤어 스탈 바꿔서 비중 줄어든 거예요?| 2 프라푸치노 2013/08/31 2,498
291741 펫시티 촬영해보신 분들.. 8 방사능 2013/08/31 13,377
291740 30대에 벌써 임플란트 하신분 ...종종 있으신가요? 7 치과 2013/08/31 8,307
291739 서울 시내 일본 가옥 9 알려주세요... 2013/08/31 2,590
291738 이주만에 몇키로빠질까요??? 7 다요트 2013/08/31 2,071
291737 조언주세요. 아빠와 상간녀 61 맨발 2013/08/31 15,653
291736 만약 한 남자와 20년을 산다면.. 8 ㅇㅇ 2013/08/31 3,409
291735 5학년 학교에서 몇시간 영어캠프가는데 점심 김밥 싸시나요? 1 보온밥통 2013/08/31 1,307
291734 남친 만나러 가는 고1 얼마주면 될까요? 7 용돈 2013/08/31 3,097
291733 어제 정글의법칙 보셨어요? 4 ... 2013/08/31 2,514
291732 분당 서울대 병원 해도 해도.. 16 분당사람 2013/08/31 8,470
291731 50대 분께 명절 기름 선물 6 웃긴 질문 2013/08/31 2,179
291730 핸드폰 번호이동 좀 봐주세요 6 핸드폰 2013/08/31 2,176
291729 "임신중 고지방·고당분 섭취 아이 중독 위험 높여&qu.. 샬랄라 2013/08/31 1,780
291728 Mbc건축박람회 가보셨던분 계신가요? 3 나들이 2013/08/31 1,683
291727 시아주버님 결혼식에 한복입어야겠지요 10 아이고 2013/08/31 3,368
291726 오늘 저녁 7시 서울역입니다. 15 촛불집회 2013/08/31 2,267
291725 물러지려는 오이지 어떡할까요? 3 음ㅁ 2013/08/31 1,740
291724 대한민국에서 여자 직업중에 승무원이 최고인거 같아요.. 34 .... 2013/08/31 10,681
291723 아침 밥상에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8 모닝 2013/08/31 3,235
291722 무슨 대학 교수란 작자들은 한결같이 왜 저모양인가요? ;;; 46 ---- 2013/08/31 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