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대 잡은지 10달이나 되었는데도 차선변경이 너무 어려워요.

평생 초보운전... 조회수 : 4,274
작성일 : 2013-08-14 12:48:26

작년 10월달에 연수받고 초보딱지 달고 운전대 잡았는데요 여전히 초보딱지는 떼지 못하고 있어요.

이대로 가다간 평생 초보딱지 못뗄것같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출퇴근시간대가 왕복 1시간정도인데 최대한 차선변경을 하지 않고 운전하는 습관이 몸에 배였어요.


이코스가 나름 차량흐름이 많은곳이어서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런곳을 왕복출퇴근을 매일하니 운전이 많이 늘었겠단 소리를 하더라구요.

아는길을 가던 모르는길을 가던간에, 3차선 도로면 2차선을 달리고, 4차선도로면 항시 3차선을 이런식으로 주행하구요.

4차선도로를 타고 있는데 목적지로 갈려면 우회전을 해야할땐 3차선으로 달리고, 좌회전을 해야할땐 2차선으로 달리는식으로 해서 최대한 차선변경을 적게하는식으로요.

주행할때 우회전,좌회전을 해야한다면 일찌감치 여유있을때 미리 차선변경을 하는것을  기본목표로 잡아놓기 시작하구요,  직선코스가 길어지면 항상 가운데차선을 이용하는 식으로 운전하다보니...이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2차선도로나, 우회전하는 코스가 아닌이상 1차선엔 될수있는한 들어가지 않아요.

차량흐름이 많은곳에선 변경하고자하는 차선에 바짝붙어서 들어가는 그런 스킬이 없어서  차량흐름이 많더라도 어느한곳에 여유가 있어서 비는곳에서만 차선변경을 하지 안그러면 차선변경을 하지 못해서 돌아가는일도  가끔 있어요ㅠㅠ

 

가장 어려운 차선변경이요, 차량흐름이 빠르진 않더라도 차와차가 다닥 다닥붙어서 갈때 그사이를 차선물고 들어가는건데 그걸 전혀 못하겠어요.


오늘은 왕복 2시간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저패턴으로 운전하고 갔다 온게 과연 잘하는짓인가 회의가 들어요.
이러다간 평생 능숙한 드라이버가 되긴 어려울것같아요.

IP : 110.5.xxx.1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히
    '13.8.14 12:49 PM (183.109.xxx.239)

    어떤게 어려우신거에요 ? 차가 올까봐서 타이밍을 못맞추시는건가요. ?

  • 2. ..
    '13.8.14 12:51 PM (220.120.xxx.143)

    저도 지금 3년차인데 요새 조금 편?해진 것 같아요

    저 멀리 차가 질주하는ㄱ 보이면 그냥 보내구요 이러다보니 차선 정말 바꿔야할때 지나친적도 있고

    아무래도 자신감과 빠른 선택을 잘 못해서 그런것같아요..

  • 3. 존심
    '13.8.14 12:51 PM (175.210.xxx.133)

    모범운전자입니다.
    불필요한 차선변경은 사고만 늘립니다.

  • 4. 나는쨋든나
    '13.8.14 1:04 PM (223.62.xxx.44)

    친한언니 15년 되었는데 아직도 주차하면서 긁고 다녀요. 차선변경은 겁이 좀 없어야 막 할것같아요. 분명 타고난게 좀 있긴한거 같은데 직업으로 할거 아니면 필요한 만큼만 하면되죠. 저도 왠만하면 차선변경 안해요. 겁이 많거든요. 근데 불편한거 없어요.

  • 5. ..
    '13.8.14 1:08 PM (115.178.xxx.253)

    원글님 차선 선택이 맞습니다.

    4차선 도로면 1차선은 좌회전이거나 추월차로이고 2,3차선이 주행차로 맞아요.

    죄회전, 우회전시 미리 미리 해두시는게 급하게 차선변경하다가 사고 나는거 보다 훨 낫구요.
    잘하고 계신거에요. 그리고 제때 못해서 돌아서 가는것도 사고나는것보다 훨 낫습니다.

    원래 차선 바꾸기가 가장 어려워요. 주차와 더불어...
    오죽하면 차선 못바꿔서 부산갔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겠어요.

    점차 익숙해지고 , 운전한지 몇년됐냐가 중요하지 않고 운전시간이 길어야 익숙해집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는 10년 운전 15만키로 주행한 사람입니다.^^

  • 6. ..........
    '13.8.14 1:12 PM (1.244.xxx.167)

    10개월밖에 안 되었으면 잘 하시는것 같은데요.
    차선변경이 겁나지 않으려면 대담해야 하고 시간이 약이 될거예요.
    저는 면허 따고 운전한지 2년 됐는데도 한칸짜리 주차 아직 못합니다.
    면허 딴지 한달만에 후진 주차하다 남의 차 살짝 끍어서 그 이후로 한칸짜리 안하니 계속 못하네요.
    그래서 어딜갈라치면 그 곳에 주차장부터 알아 봅니다.

