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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이거 진심 제가 좀 민감한 건가요?

좋아좋아2013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3-08-12 21:32:59
친구들이랑 다 같이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얘네들이랑 뭘 진행하려고 하면 항상 누가 나서려고 안하다가 흐지부지 되서
이번엔 제가 총대를 매고 예매부터 할인까지 다 했어요
그러다보니까 제 통장 계좌로 돈이 빠져나가고
애들이 저한테 돈을 보내주기로 했는데
두명은 돈이 없어서 월급날 주기로 하고
다른 한명은 당장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계속 까먹어서 제가 두 세번 돈 보냈냐고 물어봤어요

돈 보냈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보내면 수수료 든다고
내일 아침에 카톡 좀 해달래요
지가 기억하려고 해야지 나한테 시키는게 그때부터 좀 빡쳤지만
솔직히 돈 못 받으면 애타는건 나니까 결국 아침에 카톡을 했어요
그러니까 계좌번호를 다시 말해달래요

제가 계좌번호 안외우고 다녀서 대화내용 위로 올려봐야 아는건 걔나 저나 마찬가지거든요..ㅋㅋ
걍 니가 올려보면 안되냐 나도 올려봐야되
이러니까 저 많은걸 어케 올려보냐고 해서
제가 걍 올려서 확인하고 다시 보내줬어요 짜증내면서..ㅋㅋㅋ

한 친구가 그걸 보고 계좌번호 공지 띄워놔라길래
너네는 캡쳐 안해놔? 이러니까 안해놓는데요
저는 원래 이럴때 다시 안물어보려고 상대방이 처음 말할때 캡쳐 해놓거든요

그래서 짜증나서 애들이 배려가 없네
하니까 저보고 더 배려가 없대요

솔직히 공지 해달라고 한 애는 별 잘못 없긴한데..
돈 받는 문제 너무 짜증나요 또 한명은 저보고 왜이렇게 민감하냐고 하네요
제가 이상한거예요?
괜히 돈문제가지고 뭐라고 하면 쪼잔해 보일까봐 나도 말 꺼내기 싫다고..
빌린 너네가 좀 말 안해도 약속한 날짜에 알아서 넣어주면 안되냐고.. 아 ㅋㅋㅋㅋ


출처:뉴빵카페2
http://cafe.daum.net/newbbang130801
IP : 211.104.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
    '13.8.12 9:37 PM (14.47.xxx.224)

    글만 읽어서는 만남 이끈 사람이 잘못한건 없어 보이는데요..
    친구들끼리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만났으면 당연히 아무 탈 없게 마무리까지 깔끔해야 맞는 것 같은데 ㅋㅋㅋ
    저는 제가 어딜 가나 총무 역할을 해서요. 사정을 봐서 돈 늦게 내는건 그렇다 쳐도 돈 받는 사람 입에서 언제 돈 줄 수 있는지 계속 물어보는 입장에서도 민망하고요,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재촉하는 것 같아 짜증나겠죠. 결국 돈 빌린 사람이 빨리 해결하면 되는 문젠데요. ㅋㅋ

  • 2. 간단하게님 말씀에 동감
    '13.8.12 9:45 PM (182.211.xxx.21)

    공지띄워 놓고 입금하면 이름 하나씩 지워서 재공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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