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했어요.. 저 잘 살수 있겠죠?

덥다 조회수 : 12,376
작성일 : 2013-08-12 16:00:55

아직 실감이 잘 안나지만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예요.

 

주말부부였는데.. 저는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있는데

이렇게 되버렸네요.

 

당장 막막해서.. 일단 공무원시험 준비하려구요.

나이도 있고.. 사회생활 안한지도 오래라 겁이 나지만.. 혼자 살아내야 하는데 다른 방도가 없네요.

집은 제 명의이고.. 통장에 9천정도 있는게 전부예요.

7급은 택도 없고.. 9급 준비하는데..

시험준비하고 몇년 보내면 사라질 돈이라 겁이 너무 납니다.

맘같아선 1년안에 하고 싶지만 평균 준비기간 2년이라고도 하고..

 

 

저, 잘할수 있을까요?

 

저 응원좀 해주세요.

 

 

 

IP : 112.156.xxx.1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서류만
    '13.8.12 4:03 PM (180.182.xxx.109)

    접수한 상태인가요?
    숙려기간 3개월동안 잘 생각해보세요.

  • 2. ..
    '13.8.12 4:03 PM (180.65.xxx.29)

    학교다닐때 스카이대 나오고 공부에 소질이 좀 있었으면 공무원 도전하시고
    아니면 다른길도 한번 알아보세요 간호사나 이런것 화이팅

  • 3. 음..
    '13.8.12 4:06 PM (223.62.xxx.19)

    공무원도 종류가 되게 많아요. 남들 다하는 행정직은 경쟁이 너무 심해서 합격도 잘 안되는데 나이까지 있으시면 들어가서도 계속 고생하실 듯....
    계리직이나 군무원같은 거 알아보시는 게 어떠세요? 이것도 쉽지는 않지만 특수직이라 일반행정직보다는 경쟁이 좀 약한 편이에요

  • 4. ....
    '13.8.12 4:07 PM (123.140.xxx.27)

    집도 있고, 현금도 좀 있고....
    아이는 없으신 것 같네요.

    뭐든지 하실 수 있는 상태입니다.

  • 5. .......
    '13.8.12 4:07 PM (39.117.xxx.6)

    잘하실거에요,,이혼 그거,,엄청,힘든건데,,힘든거,하셨으니,앞으로는,,더 좋은 일들만,,가득할,거에요,,,화이팅,입니다,

  • 6. 으쌰! 으싸!
    '13.8.12 4:08 PM (124.5.xxx.140)

    화이팅!! 공무원 시험 성공하시길~

  • 7.
    '13.8.12 4:12 PM (59.28.xxx.247)

    더 잘될거예요
    제 친구가 참 어이없이 이혼하게 됐는데
    그앤 그래요
    더 잘되려고 그런다고'
    홧팅^^

  • 8. ㄷㅂ
    '13.8.12 4:16 PM (121.188.xxx.144)

    저 시험운 좋아요
    홧팅하세요
    합격합니다
    제가 응원하면 무조건 합격
    경찰도,교사도

    아자아자

  • 9. 원글
    '13.8.12 4:25 PM (112.156.xxx.136)

    아.. 다들 감사해요.. 갑자기 댓글들 읽다가 눈물이 나려고 해요.. 주책맞게....

    학부 스카이도 아니고..수학은 죽을 쒔었지만.. 영어는 꾸준히 했어요. 좋아하기도 하구요.
    군무원 알려주신 님 감사합니다. 지금 찬찬히 살펴보려구요.
    나이는 38이예요..

    네, 아이 없어요. 정말 뭐든지 다 할수 있는 상태라고 마인드컨트롤하겠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혹시나 하고 올렸는데.. 이렇게 위로를 받게 되서요...

    시험운 좋은님 꼭 그 운이 제게도 왔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해피엔드2
    '13.8.12 4:26 PM (210.115.xxx.220)

    제 친구도 이혼하고 그때부터 사법고시 준비해서 몇년만에 패스하고 지금 `검사님` 입니다. 준비할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행복하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과 성향을 분명히 파악하는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랜 공부에 자신 있으면 지금부터 오직 열공모드로 집중하다 보면 분명 합격할 거에요.

  • 11. ..
    '13.8.12 4:38 PM (116.121.xxx.9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이고 아이도 없어요. 그리고 얼마전 어이없이 비혼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경력단절의 시간이 꽤 되어서 이제부터 일어서야 한답니다.

    우리 화이팅 해요~!

  • 12. 햇살좋아
    '13.8.12 4:43 PM (124.49.xxx.173)

    저도 공무원공부해요 35
    늦었고 커리어생각하면 속상하지만 시험붙어서 정년까지 열심히 일할래요
    어휴 집이 가까우면 같이 만나서 공부하고 싶어요

    우리 파이팅해요

  • 13. 제제
    '13.8.12 4:51 PM (119.71.xxx.20)

    조심하세요.. 막상 이혼하고 쉽게 가진거 잃는 것 봤어요..
    그 어떤 속삭임에도 당분간은 주의하세요..