  • 7. 여기는 광역시
    '13.8.14 1:13 PM (220.89.xxx.245)

    10년 넘어도 그리 다닙니다. 안되면 돌아가지 생각해서 일찍 나서는게 원칙이고요.
    맘편한게 최고죠.

  • 8. 오랜 운전자...
    '13.8.14 1:13 PM (221.148.xxx.100)

    원래 차선변경은 아무리 운전 잘하는 사람도 신중하게 최소한으로 추측이 아닌 정확히 앞뒤 확인 후에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차 싶은 사고를 피할 수 있고, 교통흐름에 방해도 안됩니다.
    가끔 운전실력 뽐내듯이 아주 좁은 간격을 두고 급차선변경을 하고는 질주하는 차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결국 그런 분들이 위험한 사고를 내거든요.
    저도 20년도 넘은 운전경력이지만 항상 초보의 심정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며 운전합니다.
    나의 실수로 도리킬 수 없는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괜찮겠지 하며 추측운전 하시는 분들,조심하세요.
    운전은 속도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 9. 정석인데
    '13.8.14 1:13 PM (121.165.xxx.208)

    지금 하시는 게 정석운전인데요 --;;
    차선 많이 바꾸고, 추월 아닌데도 1차선으로만 달리는게 잘못된 운전이어요..
    직선코스면 2/3차선
    우회전이면 3/4차선 하위 운행
    좌회전이나 유턴이면 신호등 하나정도 전에 2차선 진입후 해당 신호등 보이면 좌회전차선 진입
    이게 맞는거에요..
    잘하고 계십니다..

  • 10. 마음 조급하지 마시고..
    '13.8.14 1:27 PM (115.89.xxx.169)

    차로를 변경하기 전에 깜빡이를 켜서 충분히 뒤차에 알려주세요. 오래 알려주셔도 됩니다.
    (너무 오래 알리면 저 차가 깜빡이 켜놓고 잊어먹었나 생각할 수 있으니 적당히 오래..)

    일부 차들은 더 속력을 내기도 합니다만, 일부 차들은 속도를 늦춰줍니다.
    그럴 때 들어가셔야 하고 일단 들어가서는 앞차 간격 확인하면서 빠르게 속도내셔야 해요.
    차선 변경한 후에 미적미적하면 오히려 사고를 유발합니다.

    변경하려는 방향 사이드 미러를 봤을 때 뒤차가 안보인다고 할 때 빠르게 차선 변경하세요.

    차선 변경은 변경하려는 차로에서 뒤쪽에서 달려오는 차, 변경 차로의 앞에서 달리는 차, 현재 내 차로의 앞에서 달리는 차 등 세 군데를 빠르게 보셔야 합니다. 뒤차만 신경쓰고 달려들어가다가 현재 차로의 앞차가 갑자기 속력 줄인 것을 모르고 앞차 받을 수도 있어요. 변경하려는 차로의 앞차도 마찬가지.

  • 11. ㅇㅇ
    '13.8.14 1:35 PM (218.38.xxx.235)

    얌체 끼어들기 말고 차선변경 양보는 얼마든지 해드리겠는데 차선 변경하고 미적미적 슬로우 하면 정말 짜증나요.

  • 12. ....
    '13.8.14 1:45 PM (203.142.xxx.141)

    운전 무서운줄 모를때 남편 옆에 앉혀 놓고 몇번 운전하다 차선 변경으로 몇번 사고 날뻔하고 지금은 운전 안해요 운전이 필요하긴 하니 연수 제대로 받아봐야 하는데 정말 숙제에요

  • 13. 깜박이
    '13.8.14 2:07 PM (110.70.xxx.160)

    키시고 앞뒤 차량을 빠르게 확인하시면서 서서히 차선을 삼분의 일정도 타고 넘어가세요 그럼 뒤차가 양보해줄 마음이 있으면 속도를 조금줄일때 완전히 끼여드시고요 양보해줄마음이 없는차는 공간이 있으니 속도를 내고 지나가요 보통 한두대 보내면 끼여들수 있어요 조심하실점은 속도를 줄이시면 않되요 옆차들가 속도를 맞추어 가셔야합니다 저도 주차보다 끼여들기가 더 어려웠는데 일단 끼여들 차선으로 50여센치 타고 넘어가면 속도 맞추면서 뒤차를 살피며 상황보면 끼여드는 요령을 익히니까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 14. 저도 초보주제지만
    '13.8.14 2:13 PM (211.36.xxx.148)

    확실히 운전도 타고난 감이 있는듯해요 ~~
    저도 이러다 평생초보일거같다는...
    보면 돌아다니는거좋아하고 활동적인사람들이 얍실하게 운전도 잘하는거 같아요
    전 반대라...

  • 15. ...
    '13.8.14 2:23 PM (182.222.xxx.141)

    사이드 미러만 믿지 말고 고개를 완전히 젖혀서 확인. 차선은 조금씩 먹어 들어 가는 기분으로 바꾸면 됩니다. 제 때 차선 못 바꾸면 지나 가서 유턴할 각오로 다니다 보면 잘하게 됩니다 . 안전이 최우선 !

