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오 "노전대통령 전화받고 靑갔더니.."

탱자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3-08-13 14:24:20

'2006년 사학법 개정' 경색정국 해소 일화소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3일 원내대표 시절이던 지난 2006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사학법 개정 문제를 양보하면서 꽉 막힌 정국 경색을 풀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여야가 매일 싸우고 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내일 청와대 관저에서 조찬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고 소개했다.

다소 당황했지만 다음날 청와대로 향했고, 그 자리에는 지금은 민주당 대표지만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도 동석해 또 한 번 놀랐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님, 이번에는 이 원내대표의 손을 들어주시죠"라고 제안했고, 순간 김 대표의 얼굴이 굳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김 대표가 "대통령님, 당분위기와 완전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당 분위기는 그게 아닙니다"라고 반박하자, 노 전 대통령은 "나도 당분위기 잘 압니다. 지금 당이 내 말을 듣겠습니까. 내 뜻이 그렇다는 것입니다"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그날 두 가지를 배웠다"면서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앞에서 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한 것과, 정국이 꼬여 여야가 싸울 때는 대통령이 야당의 손을 들어주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떠올렸다.

이는 국가정보원 댓글 국정조사로 경색된 정국을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직접 풀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3113411697

IP : 118.43.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8.13 2:28 PM (118.43.xxx.3)

    이재오 의원이 정쟁의 물꼬를 트기위해 여당속에 야당역활을 해주는군요.

    그런데, 사학법 개정에 합의를 주도한 것은 김한길 당시 열우당 원내총무가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이였던거군요.

  • 2. 탱자
    '13.8.13 2:33 PM (118.43.xxx.3)

    2012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1일 2006년 당시 김한길 후보와 이재오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간 사학법 재개정 논의와 관련, "김한길 후보가 사학법 개정에 합의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4항을 살펴보면 1항에는 국회에 등원하겠다는 내용이 있고 2항에는 사학법 재개정안 제출과 관련해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한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이는 곧 협상을 시작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합의에 의한)최종 결과로 사학비리가 근절되지 않았고 오늘날 사학 재정이 잘못 쓰이고 있다"며 "합의는 사실이다. 논쟁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이해찬 의원이 사학법개정 건으로 당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당시 후보에게 "간교하고 사악한 뒤집어 쒸우는 멘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943 인간극장에 나왔던 틱장애로 입에 담기 험한 욕을 하던 청년 기억.. 28 써니큐 2013/08/23 35,267
288942 형제계에서 매달 모이는 돈 어떤 상품에 불입하시나요? 3 형제계 2013/08/23 1,260
288941 녹용들어있는 한약먹고 있는데 생리가 넘 무섭게 나오네요.ㅜㅜ 4 1111 2013/08/23 5,090
288940 오늘자 9차 범국민 촛불집회 외신 제보용 자료 3 ... 2013/08/23 1,113
288939 전기요금은 얼마나들 나오셨어요? 42 일산 2013/08/23 5,312
288938 .차압질문 .. 2013/08/23 821
288937 guilt trip의 의미가 6 .. 2013/08/23 2,616
288936 이제 국내에서 멜라토닌 못사나요? 3 이제 2013/08/23 3,662
288935 주방기름때 제거 26 드러워 2013/08/23 5,592
288934 다 알지 모르겠지만 카레비법 하나 8 2013/08/23 4,519
288933 누수관련 소송가게 생겼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 10 bbbb 2013/08/23 6,421
288932 국정원 직원 5 사실로 2013/08/23 1,299
288931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한글이나 외국어 좀 알.. 6 연가 2013/08/23 1,511
288930 대박 '콜라 닭' 진짜 맛있네요! 27 맛있는 2013/08/23 12,928
288929 대학생 배낭여행.. 20 정보 2013/08/23 2,318
288928 카스 비번 문제 미적미적 2013/08/23 833
288927 엄마가ㅜ무섭다고 못 주무세요ㅠ 9 꿈해몽~~ 2013/08/23 3,464
288926 日 원전 오염수 유출? 국산으로 둔갑한 일본산 수산물 4 샬랄라 2013/08/23 1,289
288925 여윳돈 천만원 1 안녕하세요 2013/08/23 1,842
288924 꽃보다할배 33 jc6148.. 2013/08/23 12,058
288923 주차장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 16 아놔... 2013/08/23 3,814
288922 20살 가까이차이나는 짝사랑 저 완전 미친놈이죠? 11 미친자슥 2013/08/23 5,439
288921 스페인 유모차 가지고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3/08/23 1,083
288920 서울대출신 Jerry.k 라는 가수의 시국선언 랩 들어보세요 8 2013/08/23 1,761
288919 공무원이랑 얘기하다가 1 매콤 2013/08/23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