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를 지속해야할 이웃인지...아닌지...

,. 조회수 : 14,398
작성일 : 2013-08-14 01:24:39

아이때문에 친해졌어요.

이사와서 알게되면서 가까워진건 4년정도 되었어요.

고학년 딸을 같이 두고 있는데, 둘이도 친합니다.

그런데 한번씩 자기 맘이 힘들떄 위로해달라거나, 제게 해줄말이 있다면서

차 한잔하자고 연락이 오거든요.

제게 해줄말이 있다고 연락할땐... 제 딸아이 얘기에요.

어디서 들은 말이 있으면 제게 해주거나, 딸아이의 단점들을 기분나쁘게 듣지말라며

제게 해줘요.

좋게 말하면 진심으로 절 생각해서, 제가 알고있으면 조금이라도 행동수정이 생기겠지라는

맘으로 해주는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거든요.

분명 제게 도움이 되는 얘기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전 그런 얘기를 들어도 나름 기분나쁜 내색을 안하려고 하고 쿨하게 받아들이지만,

집에 와서는 곱씹어지고 속에서 화가 부글부글 끓어요.

결국 화살은 딸아이데게 돌아갑니다.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호통치거나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하지말라고 해요.

분명 어른들의 눈에선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들이긴 한데...

또래들에겐 소위 눈꼴시런 행동들...

지나치게 활발하고 나대거나, 유치하고 어린행동들요..

또래에 비해 덜 여물기도 했어요.

야단맞고도 금방 헤~ 해버리고..

엄마로서도 딸아이의 그런 행동들을 지켜보는게 참 힘들어요.

그런행동들로 인해 또래아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나봐요.

근데, 분명 딸아이를 험담하는 애들은 우리아이와 아무이해관계도 없는 아이들이에요,

다른반아이들인데, 예를들면"재는 왜저렇게 유치해?" 같은 얘기요.

그런얘기를 듣고는 제게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를 해줍니다.

내가 알고있으면 우리아이에게 행동을 조심시켜서 그 애들에게 그런 말들이 안나오지 않겠냐면서...

말이에요.

진심으로 절 생각해서 해주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전 기분이 안좋아요.

그래서 그냥 그런얘기를 안들으면 내 맘은 편할지 모르지만,

또 딸아이에 대한 사사로운 얘기들을 남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알고싶은 맘도 있고..

복잡합니다.

제가 아이를 다루는 능력이 참 부족한가 싶기도하고.

남의 얘기에 내맘이 너무 혼란스러워지고 결국엔 아이만 들들 볶는것 같고...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얼마전

제 맨발을 보고는 이제봤더니 발이 참 못생겼다...

한번도 펑퍼짐한 아줌마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오늘보니 살이 많이 쪘다....

이 두가지 멘트에.. 제가 솔직히 이 엄마는 안해도 될말을... 들어서 내가 기분좋은 말도 아닌데

왜 들춰서 말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냥 이 엄마한테서는 부정적인 얘기만 들어온것 같아요.ㅠ

그렇다고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장점에 대해서도 같이 얘기도 하고 맞장구도 치거든요.

저 솔직히 이 엄마를 아는 다른 엄마를 만나서 제 속얘기를 하고 싶은맘이 굴뚝같은데..

험담이 될것같아서...

오후에 이엄마 만나서 내내 맘이 안좋기도 하고 딸아이를 또 잡고...ㅠㅠ

그냥 모르겠어요.

그 엄마의 진심을...

제가 멍청한 사람도 아닌데, 이엄마한테는 휘둘리는 느낌이 없잖아들기도 하고..

참 복잡한 심정입니다.

 

 

 

 

IP : 175.119.xxx.51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1:27 AM (112.148.xxx.220)

    인생 짧습니다.

    주변에 나의 장점이나 좋은 점에 대해서 말해주는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훨씬 행복하고 나의 가능성도 넓어지더라구요.
    내일부터 그런 사람들을 찾아나서시고 풍요를 누리세요.

  • 2. 고래싸움에
    '13.8.14 1:30 AM (223.62.xxx.117)

    새우등 터지는 꼴이네요
    딸아이가 안됐네요...

    그 아줌마의 행동을 전문용어로 오지랖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참 찌질하네요 그 아줌마

  • 3. 요리할래요
    '13.8.14 1:30 AM (218.51.xxx.31)

    생각없이 말 전하는 사람의 전형인데요.
    글쓴님이 쿨하게 넘기는 성격이 아니니까 거리를 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 4. ...
    '13.8.14 1:33 AM (175.195.xxx.27)

    내 애에 관해서 단점만 말해주는 이웃이란...안사귀셔도 됩니다..
    애 잡지 마시구요..
    애 장점만 봐도 부족한게 양육같아요..
    분명 그집 딸이 원글님께 학교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 일러주는거겠죠..
    부추키는건 그집 엄마일테구요..

    원글님이 애한테 더 관심 가져 주시고 나중에 더 잘되면 됩니다..
    공부시키세요..

