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