  • 14. 카페라떼
    '13.8.12 4:57 PM (219.89.xxx.72)

    다 잘될꺼에요. 공무원 셤 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홧팅임다!!!!

  • 15. 원글
    '13.8.12 5:12 PM (112.156.xxx.136)

    햇살좋아님 같이 파이팅해요.. 감사합니다.

    해피엔드님 친구분 대단하시네요.. 정말 인생역전.. 근데 저는 그정도 능력은 안되서요... 감사합니다.

    제제님 그럴께요. 가진것도 없지만...그나마 있는거 지키면서 살려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둘님, 카페라테님두 감사해요.

  • 16. ㅇㅇ
    '13.8.12 5:13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용기가 부러워요.
    이혼 못하고 버티고 사는데 나이드니 화병으로 스트레스때문인지 여기저기 더 아파요.

    새출발 잘 하시길 빌께요.

  • 17. 퐈이아~~~~
    '13.8.12 5:15 PM (124.53.xxx.87)

    힘내시고, 1.2년후에 꼭 좋은소식 기대할께요..
    값진 삶이 원글님께 꼭 올겁니다..힘내세요^^

  • 18. 행복한 집
    '13.8.12 5:31 PM (183.104.xxx.168)

    한번에 철썩같이 붙으세요.
    행복하세요.

  • 19. 그정도면
    '13.8.12 5:32 PM (182.219.xxx.252)

    새로 시작하실수 있는 기반이 매우 튼튼하신편이예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홧팅!!!

  • 20. 원글
    '13.8.12 5:41 PM (112.156.xxx.136)

    네.. 화이아님 행복한집 님 감사드려요. 한번에 철썩~ 얼마나 좋을까요^^

    그정도면님.. 정말 그럴까요? 여기 82에 워낙 고액연봉자에.. 잘사는 분이 많으니 가지고있는 재산 이야긴 좀
    조심스러웠지만.. 익명이고 그냥 다 오픈하는게 실질적 댓글을 받을거 같아서 적었어요.
    기반이 튼튼하다는 말에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 21. 햇살
    '13.8.12 5:43 PM (79.225.xxx.113)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괜히 친절하게 다가오는 남자들(나쁜놈들이 많은 세상이라..)조심 하시구요.
    화이팅!

  • 22. 같이 힘내요
    '13.8.12 7:47 PM (183.103.xxx.53)

    풍요롭진 않아도 맘먹고 새출발 하실만큼은 기반있으시네요. 한번에 철썩같이 붙어버리세요^^

  • 23. 이혼으로
    '13.8.12 8:05 PM (175.209.xxx.141)

    크게 한번 액땜을 했으니 이제 좋은일이 생길 차례에요
    힘내시고 씩씩하게 살아가시길
    그래도 아이도 없고, 집도 있고, 또 공부할 돈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희망을 가질 이유가 충분하니 기운내세요!!

    저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원글님이 얼마나 큰 아픔을 느끼셨을지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맘속으로 크게 응원해 드릴께요

  • 24. Gracielita
    '13.8.12 8:51 PM (59.26.xxx.118)

    님........제가 응원할게요. 그리고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 일 많이 생기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화이팅 ^_______________^ *** 아자!!

  • 25. 좋은선택하셨네요
    '13.8.12 10:59 PM (72.53.xxx.16)

    정말 잘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패스하세요! 홧팅!

  • 26. 동감
    '13.8.13 12:17 AM (175.223.xxx.81)

    가까우면 차도마시고 하겠는데
    저도 공무원시험 준비도 했었고
    지금은 다른일해요
    이혼하고 한달째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남은인생 무엇을하면 행복할지
    생각하세요
    긴인생 좋아하고 행복한일 찾으세요
    섣불리 사업이나 투자 하지마시구요

  • 27. ,,님
    '13.8.13 1:19 AM (1.11.xxx.139)

    간호사 어떻게 될수 있나요? 급 솔깃해요.

  • 28. ...
    '13.8.13 2:29 AM (59.15.xxx.61)

    간호학원?에 알아보세요.
    국비지원이 있어요.
    1년 공부하고 시험쳐서 간호조무사 됩니다.
    병원 의원 한의원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등에 취직할 수 있어요.
    성형외과 상담사, 병원 코디네이터...등등 길은 많아요.
    9월에 시작하는 반은 모집이 끝났을 것 같고
    내년 3월 시작하는 반 알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 29. 힘내라 힘
    '13.8.13 10:31 AM (121.135.xxx.178)

    힘내세요.
    저도 이혼했는데, 전 아이도 있고, 집은 없고, 예금도 원글님보다 가진게 없어요.
    그래도 잘 살고 있답니다. ^^

    열심히 하고자 하시는 곳에 길이 있으리라고 보며, 앞으로는 행복한 날들 많이 만드시기 바래요.