  • 5. ㅇㅇ
    '13.8.14 1:35 AM (175.212.xxx.141)

    인간관계를 어렵게 생각말고 솔직해지면 일단 반은 해결되는거라 생각해요
    그런 말을 할때 솔직하게 내가 맘이 불편하다 좋은뜻으로 해주는 말이겠지만 어쨋든 엄마입장에서 그렇다 고 툭 던져보세요
    상대방에게 공을 토스하면...반응이 돌아오죠.
    그사람도 그게 진심을 담은 조언인지 주둥아리로 똥푸는 위인인지 견적나옵니다
    최소한 님을 진실로 대했다면 사과하겠지요

  • 6. 나쁘다.
    '13.8.14 1:37 AM (80.226.xxx.11)

    님에 대한 공격성을 만만한 님 딸에 대놓고 푸는 비겁한 사람이예요.
    진짜 저런 말을 다른 사람한테 들었으면 그 자리에서 님 따님을 보호해주지 저렇게 님 기분나쁘게 지적질하지 않죠.
    아마 그 집 딸이 님 딸보다 모자라니 열등감을 그렇게 푸나보네요. 저라면 아웃.

  • 7. 이건 그냥 제 느낌인데
    '13.8.14 1:37 AM (223.62.xxx.117)

    그 이웃 아줌마 원글님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질투하는것 같아요
    저런식으로 교묘하게 사람 심리 괴롭히기도
    참 힘든데 ;;
    세상은 넓고 특이한 사람들 참 많네요

  • 8.
    '13.8.14 1:56 AM (122.34.xxx.23)

    이래서 여자아이둘에 엄마 둘은 친구가 되기어렵더라구요. 님은 상대방아이에 대한얘기는 듣지못하나요? 그엄마는 자기가맘껏 휘두를 수잇는 상대를만나 봉잡앗네요. 제경우 간혹 친한맘 딸에 대한 안좋은 말을 들어도 함구하는편이에요. 왜냐면 십중팔구 아이끼리 사이가 안좋아지거든요. 또 그집 딸뿐아니라 우리딸도 그러겟지 하고넘어가요. 그엄마 그런행동은 애친구관계도 어긋나는거고 엄마들사이도 안좋아지는거죠. 지 딸도 마찬가지일텐데 순진한건지

  • 9. ,.
    '13.8.14 1:58 AM (175.119.xxx.51)

    늦은밤 댓글들에 감사드립니다.
    정녕코 이웃중에서 진심으로 충고해주는 이는 없는걸까요?
    아이의 문제에 대해선 그 엄마가 해주는 충고가 저도 조금은 걱정하고 염려했던 부분이라
    제가 더 헷갈려하는 부분이에요.ㅠㅠ
    제가 단호하게 딸아이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뭐 저런엄마가 다 있어.. 속으로 비웃으며 상종을 하지않겠지만서요.
    저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이 엄마가 들추어주니 참 혼란스럽다는거지요.

  • 10. ,.
    '13.8.14 2:05 AM (175.119.xxx.51)

    음님,.. 저 역시 그엄마 딸에 대해 입이 간지러운 부분이 있긴하지만, 전 절대 하지않아요.
    그냥 사소한것들이라서요.
    그리고 그런 말을 하는 제가 용납이 안되기도 하고..ㅠ
    또 제가 들어보니 기분좋지는 않아서 하지않아요.

  • 11. ,.
    '13.8.14 2:08 AM (175.119.xxx.51)

    웃긴것이 이 엄마가 제 딸아이에 대해 얘기해줄때
    오히려 맞장구친 제가 참 한심하기 그지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정말 그 엄마한테 호구로 보였을것 같네요.ㅠㅠ

  • 12. ㅇㅇ
    '13.8.14 2:23 AM (1.244.xxx.201)

    저도 그런 이웃 있었어요 ㅜ ㅜ
    같이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제가 요즘 안나가요.
    만나면 자기아이자랑, 남의 아이 깍아내리기에 바빠
    다들 싫어하는데
    유난히 우리아이랑 비교가 되는지
    매번 그런 얘기를 해서
    한마디해주고 안만나요.

  • 13. ㅉㅉㅉ
    '13.8.14 2:54 AM (39.7.xxx.9)

    문자 내용 지키면 행복해진다며 꼬드겨
    지키느라 너무 힘들어서 결국
    두 아이를 죽인 아줌마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게 뉴스로 퍼져서 전국민이 알게됐으니
    더 고단수로 자기 자식을 괴롭히게 만드는
    신종수법이네요
    네 그 어머니 말 잘 들으시고 딸 들들 볶으시면 좋은 일 생길거예요
    딸이 좋고 착한 애인지 분간도 못하고
    험담과 소문이 일리가 있다고 믿는 멍청한 아줌씨같으니

  • 14. 위선자
    '13.8.14 2:57 AM (1.233.xxx.45)

    제가 분명하게 말할수 있어요. 그 여자는 진심으로 원글님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자신의 생각을 원글님한테 주입시켜서 움직이게 할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대로 행동하죠. 바보같아요. 그러지 마세요.

    이런말하면 식상할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자존감이 낮아보여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내 자신과 내 가족이에요. 그여자 말대로 반응할 필요없어요.
    당분간은 그여자가 하는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마세요.
    생각해보고 원글님한테 필요한것만 취하세요.

  • 15. 수능 전까지는
    '13.8.14 5:33 AM (223.62.xxx.192)

    아이의 단점을 억누르지 말고 장점을 더 키워주라고하더군요.
    모든 사람의 성격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도 될 수 있다고해요.
    남에게 피해줄 정도 아니면 괜찮을 거 같아요.
    이웃분 아이에 대해서도 단점을 얘기했을때, 그분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원글님이 너무 쿨한척하지 마시고, 기분 나쁘다고 표현하세요.

