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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싶다 의사사칭 와이프요..

무한걸 조회수 : 12,771
작성일 : 2013-08-13 11:48:00

 

어제 뒤늦게 다운받아서 봤는데요

그 여자가 남편을 진짜 사랑했나봐요

사랑하니까 정말 신데렐라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모양임

본인은 명품 그런것과는 거리가 멀고 수수하게 다녔다고 하던데

 

사기만 치려고 생각했으면 애까지 낳지는 않았을거고

누나 돈이랑 가사도우미 돈은 떼어먹었지만 결국엔

남편 수입차랑 명품 사는데 대부분 탕진했을거라고 생각(또이또이)

 

둘이 어떤 계기로 처음만나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대기업 사원이라고 해도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랑은

좀 현실적으로 넘사벽 아닌가요? 장인장모가 반대도 안하고 인자하게

둘이 결혼하렴~ 이런것 같던데(물론 대역) 왜 한번도 의심을 안했는지 모르겠음요

그리고 상견례는 안했나요? 상견례 얘기는 없었던것 같은뎅

 

부동산에서 진짜 장모를 만났다고 하던데 왜 취재진은 그 장모에 대한

언급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그 장모 인터뷰만 했어도 딸과 그동안 교류가 있었는지

대충 얘기는 들을수 있었을텐데(반포 아파트까지 딸에게 쓰라고 내줬을 정도면

교류가 없었다고는 볼수 없을것 같은데..)

 

방송 막판에는 방송분량 채우려고 그랬는지 국정원사칭녀 사건까지 나오면서 시간 잡아먹고..

뭐 취재진도 최선을 다해 방송을 만들었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운게 많네요

후속편 꼭 방송 나왔으면 좋겠어여.

 

 

 

IP : 112.217.xxx.2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8.13 11:51 AM (112.187.xxx.103)

    상견례 했다고 나왔어요..중식당에서 가짜부모랑요..

  • 2. ..
    '13.8.13 11:54 AM (211.177.xxx.114)

    정신병인거 같아요... 정말 돈이 필요해서 사기치는게 아니구요... 친부모들도 손을 놓은거 같아요...

  • 3. 요즘은
    '13.8.13 11:5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도 아프고 의료사고가 나서 거액의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꾸러 다닌다면서요.
    거짓말도 그정도면 불치병이고
    스스로도 자기 거짓말이 감당 안되는 상황까지 온듯해요.

  • 4. 저도
    '13.8.13 11:57 AM (1.245.xxx.197)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여요.

  • 5. 생각보다 저런분 많은것 같아요
    '13.8.13 11:57 AM (180.65.xxx.29)

    정신과 의사가 쓴책 한번 본적있는데 여자들이 특히 저런 병을 많이 가지고 있데요
    고졸 여자가 대기업에 입사해서 본인 가족은 해외 살고 본인도 미국에서 살다 왔고
    집이 아주 잘 사는것 처럼 속이고 결혼 했는데 결혼해서는 본인이 속인걸 본인도 믿고 살았데요
    시골에서 어머니가 딸 찾아 와서 들통 났는데 남편에게 이사람 모른다고 정신과에서도 이상하다고 자기 부모는 미국에 있다고 부자라고 계속 본인의 거짓말을 본인이 믿고 있더래요

  • 6. ㅇㅇㅇ
    '13.8.13 12:20 PM (14.40.xxx.213)

    저도 보면서 결혼한다는데 집에도 안가봤나 생각들던데요

    그냥 그 남자도 욕심이 많았던거 같아요.

  • 7. 남자 대기업 사원중
    '13.8.13 12:22 PM (180.65.xxx.29)

    의사 변호사 아내 꿈꾸는 훈남들 별로 본적 없어요 .
    남자들은 본인 보다 위는 잘 안보던데요. 속일려 들면 끝도 없이 속일수 있죠 집이 외국에 있다던가
    상견례 때만 들어왔다고 하던가

  • 8. ...
    '13.8.13 12:23 PM (1.244.xxx.166)

    그 프로 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사랑과 전쟁에 그런 남편 나오지 않았나요?
    변호사 사칭하고 결혼한 남자.

  • 9. ..........
    '13.8.13 1:11 PM (58.231.xxx.141)

    여기 사이트에는 자기는 대기업 회사원은 언감생심, 거의 백수나 다름없으면서 전문직 타령하는 사람 널렸는데 대기업 사원이 의사 원했다고 뭘 넘사벽입니까?
    넘사벽은 본인 능력 없으면서 전문직 타령하는 사람에게나 하는거지.

