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정부모도 있어요

소소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3-08-14 17:27:05

몇년전에 친정부모에게 큰 상처를 입고

우울증치료받고있어요...그래도 요즘은 약과 상담 으로 많이

좋아 졋어요 매일 울고 가슴이 아파서 밥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거든요

 그래도 자식된 도리는 해야 겠다는 생각에 중요한 날은 빠지지않고 가서 돈드리고 와요

그일 이후로 아빠 엄마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말도 잘 않하게 되고..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했는데 ...누가그러데요 용서는 용서 받을 행동과 말을 했을때 하는거라고

 

전혀 그럴 생각없는 것같아요

어찌생각하면 요즘은  더 편하네요  ...이제 친정부모에게 시달리지 않아도되서...

그런에 저에게는 연락 않해도  외손녀딸 (중학생)에게 는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다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건지 ... 딸아이 만나게 해야 해야겠지요

그래도외 할머니  외할아버지인데...

가끔 전화해서 학교 잘다니냐고 한다네요

딸은 아직어려서 이해 못할거에요

저더라 왜 할아버지 할머니 전화 않하고 만나지않냐고하네요...

 

 

 

IP : 1.239.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은
    '13.8.14 5:30 PM (203.229.xxx.240)

    본인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친정 부모님도 원글님이 무서울 수 있어요.
    물론 그 집안 상황을 모르니 단정은 안 합니다.

    저희 친정 여동생이 하도 행패를 부려서 부모님이 한동안 안 만났는데
    친정 여동생은 마치 자기가 부모님 팽한 듯 생각하려 하더군요.
    나이 든 친정 부모님은 손주들 불쌍해 하십니다.
    히스테리칼한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본인들이 나서서 돌볼 수도 없고
    모른 척 하자니 불쌍하고 미안하고.

  • 2. 첫댓글
    '13.8.14 6:17 PM (211.115.xxx.79)

    참 못됐네요

  • 3. 원글님
    '13.8.14 6:25 PM (211.115.xxx.79)

    토닥토닥
    저도 그래요
    본인들이 상처줘놓고 나 몰라라하고
    부모는 자식한테 사과하면 큰일나나요
    저도 너무 속상해 몇년을 안보고 사는데 솔직히 평상시엔
    오히려 안보니 좋다하다가 기분이 급우울해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진걸 느껴요
    아이들이 신경쓸까봐 겉으론 안 그런척하고 사는데 애들에게 참 미안해요 이런 엄마를 만난게
    아이한테 최대한 객관적으로 지금 상황을 설명해주면 어떨까요
    애들도 눈치가 있어서 엄마입장 이해할거예요

  • 4. 첫댓글
    '13.8.14 10:24 PM (175.117.xxx.134)

    으이구. 저 넌씨눈. 진짜 욕나오네요. 제발 자기 상황 스트레스 남한테 다 갖다붙이지 맙시다.. 원글님 잘하셨어요. 가족이 남보다도 훨씬 못하고 상처주는 경우 많아요.. 잘끊어내셨어요. 딸아이한텐 아마 잔잔히 말해주면 이해할거예요.. 결국 엄마편이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이죠..

  • 5. 이젠 좀...
    '13.8.14 11:55 PM (208.54.xxx.195)

    이제 돌이킬수도 없는데 늙으신 부모님한테나 딸아이앞에서 우울해하지마세요..부모님이 원글님 눈치보시는거 같네요..딸 소식이라도 듣고싶고 미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손녀딸 찾으시는거잖아요..원글님 이제 어른이고 또 엄마잖아요. 혼자 극복하시고 내색하지마세요..부모님한테 가끔 전화드리시고 하시던대로 기본도리만 하세요..힘내시구요..

  • 6. 나이 잘 먹기
    '13.8.15 3:37 AM (1.234.xxx.108) - 삭제된댓글

    저두 나이를 잘 먹어야 될텐데...
    어차피 부모 없이 살아내야 되는 나이 쟎아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게 끔
    행동 하시는 것 보면 부모를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되요.
    님 .. 털어 버리시고 아이에겐 너가 모르는 세계도 있는 거라구
    이야기를 해주세요.

  • 7. 소소
    '13.8.15 1:09 PM (1.239.xxx.180)

    답글 달아주신 님들께 감사하네요
    정말 나몰라라 하시는 그분들을 이해하기가
    넘 힘듭니다 털어버리고 싶어도 맘대로 않되니....
    이글에 답글주신 님들은 모두늘 행복하세요
    ..
    82가 잇어서 위안이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08 식당에서 3 아기엄마들 2013/08/17 1,022
287307 칩 먼데이 란 청바지 아세요? 1 청바지 중 2013/08/17 2,685
287306 주말 집회일정 - 문재인, 민주당 장외투쟁 합류, 하나의 머릿수.. 14 우리는 2013/08/17 1,490
287305 스마트푼으로 음악들을때요 2 태현사랑 2013/08/17 720
287304 신애라 차인표 아들 보셨어요? 56 ㅣㅣ 2013/08/17 27,204
287303 길냥이 또 발견...ㅠㅠ 3 행복한용 2013/08/17 822
287302 아기엄마들, 비치 타월 하나 사세요. 10 해결책 2013/08/17 4,595
287301 대학총장은 하늘이 내려주는 자리겠죠... 14 교수임용도 .. 2013/08/17 2,411
287300 요즘 아기엄마들 궁금... 45 초등엄마 2013/08/17 6,115
287299 이건 짝사랑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집착일까요? 5 짝사랑 2013/08/17 2,979
287298 구남친의 이런 카톡 뭔가요 7 구남친의 도.. 2013/08/17 2,892
287297 배근력운동이틀했는데요 /// 2013/08/17 1,876
287296 자유로와진 계기가 있다면 21 조금 2013/08/17 3,393
287295 문재인, 드디어 촛불에 합류 결정! 2 lowsim.. 2013/08/17 1,285
287294 근육운동 매일 30분~1시간씩하면 정말 몸매 달라지나요? 26 해보신분들께.. 2013/08/17 37,397
287293 센과 비슷한난이도중.. 초등문제집중.. 2013/08/17 769
287292 요즘 미국에 H-1B비자로 간 사람들 영주권 잘 나오나요? 14 이민 2013/08/16 3,375
287291 남편과 이혼하려고 마음먹는 순간 일이 잘 되어요.. 1 웃어야할지 .. 2013/08/16 3,011
287290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하시는데 3 나이든다는 .. 2013/08/16 1,871
287289 사귄지 며칠 안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7 스노벨 2013/08/16 3,465
287288 얼굴이 당당하다는게 뭔뜻일까요? 6 풍경 2013/08/16 1,767
287287 신사동 보나세라 가보신분 게세요 2 궁금해요 2013/08/16 1,375
287286 제겐 3초가 길어요.. 사과 2013/08/16 641
287285 스위스에 2년 갈 기회가 있다면... 19 제니 2013/08/16 5,725
287284 가나쉬핑이라는 해외이사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3 해외이사 2013/08/16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