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법문 들으시는 분 있나요

생수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3-08-12 15:09:13
저는 기독교지만 종종 즉문즉설이나 법륜스님 책보면서
위로를 얻어요. 근데 대부분 문제들이 자기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라고 귀결되는것 같은데, 일부분 공감하지만
남편의 폭력사례나 부부관계 파탄의 사례에서도
못참겠으면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오고 아니면
네네 알겠습니다 라면서 맞춰살고 자기맘을 바꾸고
수행하라는 말이.. . 저는 왜 궤변으로 들릴까요
후자처럼 지내면 한계에 도달했을 때 호구가 되고
전자처럼 하기엔 많은 속사정이 사람마다 있지않을까요
대부분 사례에서 의뢰하는 분들이 약자인 경우가 있는것 같은데
참고살아라고, 아직 별로 보살님은 안힘들어뵌다고 하는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법륜스님 말씀 좋아해서 스님의 주례사부터 즉문즉설 까지
사서 읽었는데 대부분 그런 느낌이라서요.
물론 너무 명쾌한 부분이 많지만.
스님 말씀대로 살다간 호구될것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글올려봅니다. 다른분들 의견궁금하고 얼만큼 실천하시는지요. .
IP : 114.200.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3.8.12 3:12 PM (14.39.xxx.102)

    전 기독교도 불교도 아니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상대편을 바꾸기 위해서도 지금 상황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도 아니지요.

    본인을 위해서 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실천하고 안하고는 본인 마음이지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 제 맘대로 합니다.

  • 2. ..
    '13.8.12 3:12 PM (175.209.xxx.5)

    저도 힘들때 법륜스님 즉문즉설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대체적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다가도 좀 아닌데 하는부분이 있는데
    그말을 그대로 다 받아드린다기보다,
    제생각은 자신이 변화하라는이야기로 이해했어요.
    살다보니까 세상이 변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는것이더라구요.
    스스로 어려움에서 극복하기위해,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
    내자신이 변하라는 말로 받아드립니다.

  • 3. 불교에서는
    '13.8.12 3:26 PM (58.141.xxx.184)

    인간의 대부분의 고통은
    마음에서 온다고 보고
    내 마음을 다시리는 불법을
    설명하는거예요.

    호구가 되어 살아도 그것이
    짜증나지않구, 오히려 남에게
    나를 내어주어 행복하게 하는거라 생각하면
    뭐가 그리 문제가 될까요?

  • 4. *^^*
    '13.8.12 4:08 PM (125.138.xxx.176)

    답은 아니지만 굉장히 반갑네요
    저두 예전에 교회다녔었구 (지금은 안다녀요) 하나님 믿지만
    불교방송 자주보고 그렇구나.. 가슴에 새길만한거 좋아해요
    가끔 108배도 하고싶고
    차라리 절에다닐까 싶을때도 있을만큼 마음이 끌려요
    평화방송,불교방송,기독교방송, 밤에는 증산도방송까지..잘보는데
    그중에 불교방송이 젤 재밌고
    요즘 자꾸만 절에다니고 싶어지네요
    맘속에 하나님믿고 요즘은 40일 금식기도(하루한끼)까지 하는데
    저 이러면 안되는거죠..

  • 5. 저도 솔직히
    '13.8.12 4:26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처음엔 박차고 나오던지 참고 살라는거 짜증났는데
    제일 현실적인 답이더라구요.
    어차피 상대방은.바뀌지 않으니 내가 변해야한다는거
    그러다보면 상대방도 변하는.날이 오긴하나봐요.

  • 6. 객관적시선
    '13.8.12 7:35 PM (180.69.xxx.183)

    저도 즐겨 듣는 편인데요 제가 처음에 했던 생각과 똑같은 생각을 하셔서 답들 달아 봅니다.

    처음엔 바람핀 남편에게 사죄를 하라는데 그게 제일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스님도 남자라 관대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게 궁금해서 대체 왜 그렇게 말하는지가 궁금해서 지금까지 몇년째 듣고 있네요 아마 앞으로도 들으시면 자연스레 아시겠지만 물으셨으니 제 답을 해보면

    어차피 못살꺼면 이혼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내 마음을 고쳐야 살 수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미워하고 욕하고서는 살수가 없고 그 사람이 바뀌지도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는 내 마음을 수행을 통해서 바꾸면 내가 원하는대로 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기본적으로 수행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 자신이 하는거지 타인을 바꾸거나 강요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로써 말하는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040 개신교 목사1,000명 국정원 선거부정 시국선언 10 시국선언 2013/08/21 1,691
288039 장터 들기름 드셔보신분.. 10 들기름 2013/08/21 1,168
288038 급질문-생선회 받치는 무채는 어떻게 구하나요? 4 댓글꼭 2013/08/21 922
288037 차뽑았어요~ㅎㅎ 8 아기 2013/08/21 1,770
288036 예술의전당에서 용인 동백 출퇴근 5 넓은집 2013/08/21 1,318
288035 아이 넷인 집, 어때 보이나요? 92 강짱 2013/08/21 14,037
288034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평소 머리 스타일 관리 잘 하시는분 도와주.. 2 별단추 2013/08/21 973
288033 구몬학습지요 일본회사여서 로열티 준다는거 아세요? 4 몰랐던사실 2013/08/21 2,058
288032 카스에서 친구신청, 수락은 뭐여요? 1 궁금 2013/08/21 1,311
288031 이옷 어디서 파는지 ? 1 오로라공주에.. 2013/08/21 895
288030 kube 고글형 선글라스에 대해 아시는 분요? 79스텔라 2013/08/21 5,369
288029 2천만원대 소형외제차 타면 외제차에 환장했다고 욕먹을까요 31 선물로 2013/08/21 14,474
288028 엄마를 상습적으로 때린 폭력 아버지 살해한 10대 아들 2 호박덩쿨 2013/08/21 2,107
288027 죽은사람만 억울하단말 맞네요 13 한숨만 2013/08/21 5,400
288026 분유에 개구리 사체가 들어가있었다네요. 9 뽁찌 2013/08/21 2,196
288025 어떤 과자를 좋아하시나요? 19 과자 2013/08/21 2,580
288024 통마늘.. 실온에 걸어놓고 쓰는거 맞나요?? 3 ㅂㅂ 2013/08/21 1,094
288023 인유두종바이러스 1 자궁경부암 2013/08/21 2,014
288022 이혼이 답인 걸까요? 5 고민상담 2013/08/21 2,014
288021 강아지 미용 궁금해요 10 궁금 2013/08/21 1,721
288020 벽걸이 에에컨 일등급이랑 아닌거랑 전기료 차이가 클까요 5 ... 2013/08/21 1,563
288019 이제 전세가 완전히 사라져버릴것 같아요 38 전세난 2013/08/21 14,318
288018 무도팬만 이해하실 맞춤법 관련 부작용.. 3 .. 2013/08/21 1,341
288017 식탁의자커버 맞춤 잘하는 곳.....추천 부탁드려요.. 3 커버링 2013/08/21 1,422
288016 아파트 현관에서 키우는 강아지 26 애견인 2013/08/21 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