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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냉국

된장냉국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3-08-13 20:53:05
요리이야기이긴 한데요.
사진도 잘 찍을줄 몰라서
괜히 키톡에 글올렸다가 옆에 베스트 간 것처럼 맛없어 보인다, 그것도 요리냐..등등 할까봐
무서워서 자게에 살짝 올립니다. 

아무 인터넷사이트나 검색하시면, 된장냉국이라고 제주도 요리나오는데요, 
그냥 한번 따라해봤는데, 우리집 입맛에는 참 잘 맞더라구요. 

생수 -(저는 멸치 다시물 1/4쯤 섞었어요)에 오이 채썰고, 미역불려서 쫑쫑 썰고, 
약간 매운 고추 다져서 넣고(아이들 있으면 생략)

된장 체에 걸러서 넣고 간 맞추어서 
기호에 맞게 식초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얼음은 옵션~ 

건더기는 노각도 가능하대요. 

맛은 식초 안넣으면, 시원한  느낌, 식초 넣으면 좀 산뜻한 느낌
어제부터 계속 먹어봤는데, 아침 속풀이도 되는 거같고(남편 말),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일단 건강식 느낌 100%입니다. 

추신>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이야기인데, 
제주도 향토요리가 된 사연이 있대요. 
물질 바빴던 제주 잠녀분들이 허겁지겁 돌아와 밥상차릴때 
된장국끓이고 뭐할 시간이 없어서 냉수에 된장 풀어서 훌훌 마셨다는 좀 슬픈 이야기였어요. 
IP : 61.98.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
    '13.8.13 8:55 PM (223.62.xxx.60)

    ........슬퍼요

  • 2. ^^
    '13.8.13 9:03 PM (114.202.xxx.99)

    용기를 가지고 키톡에 올려주셔요~비주얼을 봐야 따라할 수 있는 1인..임돠..

  • 3. ...
    '13.8.13 9:05 PM (182.222.xxx.141)

    제주도 향토 음식이 그런 게 많아요. 맛 보다 그냥 있는 걸로 소금 간이나 해서 ...

  • 4. ㅡㅡㅡㅡ
    '13.8.13 9:0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된장국에 식초라
    궁금한맛인데요

    저 이런정보 무진장반갑습니다

  • 5. 좋은데요?
    '13.8.13 9:14 PM (211.178.xxx.68)

    날도 더운데 한그릇 해먹고 싶어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 6. 키톡엔
    '13.8.13 9:15 PM (110.13.xxx.151)

    요리사 처럼 비쥬얼 이쁜것도 올라오고 향토음식도 올라오고 다양해야 합니다.

    언제 올려주세요.

  • 7. 키톡엔
    '13.8.13 9:17 PM (110.13.xxx.151)

    냉국에 마늘은 필요 없나요.

  • 8. 방금 된장국에 식초넣어 먹었어요 ㅋ
    '13.8.13 10:01 PM (182.219.xxx.98)

    요새 너무 더워서 야채 듬뿍 넣은 된장국 심심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차게 먹고있었는데요
    이 글 보고 된장국에 식초 조금 넣어 먹었는데
    실수로 좀 많이 넣은듯해 걱정했는데 맛이 깔끔해지네요!
    제대로 만든 된장냉국은 아니지만 내일부터 된장국에 식초넣어 먹게될것 같아요

  • 9. 된장냉국
    '13.8.13 10:32 PM (61.98.xxx.46)

    아고, 감사합니다. 반가워라 해주시니...언젠가는 좀더 예쁘게^^;; 여러가지되면 키톡에 올리지요.

    집집마다 다르긴 한데, 된장국이나 찌개에 마늘안넣는 집도 많더라구요. 저도 따라해봤는데,훨씬 깔끔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된장냉국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 불안씀--- 그리고 된장을 끓이지 않으니, 오히려 영양이 더욱 살아있대요. 청국장이나 된장 오래 끓이지 말라고 하잖아요. 발효음식이라고...
    그래서 더 영양식인 것같다고 혼자 믿어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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