  • 16. 뭐하시는건지
    '13.8.14 5:47 AM (211.223.xxx.54)

    본문 보면서 남일이지만 화가 나네요. 글쓴분 딸이 정말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여자가 뭐라고 그 여자 말 듣고 딸을 매번 잡나요.
    한번이면 그러려니하겠는데 한두 번이 아닌데도 그 이웃 여자 하는 짓거리가 파악이 안 되시던가요.
    그리고 어디가 무슨 남의 말을 안 하는 사람이란 거예요.
    대놓고 남의 말 하는 거고만. 전형적인 사람 가지고 노는 부류잖아요.
    글쓴분 따님도 없는 자리에서 지적하는 자체가 남 흉본 거예요.
    저런 인간 말 하나에 휘둘려서 매번 딸 잡다니. 반성좀 하셔야 할 듯.
    이건 뭐 딸을 부정적인 인간으로 만들려고 부모가 나서서 안달낸 셈이네요.
    그렇다고 딸이 무슨 사고를 쳐서 학교 불려갈 정도도 아니고 왕따 주동자도 아니고
    고작 푼수 짓했다고 입 터는 여편네 말에 휘둘리면 쓰나요.
    그 나이때 애들 중 누가 칼같이 행동할 거라고. 애들이 저러면서 크는 거죠.
    뒤에서 그여자가 얼마나 꼬셔하는 줄도 모르고 애먼 딸이나 잡도리... ㅠ ㅠ
    어휴 앞으로 상종도 마세요.
    만약 또 그러면 당차게 맞받아치시고요.
    우리 딸은 알아서 내가 할테니까 그런 말은 이제 전해줄 필요없다고요.

  • 17. 진심
    '13.8.14 6:54 AM (110.13.xxx.151)

    진심으로 이야기 해줄수도 있어요.
    내딸이 밖에서 왕따 당해도 전해주는 사람 없어 모르고 있는것 보다 전해들고 대쳐하는게 좋을수 있거든요.

    자녀가 부모 앞에서 하는 행동하고 나가서 하는행동이 다르니 정보있으면 교육에 도움이 될수도 있는데,
    님이 컨트롤이 안되서 딸에게 그대로 푸는것이 문제네요.

  • 18. ..
    '13.8.14 6:58 AM (223.62.xxx.94)

    내 아이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세요.
    원글님이 아이에 대한 불안감
    그 부분을 그 엄마는 아는거잖아요.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데 엄마만 몰라서 어렵게 입 떼는것도 아니고
    이미 원글님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다시 들추는 마음이 나빠요.
    내 아이 이쁘게 보는 엄마가 좋지 않나요?
    남의 단점부터 보는 시야를 둔 사람 말에 왜 휘둘리시는지..
    아이에 대한 믿음을 가지세요.
    그 엄마가 아이에 대해 말하는 부분에 코웃음 치지 못하는게 내 아이가 부족해서라니..
    아이가 아닌 원글님의 단점을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불쾌감을 가지신거잖아요.
    그게 내 아이의 단점이였다면 그래 내 애가 발이 좀 못생겼으니 틀린 말이 아니네.. 하고 넘기셨을런지..
    원글님, 아이에 대해 믿음을 가지세요.
    아이가 완전체임을 바라지 마시구요.

  • 19. 흠흠
    '13.8.14 7:02 AM (124.111.xxx.207)

    죄송한 말씀이지만 글만 봐도 원글님이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나려 합니다.
    딸의 문제 행동을 직접 보신 것도 아니고 어찌 타인의 말만 듣고 애를 잡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지나치게 활발하고 나댄다... 좋게 보면 명랑 쾌활한 모습이겠네요. 직접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 말 전해준다는 이웃도 결국 다른 사람한테서 전해 들은 얘기 아닌가요?
    그 사람한테 따님 얘기 듣는 것도 그만하시고
    따님 잡는 일도 그만하셨음 합니다.
    따님이 금방 헤~한다는 게 정말 다행으로 여겨지네요.
    남보다는 딸을 더 믿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20. ....
    '13.8.14 7:05 AM (1.241.xxx.250)

    참았다가 해주는것일수도 있고 보다보다 안되서 해줄수도 있지만 다만 말하기 좋아해서 말하는것일수도 있어서 애매한 문제인데요.
    선생님이 지적하시지 않는한 전 제 아이 문제 지적하는 사람들 얼굴 안보고 살았어요.
    조심스럽게 말꺼내는데 엄마들끼리 이애저애 돌아가며 씹다가 한아이가 가장 많이 도마위에 올라가면 가만히 듣고 있던 엄마들이 전하기도 하는데 전 아이들 뒷담화를 할수 있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갔어요.
    아직 덜 큰 새싹들인데 정말 잔인하거나 정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거나 하는 경우보다
    자기애들하고 놀다가 자기애들을 불편하게 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그냥 동네에 아는 사람 안두고 혼자서 아이들 키웠는데 운동회나 그런때만 좀 머쓱해서 그렇지
    오히려 즐겁게 아이들 잘 키운거 같아요.
    그 엄마들이 내 선배나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니라면 몰라도
    나랑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경험도 나랑 똑같은 여자들인데
    누가 누굴 조언해요?