    남자들은 본인 보다 위는 잘 안본단 말은 그냥 여자들의 희망사항이죠. 현실적으로 흔치 않으니 말을 안하는 것 뿐입니다.

    요즘 회사 남자 직원들 말 들어보면 진짜 내조의 여왕은 남편이 죽을만큼 스트레스 안 받도록 맞벌이하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자신보다 더 잘버는 사람 싫어하는게 남자라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요.

    지금이 70, 80년대라면 또 모를까.

    그리고 사기꾼에게 정말 사랑했나봐요. 따위의 일말의 동정따위 우스워보입니다.
    정말 사랑했으면 그렇게까지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속이지 않았겠죠.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렇게 속인게 동정받을 일도 아니고요.

  • 10. 음냐
    '13.8.13 2:02 PM (59.30.xxx.126)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그 여자가 사기친 돈 대부분을 남편한테 쓴거같아요.
    외제차 3대 바꿔주고..
    남성복 매장에서만 3천만원 긁고..
    그 외에 그 남자한테 돈 엄청 쓴거 같던데요.
    여자가 잠적했지만 남자돈 들고 도망갔다는 소리는 없구요.
    그냥 그 남자 환심 사기 위해서 그짓거리 한게 아닌가 싶다는.
    그 남편 누나도 5억 뜯기고, 주변에 돈없는 도우미 아줌마들 전셋돈마저 뜯어서 도망갔더만..
    정작 남편은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기는 커녕..
    몇년동안 여자가 사기친 돈으로 잘먹고 잘살았죠.

  • 11. jdjcbr
    '13.8.13 9:07 PM (1.238.xxx.34)

    제가봐도남편만경제적으로피해가없던데요...

  • 12. 남자가 이상함
    '13.8.13 10:51 PM (121.88.xxx.128)

    자기 누나한테 사기죄로 피소되니까 여자쪽에 모든 걸 씌운거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사라진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요;;

  • 13. ,,,
    '13.8.14 12:44 AM (119.71.xxx.179)

    남편한테 피해가 가면, 빨리 발각이 될테니..남편은 최대한 안심하게끔...일 친듯요.
    그..여자가 살고있다는 집도... 사기친 전적이 많다했으니..부모 돈 뿐 아니라, 그런 돈이 들어가있는게 아닌지..아니만 명의만 부모앞으로 되어있는지도 모르고요.
    그 부모는 집에 누가 살고있었던걸로 알고있었던건지.. 어쨌든 진짜 장모랑,부동산에서 첫 대면을 하게된거잖아요..

  • 14. ..
    '13.8.14 12:46 AM (174.46.xxx.10)

    사랑이 아니라 정신병이에요.

    정신병이 생기는 큰 이유중 하나가 현실에서의 극심한 고통을 이겨내지 못해 상상속에 빠져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거래네요.

    그 여자 집안이 정말 궁금해요. 무엇이 그 여자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대학교때도 그랬다면 그 전에 분명 큰 문제가 있었다는건데..
    아버지가 자기 딸 모르는척 하는 것만 봐도 큰 문제가 있는듯.

  • 15. 음.....
    '13.8.14 2:32 AM (220.118.xxx.67)

    어릴때부터 그런 사람이 있어요
    제가 가르키던 아이인데
    ADHD예요..
    도벽과 거짓말...
    물건이 자꾸 없어져서 저랑 이야기했는데
    너무 그럴듯해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착각이...
    동네 문방구마다 물건 훔쳐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어쩔땐 자기 엄마에게 자기가 한일을 친구가 한것처럼 적나라하게 이야기도해요
    엄마에게 야단맞고 미움 받고
    친구들에게 왕따당하고 했어요
    근데 본인은 그게 또 굉장한 스트레스였죠
    스트레스 받을수록 더 심해지고
    제가 권유하여 치료 받았는데...
    치료비가 만만치 않아요
    개인상다에 그룹치료까지...
    엄마도 받아야하고 꾸준히는 못했는데 아이가 상담 받는걸 좋아했어요
    머리가 매우 비상해서 어릴때는 학습능력도 좋았는데 크며 떨어지더군요
    그때 크면 큰일 날거 같았어요
    다행히 지금 치료 꾸준히 받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하면서
    도벽은 없어진거 같다 엄마는 하는데...
    그 당시 엽기적인일이 참 많았었어요
    그런 아이들이 계속 야단만 맞고 적절히 치료 못 받으면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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