  • 16. 아참 ..
    '13.8.14 2:33 PM (115.89.xxx.169)

    제 방법은요, 차를 천천히 변경하려는 차로 쪽으로 가깝게 붙여요. 제 차로에서 옆 차로로 (차선은 안 넘되) 가까이 붙이는 거죠. 그 상태에서 깜빡이를 켜면 누가 봐도 차선을 변경하려는 차니까 양보해줄 사람은 양보해줘요. 아닌 사람은 빠르게 속력내어서 감.. (그런데 양보도 안해주면서 빠르게 지나가지도 않고 같이 달리는 차는 이해가 안됨)

  • 17. 저도그래요
    '13.8.14 2:58 PM (220.76.xxx.244)

    저도 최소한으로 차선 변경해서 갑니다.
    남편이 비웃지요 옆차선 비었는데도빠르게 가지 않느다고.
    죽지 않고 사고 없이 지금까지 운전하는건 신의 가호가 저와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믿어요.
    그만큼 저도 힘들었어요.
    근데 자꾸 하니 차의 속도, 양보해 줄거 같다, 이런게 눈에 들어와요.
    저는 무조건 깜박이 넣은차 제 속도 줄이고 넣어줘요.
    이런 맘으로 운전하면 복받고 남도 잘 넣어줄거라 생각해요.
    눈치도 생기고 뻔뻔해지고 그러네요.
    전 평생 그럴줄 몰랐거든요.
    자꾸하다보면 나아져요...정말이요. 화이팅!

  • 18. 저는 차선변경이
    '13.8.14 3:09 PM (202.30.xxx.226)

    나름 쉬웠는데요.
    제 방법은 이거에요.

    1. 백미러로 변경할 차선 쪽 차량 흐름을 파악해요.
    2. 여러대가 다닥다닥 달려오면 일단 시도를 안해요.
    3. 여러대가 오는데 한 대 정도의 공간을 두고 달려온다 싶으면,
    4. 그때 깜빡이를 넣고 운전을 하다가,
    5. 정확히 빈 공간을 뒤에 두고 오던 차가 내차를 앞질러 가는 순가 바로 들어갑니다.
    6. 차선 변경할때는..옆 차 앞으로 끼어든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 차 뒤로 바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변경을 하니 쉬워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293 천주교 TK 506인 시국선언, "분노 넘어 경악&qu.. 1 샬랄라 2013/08/14 928
285292 미국해군 vs 러시아해군 우꼬살자 2013/08/14 838
285291 멧데이먼은 .. 7 ........ 2013/08/14 2,573
285290 시어머님을 올리려는데 11 의료보험 2013/08/14 2,246
285289 이사람의 심리는? 6 궁금 2013/08/14 1,151
285288 상속등기 관련입니다. 3 부동산 등기.. 2013/08/14 1,218
285287 커피머신을 살까요 아니면 그냥 카누를 마실까요? 14 커피홀릭 2013/08/14 5,073
285286 복지 라는 단어가 마냥 좋은뜻만 있는건 아닌듯 7 잠실아짐 2013/08/14 1,003
285285 국정원 대선개입 증거자료랑 과정 정리된거 갖고 계신분 ~ . 2013/08/14 807
285284 시댁이랑 가는 휴가 13 에고 2013/08/14 3,421
285283 출산후늘어진살.튼살 올라붙을까요? 1 운동중 2013/08/14 1,696
285282 다시다 안쓰는게 좋은데... 8 예쁜도마 2013/08/14 2,697
285281 강릉 1박2일 4 가족 2013/08/14 1,502
285280 세탁기 안쪽이 녹이 났는데........ 세탁기 2013/08/14 471
285279 중국서 온 85세 ‘위안부’ 피해자의 통곡, “이대로는 못 죽습.. 샬랄라 2013/08/14 1,020
285278 사제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입장 1 뉴스 2013/08/14 1,030
285277 노트북 속도문제요 12 스노피 2013/08/14 1,167
285276 저희 형편으로 서울 가서 전세 가서 사는 게 괜찮을까요? 9 고민중 2013/08/14 2,135
285275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오래보관 되나요? (컴앞대기 답변 부탁합니.. 3 치킨학살자 2013/08/14 6,007
285274 운전대 잡은지 10달이나 되었는데도 차선변경이 너무 어려워요. 18 평생 초보운.. 2013/08/14 4,274
285273 아버님 사업실패로 진 빚 상속포기하면 끝나는게 맞나요? 9 고민 2013/08/14 4,196
285272 오늘은 많이 시원한거 같은데요? 21 시원하죠? 2013/08/14 2,700
285271 남편 연봉의 두배인데 육아로 퇴사하신분? 19 마미 2013/08/14 4,039
285270 애들 왜 학원 보내는지 알겠어요. 8 결심했다. 2013/08/14 3,149
285269 감전으로 병원 가서 치료 받아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3 감전 2013/08/14 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