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속상해요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3-08-12 18:49:16

마음으로 하는 효도, 물론 그거 중요하지만... 

넉넉치 않은 집안사정에 아버지의 퇴직은 눈앞으로 다가오고 어서 용돈이라도 한달에 몇십만원 드릴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은데

근데 아직은 그런 능력이 못되어서 노력만 하고 있고... 앞으로도 언제쯤에야 내 분야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고...

딸내미로서 할 수 있는게 애교떠는거 밖에 없어서 먹히지도 않는 귀척 떨다가 방에 들어오니 마음이 휑하네요 

나중에 제가 능력이 생긴다 해도 그때 부모님이 건강을 잃으시거나 연세가 너무 많아져버리면... 이런 생각만 들고...

너무 초조해요


IP : 110.15.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
    '13.8.12 6:52 PM (180.70.xxx.42)

    그마음 자체를 이미 효도로 알고 계실꺼예요

    초조해 마시고 본인일에 최선을 다하면 될것 같아요

    퇴직하셔도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지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잘하고 계시네요 힘내세요!!

  • 2. 그래도
    '13.8.12 6:53 PM (124.5.xxx.140)

    님 자체로 참 잘 기르셨네요.
    언제고 성공하시길 바래요.

  • 3.
    '13.8.12 6:56 PM (110.15.xxx.254)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사실 효도하고 살아야지 하는건 자식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이고 저도 그냥 아 부모님한테 잘해야지 효도해야지 정도로 생각하고 2n년을 살아왔는데 얼마전부터 정말 미칠것처럼 초조해요. 갑자기 현실이 제 눈앞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기분이랄까요.

  • 4. ...
    '13.8.12 7:05 PM (182.222.xxx.141)

    딸내미가 그런 일로 마음 쓰고 초조해 하는 거 부모가 바라는 바가 아니에요. 전 그저 아이들이 방글방글 웃고 묻는 말에 상냥하게 대답해 주면 더 바랄 것이 없네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뜻하는 일도 이루시고 부모님도 도와 드리면 되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해요. 선물이나 용돈 보다 님의 그런 마음씨가 아름다워요.

  • 5. ㅜ ㅜ
    '13.8.12 7:25 PM (121.136.xxx.20)

    제가 그래서 로또를 산답니다..ㅜ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436 어젯밤 남편이 술먹고 횡설수설한거 녹음해놨어요 ㅋㅋ 2 꽐라 2013/08/17 2,603
287435 40대 6년만의 스트레이트 ^^ 3 ... 2013/08/17 1,630
287434 등산복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3 등산 2013/08/17 1,227
287433 주거용 오피스텔에 살아 보신분계세요? 3 .. 2013/08/17 2,539
287432 이보영 늙어보이지 않나요? 24 ㅣㅣ 2013/08/17 6,267
287431 정리후 단순한 생활 모드로 변화~ 25 정리 2013/08/17 8,398
287430 요즘 보기드문 애엄마 10 친구자랑 2013/08/17 3,863
287429 아이크림 효능의 진실은 정말 뭘까요 ? 12 ㅇㅇ 2013/08/17 12,693
287428 강쥐 배변시마다 닦아주나요? 10 2013/08/17 1,854
287427 초 6 딸이 자기는 일찍 결혼할꺼랍니다. 9 초딩 2013/08/17 1,591
287426 어미잃은 새끼고양이 보호해주세요ᆞᆞ 1 지누지나 2013/08/17 657
287425 김연아 좋아하시는 분들만 13 ㅇㅇ 2013/08/17 3,464
287424 고맙습니다. 본문은 삭제합니다... 2 괴로워 2013/08/17 784
287423 부모님 집 명의문제로 질문 5 ㅎㅎ 2013/08/17 1,633
287422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 타기 쉬운가요? 10 질문 2013/08/17 6,434
287421 시부모님 5일째 저희집에.... 5 쩝.... 2013/08/17 3,323
287420 잘생긴 아들 있으신분들!!! 67 아들 2013/08/17 19,133
287419 운전 강습하면 싸우게 되나요? 7 8282 2013/08/17 1,183
287418 수원에서 사시는분~ 11 juni32.. 2013/08/17 1,918
287417 저녁 밖에서 먹을껀데 어떤게 땡기세요? 11 ... 2013/08/17 2,574
287416 유자드레싱 1 유자차 2013/08/17 2,060
287415 남편이랑 싸웠어요 4 이모씨 2013/08/17 1,430
287414 성매매남자 vs 관계 목적으로 만나 1달이내 헤어지는 남자 27 궁금이 2013/08/17 6,248
287413 광주 MBC 보도, 지역 종교인들 "朴, 당장 퇴진하.. 4 손전등 2013/08/17 1,394
287412 노래 제목!!! 꼭 좀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3/08/17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