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상품설명듣고 받은 쿠폰으로 후라이팬같은거 받아오는데요~~

쿡~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3-08-12 12:06:12

엄마는 물건을 사시는건 아닌데..... 좀 이상해서요~~

굳이 상품설명듣고 쿠폰주고 그 쿠폰 모으면 상품까지..... 그 업체의 손해아닌가요??

전에는 음이온 속옷도 경품당첨되었다고 받아오고....,

음이온 베개깃과 후라이팬등........

더워서 소일거리 삼아 가신다는데 친정이 근거리가 아니라 따라 갈수도 없구...........

다단계회사도 아니구요~~ 엄마가 이런곳에 투자할 돈도 없으세요

그렇게 지혜없는 분도 아니구~~ 못가게 해야 하는건지....

IP : 211.17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료기기
    '13.8.12 12:14 PM (61.73.xxx.109)

    나노의료기기 뭐 이런곳 아니에요? 어른들 모아놓고 점심에 국수도 무료로 주고 족욕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재미나게 하루 보내면서 휴지도 얻어오고 후라이팬도 얻어오고 그러다 삼백만원짜리 음이온장판 이런거 사게 되고 그런 수순으로 어른들에게 사기치던데요 거기 물건이 좋기라도 하면 말도 안하는데 이상한 물건을 몇백만원에 파는거라서....

  • 2. 여름
    '13.8.12 12:15 PM (223.33.xxx.229)

    그렇게 시작되는거죠
    물건 잘팔아주는 사람 칭찬해가며 띄워주고 그런다면서요
    어깨 으쓱하는맛에 또 팔아주고
    가면 비위맞춰 자식보다 더 잘 놀아주고..
    그게 다 물건팔라고 그러는건데 왜 눈치를 못채니 ㅠㅠ
    한편으론 안타깝네요 얼마나 관심과 낙이 그리웟으면 그런데서 찾을까..

  • 3. ..
    '13.8.12 12:33 PM (180.231.xxx.15)

    걱정이 되시겠어요.. 저희 친정 어머니도 그러셨어요.
    출근 도장찍으면 주는 쿠폰 모아서 제품으로 바꾼다고만 하셨죠..
    처음엔 따로 돈 들여서 안 산다고 하시더니, 얼마전엔 듣보잡 흙침대를 비싸게 샀어요.
    걔네들이 처음엔 공짜 제품으로 미끼를 던지다가, 안사고는 못배기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하나라도 사게 만들더라구요. 비싼 의료제품 팔면 대박일테구요.
    특별히 당신들에게만 반값에 판매한다 그러기도 하면서,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을 사게 만들어요
    걔네들은 몇개월 장사하다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구요.

    어머니께 직설적으로 가지 말라고 하면, 더 반감만 생길 수도 있어요.
    어머니가 심심하지 않게 보낼 취미나, 소일거리를 만들어서 스스로 안 가시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부드럽게 홍보관?의 문제점도 얘기하시고요.
    저희 어머니도 이제는 안 간다고 하시는데, 사실 완전히 끊었는지는 모르겠어요.

  • 4. ..
    '13.8.12 1:33 PM (180.71.xxx.53)

    듣보잡 정수기 청소기 겨울엔 온열매트 건강식품
    쭉 싼물건으로 사은품주다가 위의 물건등을 아주아주 비싼값에 한번에 지르게 만드는 곳이에요
    물건 안사면 눈치주거든요.
    외로운 노인들은 거기 말고 갈곳없고
    그러면 또 물건을 사요
    돌아가신 후 당신 장례식때 리무진 서비스까지 한다는 장례상품을
    200에 덜컥 구매하신 분들 저희동네 많습니다.
    그업체 없어진지 오래구요
    어디서 장례 서비스를 받으실지 그 구매하신 분들중 아는 분들이 없어요.
    저희 엄마는 다행히 저의 끊임없는 잔소리와
    10분거리면 바로 가서 다다다다 해대는 덕에 안가시는데요
    주위에 관심쏟는 사람없으면 대부분 홍보관에 빠지는게 외로운 노인들이에요.

  • 5. ......
    '13.8.12 9:40 PM (112.145.xxx.73)

    처음엔 세제,화장지,달걀 등등 소소한 생필품 선물받고 노래듣고 재미나게 놀다오셨다 하더니
    어느순간 젊은 사람들 고생하는데 공으로 받기 미안해서, 다른 친구분들 다 사는데 하시는데 눈치 보인다며 하나씩 사시더군요.
    옥베게 14만원 주고 사셨다는데 정말 질떨어지는 제품이라 도저히 안되서 환불받았더니 이정도 물건도 못사실정도냐고 면박주고 다시는 어르신 여기 못오게 하라는둥 별소리 다하더군요.
    동네 다른 어르신들도 홍삼이야 옥장판이야 다양한 제품들 비싸게도 사셨었어요.
    저랑 형제들이 하도 잔소리 하니까 다시 안가시던데 다른 소일거리 찾으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67 왜색의 그늘... 2 갱스브르 2013/08/12 802
284466 다이어트 중이신분들 ~헬프미 7 2013/08/12 1,336
284465 유통기한3일지난 오뎅 5 먹을카말까 2013/08/12 3,069
284464 요즘에 점심 저녁 도시락 2개 싸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8 도시락 2013/08/12 3,457
284463 친정엄마가 상품설명듣고 받은 쿠폰으로 후라이팬같은거 받아오는데요.. 5 쿡~ 2013/08/12 1,116
284462 댓글 좀 찾아주세요 부탁 2013/08/12 429
284461 육학년남자아이 급합니다 도움주세요. 7 사춘기 2013/08/12 1,655
284460 스텐레스후라이팬 신세계네요~ 34 스텐레스후라.. 2013/08/12 13,409
284459 아이패드를 하와이에서 산다면... 2 하와이 2013/08/12 984
284458 실외기 베란다에 놓으면 아무데나 놔도 되나요? 15 ... 2013/08/12 4,585
284457 휴대폰비 나가는 날 2 에휴 2013/08/12 606
284456 까르띠에 시계.. 지속적으로 점검비용이랑 수리비 계속 들어가나요.. 8 ... 2013/08/12 8,333
284455 고양이는 원래 놀 때 잘 무나요? 10 아프다 2013/08/12 3,246
284454 공업용 미싱 추천해주세요 7 .... 2013/08/12 3,675
284453 위닉스 소음 신경 쓰일정도 인지요 3 별이별이 2013/08/12 1,069
284452 여자는 고기 구우면 안된다는...? 17 ㅋㅋㅋㅋ 2013/08/12 3,008
284451 '설국열차',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 1위..640만↑ 8 샬랄라 2013/08/12 1,480
284450 에어컨 '제습기능'이 정말 전기가 절약되나요? 2 수국 2013/08/12 2,344
284449 밥주던 고양이가 또 죽었어요............. 15 ㅠㅠ 2013/08/12 2,105
284448 호신용품좀 구입하려구요. 2 호신술 2013/08/12 722
284447 한여름 손님초대 메뉴 좀 봐주세요 11 힘들다 2013/08/12 1,613
284446 박 대통령 “서민·중산층 지갑 얇게 한 것 원점 재검토” 外 8 세우실 2013/08/12 1,982
284445 신입 연봉으로 경력8~9년차 연봉을 대강 짐작가능한가요? 2 연봉 2013/08/12 1,409
284444 저희 개가 잊지못하는것 7 그리워 2013/08/12 1,572
284443 LA 다저스 매팅리 감독은 지옥과 천당 기분이겠어요 2 야구 2013/08/1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