  • 30. 힘내세요!
    '13.8.13 10:50 AM (58.125.xxx.199)

    우선은요..좀 쉬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달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보기에도 집도 있고 예금도 그렇고 기반은 괜찮으시거든요..
    그리고 공무원 시험도 좋지만 준비기간도 있고..합격까지 시간도 걸리고요 합격해서 발령받더라도 나이어린 상사 아래서 일하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저도 저 위에 어느 분처럼 간호조무사도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시누이는 정말 한푼도 못 받고 이혼했었거든요...
    가족들이 모아서 1년치 월세 한꺼번에 내는 방 구해줬는데 거기 살면서 국비지원 간호조무사학원 다니고 실습도 나가고 그러더니 자격증 따더라고요. 국비지원학원은 작지만 수당도 나온댔어요.교통비랑 식비정도는...
    그 후 병원 취직했는데 개인병원이어도 규모가 좀 있는 곳이라 환자도 꽤 많아서 간호사들이 힘들어하며 1,2년만에 그만두고 그랬나본데 시누이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사회생활 안 하다 하니 일하는 재미도 있었고 외로운 마음에 병원 오시는분들 그냥 가족이나 친구처럼 대하고 그랬더니 평이 좋았나봐요..지금 그 병원에서 일한지 5년인데 원장님이 신임을 한대요.. 월급도 괜찮고 수당도 챙겨주고 하신다고..
    공무원이 안정적이긴 하지만 다른 길도 많이 있으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국비지원학원도 알아보시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31. 오월의숲
    '13.8.13 11:46 AM (198.208.xxx.52)

    잘하실수있습니다
    가끔씩 어려울때도 있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 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이겨나가시다보면..

  • 32. 음~~~
    '13.8.13 12:53 PM (113.131.xxx.36)

    이혼해서 잃은것도 많겠치만 현제 가진것도 많으니 걱정마시고 하고싶은것 마음대로 도전하세요.
    용기를 가지고 도전 하다보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가요.
    아자 아자 홧팅 !!!

  • 33. 나무
    '13.8.13 2:09 PM (147.6.xxx.21)

    일부러 로긴 했어요...
    잘 하실 수 있어요..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응원해 드리고 싶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뭐든지 기쁜 맘으로 열심히 사시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실 거예요...
    화이팅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073 (방사능학교급식) 대구 경북 토론회 후기 2 녹색 2013/09/29 742
302072 카레라이스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꼭요! 28 요리고수님들.. 2013/09/29 3,227
302071 생리주기 정상인건가요? .. 2013/09/29 912
302070 소이캔들은 몸에 안 해롭나요? 향초 2013/09/29 1,339
302069 제가 너무 대충하나봐요.. 4 임대업 2013/09/29 1,399
302068 1억500짜리 오피스텔인데 1천/40만이네요 7 월세 2013/09/29 2,801
302067 방금 남자가 여자 스타킹 신고 있는걸 봤어요.. 원룸 빌라임.... 8 .. 2013/09/29 10,331
302066 곤약면으로 만든 저칼로리 음식들 2 으~ 2013/09/29 1,793
302065 마음이 가난해진 탓일까요? 28 2013/09/29 11,273
302064 일본판 '겨울연가' 정말 감동 감동이예요 3 호박덩쿨 2013/09/29 2,360
302063 이젠 쑥뜸까지 뜨네요 7 ᆞᆞ 2013/09/29 2,622
302062 강남 오피스텔 월세 90만원에 주고 있는데 현세입자 계약 연장하.. 5 월세 2013/09/29 2,981
302061 사무실 컴에 스캔을 하기 위해서 설치를 해야하는데 막막하네요 2 2013/09/29 533
302060 아이폰100%이용법 알려주세요 1 감사 2013/09/29 840
302059 동네마트서 산 조랭이떡이 쉰냄새가 나요 4 purede.. 2013/09/29 1,513
302058 보리차 끓여먹는 주전자 추천해주세요~ 8 bluesk.. 2013/09/29 2,884
302057 말할때 코구멍 커지는 남자가 이상하게 싫더군요 2 00 2013/09/29 1,007
302056 글램핑 가보신 분~ 놀러가자 2013/09/29 1,420
302055 화초 마른 잎, 그냥 싹둑 잘라주면 될까요? 식물 2013/09/29 820
302054 설거지한 그릇에서 비린내가 나요 14 궁금 2013/09/29 15,049
302053 맏이 드라마에 장미희 정말 이쁘네요 3 .... 2013/09/29 2,590
302052 추석때 찐 살, 2킬로 뺐어요. 4 앞으로 2킬.. 2013/09/29 2,526
302051 군입대 4 .. 2013/09/29 850
302050 손범수가 광고하는 보험 17 보험 2013/09/29 3,653
302049 바티칸 라디오 "한국 가톨릭, 부패한 국정원 규탄 위해.. 2 ]]]] 2013/09/2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