    저에게 진심으로 조언했던 여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웃긴건 잘못알고 조언한거였어요.
    그아이 점수와 제 아이점수를..
    똑같이 엄마경험하고 있고 똑같이 아이를 키우고 있으면서
    조언할수 있고 나는 저여자보다 낫다는 믿음은 어디서 나올까요.

    사람 인생은 정말 모르는거에요.
    우리 엄마는 어디 나가서 아이들 이야기를 절대 안하기로 유명하셨대요.
    사실 그덕에 아주 절친도 없어요.
    이제 나이 들어서 문화센터 친구만 좀 계시구요.

    그러나 엄마가 후회없는건 아이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여자들 보면
    대부분 주변 여자들이 지켜보고 있대요
    그 아이가 어떻게 되나.. 잘되나 못되나..
    잘되면 그 질투의 시선이.
    혹은 못되면 잘됬다 하는 시선이나 동정의 시선이
    아이들에게 결코 좋을거 같지 않았다네요.

    저는 엄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점은 아주 존경해요.
    그리고 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남의 엄마때문에 내 아이 괴롭히시지 마시고
    또 남의 아이때문에 내 아이를 힘들게도 하지 마세요.

    님은 아시잖아요.
    내가 그여자들 보다 못한거 아니잖아요.
    휘둘리지 마시고 아이가 또래보다 여물지 않았으면 그냥 어울리지 마세요.
    어른이 되면 다 똑같은것을..
    하여간에..참 나..
    힘내세요.

  • 21. ..
    '13.8.14 7:4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는 다 같이 만나는거 아니면 따로 만나지 마셔요.
    자기 하소연 하고자 차 한잔 하자고 해도 거절하세요.
    스스로 한짓이 얼마나 창피한 일인지 더 외로워 봐야 깨닫게 될라나...?

  • 22. 음흉한심보
    '13.8.14 7:54 AM (211.223.xxx.54)

    딸 이야기 한 것까진 좀 교묘하게 감췄다해도 결국 그 여자 심보가 드러난 건 글쓴분 발보고
    못 생겼네 살이 많이 쪘네 어쩌고 까댈 때 다 뽀록 난 거예요.
    저런 음흉한 인간들은 심보를 오래 못 감춰요.
    얼마나 흉 볼 곳이 없었으면 내내 스캔질하다가 딸 험담을 넘어 결국 주 목적인 글쓴분 흉을 본 게
    드러난 거죠. 다른 것도 아니고 당사자 앞에 놔두고 맨발 보고 저런 말 하는 인간보니 그동안 얼마나 속으로 씹었을지 안 봐도 뻔합니다.

  • 23. 어리석
    '13.8.14 7:55 AM (112.152.xxx.135)

    네요ᆢ 매순간 남의 말듣고 애잡음 애는 뭐가되나요ᆢ멀리하세요 ᆢ남의자식 단점만지적질하는사람 질좋은사람아니예요ᆢ뭔가 배아프거나 질투가 나는것을 교묘히 이용하는 못된*이네요 ᆢ님도 맘이 독하질 않으니 그사람계속만나는거구요ᆢ아이친구는 내친구가 아니고 가까운 사람이 상처 많이줍니다ᆢ애들엮이면 멀리하세요

  • 24. 행복한 집
    '13.8.14 7:59 AM (125.184.xxx.28)

    뭐할라고 만나세요.
    자식을 지켜주세요.
    지자식이나 잘키우지 오지랍도 전세계를 감싸는군여!

  • 25. 근래에
    '13.8.14 8:00 AM (58.229.xxx.158)

    보기 드믄 미친년 2네요. 원글이도 만만치 않고요. 미친 여자한테 들은 내용을 가지고 애한테 가서 난리치다니. 그 미친 동네 아줌마와의 관계 유지보다 중요한 건 원글이 딸이 잘 성장하는 거에요.
    내 보기엔 원글님이 자존감이 좀 낮아서 관계에 올인하고 그 희생양이 딸이네요.
    그러지 말아요
    내가 내 딸 못 지켜주면 이 세상에 아무도 내 딸 지켜 주지 않아요.
    여기 유명한 명언 있잖아요. 부모가 버린 아이 세상이 정확하게 알아보고 괴롭힌다고

  • 26. .......
    '13.8.14 9:15 AM (203.142.xxx.231)

    동네 아줌마들하고 술 드시지 마세요.

  • 27. 공주맘
    '13.8.14 10:11 AM (125.189.xxx.67)

    아이들이 먼저 그 아줌마들 만나지 말라고 하는 걸 사회통념상 인맥관리 해야되고 담에 어떻게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는 생각에 이거 아니다 이럼서도 끈질기게 만나다가 결국 아이들이랑 서로 상처받고 하다 그 관계 끝냈어요 ㅠㅠ 지금 생각해봐도 왜 빨리 못끝냈지 후회스러워요.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을 피폐화 시켜요. 나이 50이 거의 다되어 겨우 느낀겁니다. 안타깝게도.

