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숨만 나오네요..휴....

정말정말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3-08-13 18:01:57

남친이랑은 나이도 있고 오래 만났어요....
결혼 생각도 있구요..부모님들한테도 내년쯤엔
결혼하겠다 라고 말씀만 우선 드린 상태에요..
아직 인사는 안왔지만.. 전  남친 부모님들 다 뵙구요...

우선, 제 남친은 저한테 너무 의지해요..
좀 맘도 여리고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랄까..그래요..
그건 사실 괜찮아요..
제가 워낙에 누구 챙겨주고 보살펴주고 뭐
상담해주고 이런거 좋아하고 그런 편이라...

근데, 며칠 전에는 정말 답답함을 넘어서 

뭔가 싶어서... 

저희 둘 이번 여름엔 남친이 좀 바빠서 휴가
날짜를 같이 못잡았었어요..그래서 뭐 그 전주 주말에
계곡 같은데 잠깐 놀러가 주고

그 다음 일주일은 제 휴가라 그냥 혼자 5일 잘 보내고
주말에 남친을 만났는데
만나서부터 헤어질때까지
주중에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주구장창~~!!
휴휴

그러면서 자기 휴가 끝나갈때쯤에
으어 휴가 끝나간다, 회사 가기 싫다
이런 말 했었는데 이해도 가서 그냥 냅뒀었는데
제가 저런말 한마디 하니
넌 그래도 회사 나보단 편하잖어..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다 상대적이지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고 하니..
넌 정말 나보단 나아..하는데;;;이거 참...;끙...

그러고 헤어지고 집에와서 통화하는데..
제가 좀 기분이 나빠가지고 툴툴대며 통화하니깐
끊기 전에 뭐 할말없어..하더라구요..
그건 뭐 저희 사이에 암묵적으로
"사랑해"라고 하라는 말;;
그래서..됐어..할말 없어..하니 정말?
하면서 너 왜그래..막 그러면서
난 아직 너 많이 좋아해 하더라구요;;헐...

아직이라니!!!
그래서 뭐라고 ? 아직이라고? 하니..
아..말 실수야..하는데..
우리 6년차 커플이거든요..

하 서글퍼네요
외롭고 쓸쓸해요.ㅠㅠ
이런 상태로 결혼은 해도 될까 싶기도 하고...

맨날 다이어트해라, 화장 고쳐라
막 등등 저한테 막..ㅠㅠ
그러면서 드레스는 입어야 되지 않겠냐 등등..에공....................

남친한테 확 자극을 주고 싶네요 ....ㅠㅠ

IP : 121.140.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754 레몬차도 유자차 만들듯이 하면 될까요? 13 레몬차 2013/08/18 2,421
    287753 하소연할게요 3 황당 2013/08/18 793
    287752 참 답답한, 그리고 이중적인 남자들 1 .. 2013/08/18 957
    287751 요새 먼지 많이 쌓이나요? 2 dma 2013/08/18 1,196
    287750 직장 생활 과 개인 사업 중..., 2013/08/18 887
    287749 스캔들 내용 질문요 스캔들 2013/08/18 610
    287748 성동일 아들 준이 36개월때 19 ,,, 2013/08/18 15,321
    287747 차상위조건 돼는지 좀 알려주세요 5 하늘 2013/08/18 2,443
    287746 카톡질문입니다~ ... 2013/08/18 584
    287745 공동주택(아파트) 삼진아웃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1 차차차 2013/08/18 2,169
    287744 남양 새로운 광고 보셨어요? 10 참내 2013/08/18 2,462
    287743 kt 전화 잘되나요? 시골만가면 안되요 2 .. 2013/08/18 753
    287742 인강 中 약빤 CG 우꼬살자 2013/08/18 917
    287741 미용실에서 두피나 헤어 관리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오늘도 고민.. 2013/08/18 1,793
    287740 공주사시는 분 계시나요? 1 충남 2013/08/18 793
    287739 지금 홈쇼핑 운동기구 어떤가요 운동 2013/08/18 713
    287738 아니.. 금나와라 뚝딱은 언제 끝날라고.. 15 뭐야금뚝 2013/08/18 5,035
    287737 눈화장 이쁘게 하는 방법요 7 또렷녀 2013/08/18 4,308
    287736 매실청에 보글보글 거품이 생겼어요 7 매실청 2013/08/18 7,907
    287735 보스웨이브 시스템 고장났어요. 1 혹시 아시는.. 2013/08/18 968
    287734 신문배달 초보가 월 50 가능할까요? 1 ㅇㅇㅇ 2013/08/18 2,025
    287733 남편이 지금 어찌되어도 키톡 2013/08/18 1,218
    287732 스마트폰 백업하는 법 1 ... 2013/08/18 2,053
    287731 서울 성북구20분전부터 비 쏟아져요~더위 좀 가시겠어요~ ㅎㅎ.. 5 2013/08/18 1,436
    287730 뒤끝 없는 친구때문에 힘들어요.. 45 ........ 2013/08/18 1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