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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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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라이브 봤습니다-스포있음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3-08-14 08:03:44

여기말고 다른 게시판에서 설국열차보다 낫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 기대하고 어제저녁에 봤는데.

 

저는. 기대가 커서인지(?) 솔직히 좀 별로였어요

하정우씨 연기야 워낙 잘하는 배우지만, 능력있는 아나운서의 음색은

아닌듯하고(너무 저음이라.)

 

보는 동안 시간은 금방 갈정도로 나름 한정된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게 만든건 맞는데. 작품자체가 설국열차. 이상이다. 이건 아닌것 같고요(제 개인적인 생각)

 

끝나고 나오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너무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화면에 몰입을 했는지..

 

어쨌건 마지막 범인이 그 죽은 사람의 아들인데.. 경찰청장이 아들은 나라돈으로

공부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러냐.. 뭐 이런식으로 말하던 대목이 있었는데요

 

그 아들이 공학도였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죽고나서, 복수를 하려고 폭탄을 만든건가요?

 

아마도 여러가지 맥락의 줄거리가 더 있을것 같은데 최대한 스피디하게 진행하려고

편집을 많이 한것 같거든요.

 

영화에서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알긴알겠는데. 너무 극단적으로 간것같고

요즘 공사장에서 사고나서 죽으면 산재니 뭐니 보상은 좀 되지않나요?

그게 중요한건 아닌것 같지만 테러라는 범행을 하기에는 뭔가

개연성이 부족한것 같아서요. 차라리 그 21억을 가지고 그 범인이 어떻게든

도망가는걸로 엔딩을 했으면 낫지 않았나 싶거든요

IP : 203.142.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용중에
    '13.8.14 8:05 AM (218.209.xxx.110)

    아나운서 출신이 아니고 앵커 출신 아니었나요?
    앵커는 기자 출신들이 더 많이 하고 있고요.

  • 2. 원글
    '13.8.14 8:09 AM (203.142.xxx.231)

    그런가보네요. 앵커출신이라고 하면, 뭐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특종을 빼돌린 얘기도 나오는군요. 제가 발로 봤나봐요. ㅋㅋ

  • 3. 허무한
    '13.8.14 8:16 AM (175.231.xxx.188)

    엔딩에 영화전체가 김새는 느낌이었어요
    중반이후부터 스토리의 빈약함과 억지스러움이 슬슬 보이더니...
    예고편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 4. ..
    '13.8.14 8:18 AM (61.252.xxx.122)

    고렇게 대중들은 모르는 찌질함으로
    '정의로운' 이지수 기자에게 이혼당하고
    어떻게든지 원상복구하려고 절치부심하는 와중에
    떡밥을 물었는데 그게 폭탄...
    일개 공학도인 아들이 혼자 어떻게 다리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방송국엔 또 어떻게?
    이런게 정말 개연성없는 얘기이긴 한데
    전 하정우와 그 주변인물들의 캐릭이 흥미롭더라구요.
    실제로는 더럽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아주 양심적인척하는 세태도 그대로 표현되고...

  • 5. ..
    '13.8.14 8:21 AM (61.252.xxx.122)

    허무한 엔딩이란 댓글을 보고...
    전 비극이 더 와닿더라구요.
    설국열차의 희망 메세지가 더 어설프게 느껴지고요.

  • 6. 원글
    '13.8.14 8:29 AM (203.142.xxx.231)

    저는 언제부터인지..나이가 들어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개운한 느낌이 안들면 싫더라구요. 어렸을적에는 비극이나, 허무함이 깃든 영화를 참 좋아했는데(홍콩느와르영화처럼요..)
    나이 마흔이 넘으니.. 내용은 좀 사회비판적이래도. 엔딩이 좀 희망이 있게 끝나야 좋아요.
    그런데 어제 그 엔딩은 좀 저한테는 아니었어요. 머리가 아파서 두통약을 먹었어요. 집에와서..

  • 7. 너무 재밌게 봤어요
    '13.8.14 8:43 AM (180.65.xxx.29)

    분석할 가치도 없다면 할말 없지만 서민들이 억울한일 당하면 하소연 할곳 하나 없이 저렇게 당하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영화는 원래 극단의 상황을 가지고 만들지 않나요?
    개연성따지고 보면 다른영화도 비슷 ..저는 설국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설국은 좀 잔인하더라구요

  • 8. 저는
    '13.8.14 9:21 AM (39.7.xxx.104)

    기대 안했는데 재미도 설국열차보다 나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보여진 메세지지만. 나름 끝나고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이경영만 잘 된건가요? 여튼, 설국열차보단 개인적으로 훨씬 나았구요. 같이 본 사람들도 설국보다 낫다고 많이들 말하더라구요. 엄청 호화로운 캐스팅에 마케팅으로 승부한 설국과 비교하면 더 테러 라이브는 들인것 없이 꽤 괜찮은 영화인듯해요. 저는 돈 많이 들인 한국영화치고 괜찮다 싶은 영화는 베를린뿐이 없었어요..

  • 9. 저도 재밌게
    '13.8.14 10:25 AM (121.173.xxx.105)

    저도 재밌게 봤고,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었다고 보는데요.
    개연성 설명할려면 영화가 1시간 이상은 더 길어져야 했을텐데,군더더기 다 빼고 사건 진행만 담은 것 같아요. 세세히 설명하려면, 천재 폭탄제조 전문가가 가짜 신분증 만들어 위장하여 방송국에 들어가거나, 이미 오래전에 외주 제작 스탭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미리 폭탄을 설치해놓을 수도 있는 일이고요.
    설국열차에서 윌포드와 길리엄의 친밀한 관계를 말하지만, 꼬리칸과 제일 앞칸에 사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 도저히 설명 안되잖아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얽힌 오픈된 곳에서 살아가는데 아이들을 잘도 낳고, 노동도 하지 않는 꼬리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말이 안되는 거고요.
    다 죽어나가는게 뻔한데도 꼬리칸 내부의 반란이 없이 일치단결한 것도 말 안되고요.
    영화에서 설명 세세히 하면 늘어진다 하고, 설명 생략하면 말안된다 하고.. 어차피 감독의 선택이겠죠.
    우리 사는 세상보다는 말 되는 것 같은데요. 서울대 여의사가 어떻게 그리 오랫동안 의심도 받지 않고 병원으로 출퇴근했는지, 문세광이 비표도 없이 수많은 경호원을 뚫고 행사장에 유유히 들어가 어떻게 육영수를 겨누었는지, 의문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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