  • 28. 지나친 자신감도 유죄
    '13.8.14 11:33 AM (211.208.xxx.38)

    원글님이 무슨말 하는지 너무 잘 알것 같아요.
    큰애 유치원 때부터 가까이 지냈던 큰애친구 엄마가 있는데..
    저는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을 택했어요.
    더이상 제 정신 에너지를 불필요한곳에 소모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윗분들 말대로 그분이 악의를 가지고 있든 순수한 마음이든 상대를 휘두르는것을 좋아하는 부류인 듯해요. 제경우는 자신의 양육방법과 자기아이들에대한 자부심이 너무 지나치신 분이었는데
    자신만이 옳기때문에 그분의견에 토를 달거나 이견을 말하면
    끝까지 자기가 옳다고 강압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었죠.
    그집애들이 머리가 좋아 공부잘하는 것 빼고는 그 또래 아이들 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이기적이고 적당히 버릇없고 적당히 엉뚱하고...지극히 그 또래 아이인데...
    너무나 특별하고 너무나 대단하고 그렇게 포장하더라구요.
    자식자랑하는거야 인지상정이니까 그냥 웃으며 받아줬는데...
    문제는 다른사람 아이들의 문제를 말하기 좋아하는거였어요.
    나아가 그런 문제 행동은 엄마의 양육방식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지적질...
    예를 들면 제가 출근하면서 작은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모습을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가
    다음에 만났을때 '나는 애들이랑 길을 갈때 조곤조곤 눈맞추며 이야기 하는데 자기는 앞만보고 바쁘게 걷더라...'하며 아이정서에 나쁘고 애정이 부족하고...제가 아이를 잘못키운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바쁜출근시간에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손잡고 놀이터 갈땐 저도 그러죠.
    이웃에 공교육에 적응 못해 대안학교를 간 아이가 있어요. 걱정하는것 처럼하고 흉을 보길래 민망해서
    그런애들이 정말 크게 될 아이인지도 모른다고...세상은 그런 아이들이 이끌어 가는걸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열폭을 하더라구요.
    그집에 늦둥이 애기가 있는데 저는 애를 다키워놓은 입장에서 아기가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만지는걸 제가 좀 불편한 기색을 비쳤더니 '어떻게 감히 내새끼한테...'하는 표정으로 노려보던게 지금도 안잊혀져요.

  • 29. ,,,
    '13.8.14 12:16 PM (114.204.xxx.187)

    끊더라도 조심해서 자연스럽게 끊어야지 안그럼 저런 여자들은 없는 말도 지어내서 딴 사람한테 퍼뜨릴거 같아요.
    그 여자한테 아이행동 때문에 괜히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에 선배들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까 우리 애 행동이 특별한게 아니라더라.
    단점 없는 애도 없고 일일히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또래에 특별한 애들도 없다는데 자꾸 단점 들춰내는건 정말 애한테 않좋다더라.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한다는데 장점 봐주는 사람이 훨씬 애한테 도움이 된다더라 하세요. 이런 식으로 앞으로 단점 지적질 못하게 말을 막으세요

  • 30. 똑같은 경험
    '13.8.14 1:05 PM (183.102.xxx.55)

    저도 같은 경험으로 뒤늦게 뒷목 잡고 ...분하고...
    제아이의 단점을 저도 알고 잇는 것 들이기 때문에 부정 못하고 듣고 잇었더니 내아이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수 잇는 에너지가 부족한것 같으니 평범한 대학과 평범한 인생이 좋을갓 같다는 결론을 만들어 버리고..
    그럼 땡땡이( 그여자딸) 는 진로를 어떡해 생각 하는데? 하고 물으니 ....
    자기딸은 성실하고 좋아하는 것( 배드민턴 치는걸 좋아함) 에대한 집중도가 높으니까 학자 했으면 좋겠어~~~ 이런!!!!
    몇시간 동안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요....그뒤론 내 아이 부족한 얘기 절대로 안합니다...
    자기 딸이 학교에서 신발 잃어버리고 책가방 두고 오고 한 전설같은 일이 있는데도
    아무말 안했더니...참고로 우리딸이 실내화 안갈이 신고 교문을 나오면....누구누구야 칠렐레팔렐래 머해~~ 이럽니다...

  • 31. 태양의빛
    '13.8.14 1:28 PM (221.29.xxx.187)

    그 여자 딱 봐도 비열한 여자네요.

    그 여자가 그러는 목적이 있습니다.
    님과 따님의 이간질이 주목적이죠.
    그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싸이코 입니다.

    그 여자가 님보다 님의 따님을 더 잘 안다고 말 할 수도 없고, 그 여자가 보고 들은 것에 의지해서 (그게 지어낸 것인지 아닌지 그 여자만이 알겠지요,) 님 따님에게 충고를 하고 화를 내고 하면 님 따님은 님에게서 멀어집니다.

    그런 미친뇬 보다는 님의 따님의 장점을 딱 봐서 발견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세요.
    그게 훨씬 기분 좋고, 님 따님도 잘 되는 일 입니다.

  • 32. 만나고 나면
    '13.8.14 2:26 PM (203.142.xxx.231)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특별하게 나한테 나쁜(?) 행동을 한게 아니라도.. 그런 사람인듯한데 만나지 마세요.
    그리고 저는 제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거 아니면.. 유치하다느니. 뭐 그런 얘기로 험담(?)을 하면 그런 부분은 정확히 얘기해줍니다. 담임선생님도 제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인기가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는데. 약간 그런 부분이었거든요. 왕따가 되서 괴롭힘을 받으면 물론 안되겠지만,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애를 다그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게 잘못된 행동이 아니기때문에 좀 다른 행동이지..남들과.

