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고 살다보면 시샘이 더 늘어나나요?

궁금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3-08-12 15:57:27
20대 후반 처자입니다.
옛날에 회사 다니면서 아줌마 집단에서 서로 질투하고 시샘했던글
82에 적은적 있구요.
또 오늘 시샘이 많아서 고민이라는 글도 봤고
회사 옮기고 나서 또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 애기 4살 정도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드러낼려고 하고 남들이 자기보다 더 좋은거 가졌을까 견제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그분이 도요타 캠리를 타는데 브랜드도 잘모르면서
옆에 자기랑 비슷한 급 차 지나가면
저차 뭐냐고, 외제 차냐고. 비싸냐고 묻고

그분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결혼해서 남편에게 샤넬 받으니
관싱도 없다가 또 급 샤넬사고

자기는 주말에 연극 봤다. 어디 외곽에 남들 모르는 커피집 어디가 맛이 정말 좋다.

며 자신이 뭘했는지 세세히 말하면서 난 아직 안죽었다. 난 되게 잘살고 있다. 이런걸 상당히 강조 하는 느낌이랄까요?

돌 맞을것 같긴 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그런 시샘하는 감정이나 내 상태(나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카스에 남편한테 받은것, 시부모가 자길 아껴 준다 등) 현황
을 더 알리고 싶은지 궁금해요.

아니라면 아니고, 그렇다면 왜 그런지도 궁금해요.

결혼하고 나면 상당히 불안한건지. 그냥 내세우고 싶은건지
결혼 적령기라 더더 궁금해요.
IP : 223.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8.12 3:59 PM (223.33.xxx.144)

    처녀때도 그러고 다니던 년이 늙은거...

  • 2. dksk
    '13.8.12 4:09 PM (183.109.xxx.239)

    꼭 그게 기혼이라 그런거 같진않아요. 미혼때도 말끝마다 우리남친 우리오빠하면서 좋은곳가고 선물받을때마다 시시때때로 올리는 친구들있거든요 오래연애하면서 안그러는 친구들도있구요. 유난스럽게 나 행복하다 나 이거 받았다 자랑하고싶은부류 들이 있는거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스스로 뭔가 충족되지못한사람들이 그렇게올리는게아닌가 싶더라구요.

  • 3. 흠..
    '13.8.12 4:13 PM (61.73.xxx.60)

    결혼하면 모두 그렇게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줌마 되서 심해지는 사람 여러명 본 것 같아요.
    내면의 결핍감과 외적것에 대한 욕심(허영심)이 클 수록 그런 경향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 4. ----
    '13.8.12 4:39 PM (94.218.xxx.70)

    처녀때는 남은 기회(?)가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순화(?).
    그런데 결혼하면 개선 여지 없이 완전히 쐐기박히는 그런 느낌인지 친구들끼리 사는 거 견제 심해지는 것 같음.

  • 5. 원글
    '13.8.12 5:36 PM (223.33.xxx.22)

    다 나름대로 공감이 가네요.
    기회가 없으니 악착같이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음을 스스로에게 증명해야 하는군요.
    조금은 슬프네요... 원래 그런 분들이 그렇다는건 이해가 되지만요...

  • 6.
    '13.8.12 10:30 PM (175.193.xxx.90)

    저같은경우는 결혼하고 친구들하고 관계유지하고싶어서 카스했던것도 있고..남들과의 끈때문에 했던거같은데, 카스친구들의 몰랐던 허세나 허위의식. 의무감주는 댓글등 스트레스받아서 접었어요. 저같은경우 좋은것도 자랑하면 반감되는거같아 남편이랑 둘이 간직하려구요. 글구 카스로 이어진끈 별거 아니더군요. 실제적으로 연락오고 만나자하는 친구들 아니면 신경안쓰고자하니 마음의 평화가 오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31 전세 구할시 여러 부동산에 연락부탁해 놓아야되나요? 4 전세. 2013/08/12 992
285630 이혼했어요.. 저 잘 살수 있겠죠? 32 덥다 2013/08/12 12,383
285629 자기야에 나왔던 커플중 이혼부부들이 많네요 1 헐.... 2013/08/12 2,986
285628 35평 아파트에서 에어컨 켜시는 분들 19 고민 2013/08/12 10,164
285627 헬스할때 입을만한 옷 브랜드랑 어떤옷 착용하나요?^^ 3 헬스복 2013/08/12 1,508
285626 고등3년동안 사교육비 얼마나 쓰게될까요? 8 고등 2013/08/12 2,121
285625 결혼하고 살다보면 시샘이 더 늘어나나요? 6 궁금 2013/08/12 2,083
285624 아아와의 관계 상담은 정신과 ?, 상담센터? 14 나도 엄마 2013/08/12 1,735
285623 부부 사이라는 거 허망하네요. 4 얼마 전 2013/08/12 3,087
285622 아버지 사후 이해불가 오빠네 부부 27 차근차근 2013/08/12 13,734
285621 간헐적단식하면서 배에 가스차는 분들 계세요? ㅇㅇ 2013/08/12 3,149
285620 혀 조직검사 받아보신분ㅠㅠ 1 혀조직 2013/08/12 4,762
285619 실생활과 직장생활에서의 성격차이가 심해요... 3 000 2013/08/12 1,531
285618 이체오류 3번 2 ㅜ.ㅜ 2013/08/12 715
285617 고액연봉자에게 세금정책 완전 싫어요 25 사과 2013/08/12 2,705
285616 보험이나 대출 등 판촉 전화오면 어케 끊으시나요? 21 님들은어케?.. 2013/08/12 2,081
285615 조정래 정글만리 잼나나요? 3 . 2013/08/12 1,386
285614 공항에 새벽 2시에 도착할때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요? 4 공항 2013/08/12 1,464
285613 코렐 무늬 어떤게 좋을까요 9 언니 2013/08/12 5,702
285612 오늘밤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인 날입니다. 7 유성우 2013/08/12 1,854
285611 에어컨은 에너지 1등급으로 사는게 좋겠죠? 4 더워요. 2013/08/12 1,526
285610 요즘 연예인은 돌잔치에 이런 복장을 입는군요 ;;;; 12 마마파파 2013/08/12 9,562
285609 여름철 강아지 피부병 예방은 없나요~? 14 시츄 2013/08/12 1,749
285608 구더기 붙었던 주전자 3 ... 2013/08/12 1,720
285607 EBS내공냠냠문제집 2 내공냠냠. 2013/08/12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