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생활과 직장생활에서의 성격차이가 심해요...
1. ㅇㅇ
'13.8.12 3:54 PM (218.238.xxx.159)본모습은 둘다에요. 원래 경쟁심많고 완벽주의인 경향 사람들이 일할때는 까칠하고 냉정하고 날이
서있어요. 긴장하다보니깐 의도치 않게 화도 버럭내구요. 하지만, 사석에선 긴장할필요없으니
유머감각도 맘껏 발휘하고 웃기는거죠. 아는 남자도 회사에선 엄청 싸가지없는 말투로 까칠하고
일외에는 말도 남과 잘안해요. 근데 사석에선 완전 수다쟁이에 다정다감말투거든요. 에민하고 좀 완벽주의 경쟁심 승부욕 많은 특징이잇구요. 둘다 그사람의 모습이죠.2. 나...
'13.8.12 3:56 PM (223.62.xxx.19)제가 그런 성격이었어요 이십대까지는요.. 서른 넘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성격 바꾸려고 무지 조심했구요.
저는 그냥.. 일적으로 누구한테 지적받게 되는 게 싫었어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하는 실수도 싫지만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의 실수때문에 내가 피해보는것도 너무 싫었어요.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한 사람들때문에 내 일거리가 늘어나거나 내게 주어지는 마감시간이 짧아져서 x고생 해야하는 게 싫었거든요.
그냥 팀장한테 이러이러하니 일정을 좀 늘려주던가 일을 줄여달라고 협상을 하면 됐는데 그걸 못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자존심 강하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는 거 너무 싫어해서 남한테 부탁같은 거 잘 안해요. 그게 일할 때 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어릴 때 그러다가 서른 먹고는 능글능글해지더라구요 사회 생활 연차가 쌓이다보니 그런게 자기한테 득 될 게 없다는 걸 깨달은거죠3. 원글
'13.8.12 3:58 PM (180.230.xxx.26)정말 업무적인 일외에는 일체 말을 잘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나님 말씀처럼 그분도 자존심이 강한거 같구요
윗님들 말씀 들으니까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4. 나
'13.8.12 4:14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요. 근데 경쟁심이 있어서는 아니고 (오히려 없는 편)
완벽주의 성향과 남한테 지적받으면 급소심해지는 성격이라서 그래요.
윗님처럼 주변에 민폐 끼치는 것도 못참구 아쉬운 소리도 못해요.
한번 지적 받거나 민폐 끼치면 그걸로 완전 풀이 죽고 한동안 우울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을 겪지 않으려고 정신 바짝 차리고 하다보니 일할때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그런데 밖에서는 재미있게 말한다고들 하고 밝은 성격이에요.
저도 좀 능글능글 서글서글했으면 좋겠어요.5. ㅇㅇ
'13.8.12 5:17 PM (118.148.xxx.11) - 삭제된댓글일할때 까칠해져요..
그 이외엔 덤벙거리고 칠칠맞고 그래요 제가
일만 하면 완벽주의자가 되니 평상시에는 스스로 풀어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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