    원글님도 그런 생각을 가지심이 좋겠어요. 그 엄마가 또 아이에 대해서 얘기해주면 나는 그게 문제가 있는거라고 생각안한다라고, 그 앞에서 정확히 말씀하세요.
    원글님도 엄청 소심하신분같은데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지 마세요.

  • 33. ....
    '13.8.14 2:51 PM (210.205.xxx.172)

    저는 좀 시각이 다릅니다.
    우선 남의 말만 듣고 딸을 잡으셨다는건 정말 안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이 뭐라하든 안하든 내가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게 중요한데, 남의 말만으로 님 따님을 잡으셨다니요..
    저도 간혹 사촌언니가 제 딸아이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을 해줬고, 때로는 정말 나를 위한 말인가? 의심도 들었습니다만, 결국은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한거더라고요...
    솔직히 다른사람말을 무시하지도 못하겠는게 부모 마음이지요... 나보다 더 객관적으로 봐주지 않을까... 다른 사람 눈에 내딸은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하지요... 그럼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어떻게 크든 그건 내가 키운거니까 나한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요?
    사실 제가 님에게 조언할 주제는 못됩니다만, 뭐랄까 중심을 좀 잡으셨음 좋겠습니다.
    참고로 6살 제 딸에게 나중에 친구랑 사귀기 힘들거 같다라는 말을 하는 지인에게 저는 "나는 아이에게 모두랑 다 친하게 지낼필요 없다고 말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그 지인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제딸이 정말 그런가 관찰도 해보았습니다. 친구들과 잘만 지내서걍 무시하고 그 지인과도 무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딸아이에 대해서 조언을 그렇게 해주는 이웃이 있다면, 그 이웃에게 이러저러하다고 그 이웃이 말하는 딸의 단점에 대해서 변명도 하실수 있잖아요... 아무튼 저는 오히려 제딸아이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 환영인 입장인지라... 이런말씀 드려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4. sksm
    '13.8.14 3:58 PM (223.33.xxx.134)

    제가 아는분이랑 비슷하네요~ 님을 무지질투하고 경쟁심느끼는거 이제하나하나 드러내는거에요. 가게차리고잘나갈땐 돈번다고자랑하다가 제가 취직하고 가게망하니까 애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둥 이딴소리하던 엄마 참아줬더니 점점기어오릅디다 단칼에 자르세요

  • 35. 비타민
    '13.8.14 5:35 PM (211.201.xxx.230)

    비타민
    '13.8.14 4:33 PM (221.150.xxx.62)
    그분의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간에 만나서 기분이 나쁘다면 만날 필요없어요. 기분좋게 하는 사람만 만나고 살아도 됩니다. 가족이 아니라면.
    ----------------------------------------------------
    윗분, 저는 고정으로 '비타민'이란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로 오인 받을까 걱정되네요.

  • 36. 집에서 키우는 개도
    '13.8.14 5:53 PM (49.143.xxx.3)

    주인이 애지중지하면 발길로 못차는데,천덕꾸러기 같은?느낌을 받으면 그 개를 사람들은 발로 차버려요.

    원글님은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보시네요.

    원글님 아이가 천방지축에 진중하지 못한점을,장점으로 보게되면 아이답고 해맑고 그렇거든요.
    뒤끝없이 성격좋고요.

    그 이웃이란 여자는 요즘 막돼먹은 영애씨에 나오는 그 여자 상사 캐릭이네요.딱 밉상~~
    뭘해도 트집잡는 스타일.
    그런 사람은 무조건 사람의 단점을 먼저 보더라구요.
    그여자가 원글님을 간보느라 한번 찔러봤는데
    원글님은 자기 딸 남이 흉볼때 같이 맞장구ㅜㅜ

    내 자식을 내가 감싸주지 못하는데,남이 왜 감싸줘요.
    원글님은 자존심도 별로 없고,자존감도 굉장히 낮은분 같아요.

    딸이 아빠 닮았죠? 자존감 낮은분들은 남의 눈치 굉장히 보거든요.

  • 37. 자식을 무조건 싸고 도는 스타일
    '13.8.14 5:58 PM (49.143.xxx.3)

    도 안좋지만,남이 펴준 자리에 자식 까면서 같이 맞장구치는 그런 엄마는 되지 말아야죠.

    원글님은 자기 새끼도 까는데(아이를 걱정하는게 아니라,아마 같이 맞장구를 쳤을듯),원글님 까는건 그 여자한테는 일도 아니예요.

    남의 비위맞추면서 자기 자식 까는 사람~으로 그 여자한테는 비춰졌어요.
    그러니 얼마나 만만해요.

  • 38. ㄴㄴ
    '13.8.14 6:20 PM (121.168.xxx.106)

    아이의 단점은 보지 마세요
    저것만 고치면 좋다 생각마세요
    장점을 칭찬해주시고 감탄해주세요
    제가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 39. 절교
    '13.8.14 6:23 PM (182.210.xxx.99)

    헤어지세요 오히려 홀가분해집니다.
    저는 초딩동창 단짝친구가... 한동안은 저를 생각하는듯 조언 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후로는 늘 우리남편 흉, 우리 시어머니흉, 우리 시누흉,을 저에게 하는거예요...
    즈그 식구도 아닌데 지가 도대체 뭘안다고 ....

    은연중에 나에게 대해서 제가 잘되는 꼴은 인정하기 싫고 계속 안풀리는 것만 보고싶었나봐요
    몇달전에 제가 연락 끊었어요
    요즘 일이 있어서 통화하기 어렵다고 하고는 끊었어요

    원글님도 아시잖아요..진심으로 걱정해서 조심스레 해주는 이야기인지
    당신아이 이러이러하게 못났어.. 라는 맘으로 이야기 해주는건지..
    이런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이 엄마 까지 비하하려는건지...

    자꾸 그런말 들으면 멀쩡한 내새끼도 이상한 녀석으로 보입니다.
    그사람하고는 앞으로 인연 끊으세요~

  • 40. 바보보봅
    '13.8.14 6:25 PM (180.70.xxx.44)

    그이웃하고 놀지마세요 님이나 님딸이 더이쁘게 생기지않았나요 질투입니다.
    저는그래서 구찮아서 사람안사겨요
    내딸도 단점이 많고 덜렁대는데 내앞에서
    지딸대놓고 매일자랑하길래 10년인연
    과감히 끊었습니다 놀지마시고 원글님.
    친구제가 82에서 해드릴께요

  • 41. 비타민님
    '13.8.14 6:40 PM (110.13.xxx.74)

    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고정닉 사용하시는 비타민님 의견을 ^^

  • 42. 행복
    '13.8.14 8:33 PM (1.238.xxx.94)

    아이의ㅡ장점만 보라는 말..
    저도 초2 아이 키우고 있지만, 사실 제 자식 장점 누구보다 많이, 잘 알고ㅠ있는 사람이 엄마 아닐까요..
    오히려 너무 좋게만 봐서 탈이지..
    전 오히려 단점을 잘 관찰해서 보완하고 고쳐나갈수 있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샘나서든 어째서든 우리 아이 단점 말해주면 좋을것같아요, 그 말 전하는 사람이 좋은게 아니라 내가 모르는 내 아이의 단점을 알게 되었으니..

    그리고 그 분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대게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사소하게 한두번 들은 남의 아이 단점을 쉽게 말하진 않을거에요, 어쩌면 그 분이 전한것보다 더 심각한걸 순화해서 전한건지도 모르구요..
    그 분 인격을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 판단 잘 하셔서 취할부분은 취하면 득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 43. ..
    '13.8.14 11:14 PM (118.219.xxx.87)

    제가 아는 학부모 두분이 생각나네요..사교육쪽에 근무하고 익명이라 여기서 첨 말해봅니다. 그이전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한 3년전 두분이 절친한 친구인듯 싶은데 제가 가르치는 곳에 오셔서 딸 둘을 맡기고 가셨습니다. 두 아이 다 머리 좋고 영민한 아이들이었는데 아이 둘이 참 딴판이었어요. 한 아이는 자기도 잘하면서 친구에 대한 질투로 이글대어 친구가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꼴을 못보는 아이였습니다. 아직 어려 그런지 a가 잘해봤자 자기를 따라올수 없고 a는 내 발밑에 때만도 못하다는 식으로 선생님인 저에게 비밀이야기로 이야기 하던 아이였어요. 아직 어린아이고 해서 그러면 안돼 라고 타일러 주긴 했습니다만..타이를때 뿐이었죠.

    제가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가 그런말을 하는게 하도 기가 막혀 누구에게 들은 말이냐고 물으면 자기 엄마가 그랬다고 합니다. .a는 아무것도 아니라고..너한테는 상대도 안된다고 ..아이를 부추기고 있었던거죠 ㅠ ㅠ

    전 진짜 놀랐습니다. 제가 볼때 엄마 둘은 베스트 프랜드였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엄마가 안쓰러울 지경이었습니다. 다른 어머니는 경우 바르시고 좋은 분이었습니다. 다만 친구를 잘못사귄것 뿐이었죠. 제가 거기에 이래라 저래라 개입할수 없는 처지라 아이말을 모르는체 넘어갔습니다.. 그말을 한 아이는 아직 어리므로 타일러 고칠수 있지만 그런말을 직접적으로 딸에게 하는 성인 여자의 맘은 무엇일까.. 인간의 추함에 대해 생각이 되었습니다.

    원글님 친구도 이런 마음 아닐까요?? 질투가 밑바탕에 깔리지 않은 이상은 저렇게 행동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사람이 친구의 탈을 쓰고 있는게 제일 무섭죠. 원글님이 느끼셨으니 떼어낼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 학부모님은 지금도 그분과 교류를 하시는걸로 압니다. 다만 아이 말을 들어서 유추해볼때 예전처럼 친하신거 같지는 않아요. 느끼신게 아닐까 속으로 추측만 해봅니다.

  • 44. 저희 얘기를 해 드릴께요..
    '13.8.15 12:46 AM (58.236.xxx.74)

    엄마들이 정보도 빠르고 인터넷에 블러그에 정말 불안하잖아요..
    육아에 박사급으로 똑똑하게 해 주는 엄마들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받고 위축되고요.
    그런데, 저희 아이 친구들 모임에 갔다 오면 참 좋은 기를 받아요.
    다들 자기 아이들은 부족한 거 같아서 불안해 하는데, 남의 아이들의 장점은 섬세하게 잘 캐치하거든요.
    예를 들어 저희아이는 숫기가 없는데 다른 엄마들이 언어표현이 굉장히 수준 높다고 칭찬해 주고,
    다른 아이는 좀 어린 면이 있는데, 뒤끝 없고 사교성이 끝장나게 좋다고 요즘은 관계지능이 제일 중요한데
    정말 막강 사교성이라고 칭찬해 주고.
    그렇게 다른 엄마들이 자기아이를 칭찬해 주는 말을 듣고 불안이 많이 해소돼요.
    언어 표현이 섬세하고 표현력이 뛰어난 걸 늘 보는 저희는 그리 대단하게 생각지 못했거든요.
    그 엄마도 자기아이 성격좋고 사교성 좋은 거 특별한 장점으로 여기지 않고 공기나 물처럼 당연하게 생각했고요.

    지적질 그 엄마는 나쁜 엄마라기보다, 파란 선글래스 쓴 것처럼 결점만 주로 캐치하는 엄마같아요.
    판단하는 잣대도 유연하지 않고 옛날 구닥다리 선생처럼 너무 획일적이고요.
    게다가 님과 님 아이에 대해 근거없는 우월감을 가진 거 같아 보기 좋지 않네요

  • 45. 부정적 암시
    '13.8.15 12:56 AM (58.236.xxx.74)

    그 여자 딱 봐도 비열한 여자네요.

    그 여자가 그러는 목적이 있습니다.
    님과 따님의 이간질이 주목적이죠.
    그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싸이코 입니다. 22222222


    훈육이나 교육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건, 아이에게 긍정적 자아상을 심어주고
    긍정적 암시를 해 주는 것이예요.
    실험을 해보니, 자신에 대해 긍정적 자아상을 가진 아이는
    자기를 그리라는 그림에 커다랗고 힘차게 그리고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색칠을 하는 경향이 있대요.
    마음 속에 크고 환하고 밝은 내 모습이 있으니까 그걸 그대로 그리는 거죠.

    그여자가 하는 건, 자아를 자꾸 위축되고 왜곡되게 만드는 행동들이예요.
    부정적 암시요, 저 위에 자기딸은 책가방 잃어버린 여자가 남의 딸 신발 주머니 잃어버렸는데
    칠렐레 팔렐레 라고 부른다는 대목처럼요.

    엄마의 평가, 남의 나쁜 평가 하나하나가 쌓여서 내 자아상을 이루어요,
    되도록 좋은 이야기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142 요즘 TV 작가들 할일이 많이 없어진 세상이네요 16 2013/08/14 3,514
285141 뉴브이로토이엑스 써보신분 있으세요? 딸기체리망고.. 2013/08/14 6,094
285140 쇼핑몰 환불..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3/08/14 664
285139 오로라에서 나타샤 6 .... 2013/08/14 2,538
285138 관계를 지속해야할 이웃인지...아닌지... 44 ,. 2013/08/14 14,398
285137 눈밑지방 수술하신분 문의 드려요... 1 출동CSI 2013/08/14 1,967
285136 남편의 아픈증세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2 아픈증상 2013/08/14 1,228
285135 샐러드소스중 하얀색인데 달콤하면서 맛있는거 그거무슨소스일까요? 5 샐러드초보 2013/08/14 6,056
285134 창광 김성태 선생님께 점 보신분 계신가요? 2 맘마 2013/08/14 10,344
285133 복도식아파트 방충망다는거 안전할까요? 6 복도 2013/08/14 2,323
285132 지금도 한국국적 교포들 노령연금ᆞ양육수당 13 ᆞᆞᆞᆞ 2013/08/14 2,964
285131 생리미루는약 드셔보신분들께 질문이요 도움절실 ㅜㅜ 7 어떻게 2013/08/14 1,930
285130 북경이나 발리여행 팁좀 주세요~ 7 나그네 2013/08/14 1,947
285129 페라가모 남자신발 사이즈 문의요~ 궁금이 2013/08/14 3,055
285128 영천 만불사 어떤가요 1 aaa 2013/08/14 921
285127 60kg 에서 10kg 최단시간 빼보신분 얼마 걸리셨어요? 15 다이어트해보.. 2013/08/14 18,421
285126 김희선 암만 예능이라도 박은혜에게 너무 못되게 얘기하네요. 30 ... 2013/08/14 23,701
285125 앰앤쇼핑이라는 곳 아세요? 1 ... 2013/08/13 1,574
285124 갑자기 사팔뜨기가 됐어요. 3 놀람 2013/08/13 2,587
285123 화신 김희선 의상 어디껀지 아세요? 원피스 2013/08/13 1,175
285122 남편이 휴직계를 냈어요.. 7 ㅇㅇ 2013/08/13 4,151
285121 저 시어머니한테 맞았어요 86 삶이참 2013/08/13 31,322
285120 강아지도 아프고 저도 아프네요... 13 에휴... 2013/08/13 1,798
285119 "국정원, 대선때 조직적으로 포탈 메인 조작".. 1 샬랄라 2013/08/13 928
285118 피로연 가는데 축의금? 2013/08/13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