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킨 프랜차이즈점 어떨까요?

창업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3-08-12 07:59:15
흔한 창업 업종의 대표주자격이긴 한데요.

제가 먹어본 가장 나은 치킨 브랜드인데, 주변 어디에도 없어요.
물론 다른 치킨집들이야 있지요.

한다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상권에서 할 건데, 역시 치킨집은 아닐까요?
것도 프랜차이즈로는요?

부디 경험자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187.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2 8:08 AM (110.70.xxx.91)

    프랜차이이즈점을 모집한다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고리대리금업이랑 비슷하다 봐요. 영원히 채무가 생기는 희안한 시스템..돈을 버는 건 고리대금업주겠지요

  • 2. 원글이
    '13.8.12 8:20 AM (59.187.xxx.229)

    프랜차이즈 그렇다는 거 물론 알기야 알지만요...

    그래도 예전 오래 살던 동네 보면, 치킨집들 십몇년씩 그대로 다 하고 있더군요.

    같은 동네 살면서 보니, 다들 집도 사고 살림도 펴지고 그러는 거 봐선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안 될 것도 없나 보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맥주를 같이 팔아야 하는 게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식구들 여럿이 할 거라서 그 부분은 극복이 될 듯 하거요.

    그렇게 남는 게 없을까요?

  • 3. ***
    '13.8.12 8:28 AM (223.62.xxx.13)

    말리고싶어요...닭.소스.무피클.기름.파우더.포장박스.가게세.전기세까스세 배달직원.오토바이사고.보험.광고전단.얼마팔아야 시설투자비뽑고 직원들과 먹고살까요?8

  • 4. 원글이
    '13.8.12 8:34 AM (59.187.xxx.229)

    일단 배달은 안 하는 곳인데, 배달 안 하는 치킨집은 더욱 더 아닐까요?ㅜㅜ

  • 5. 경험자
    '13.8.12 10:50 AM (39.7.xxx.201)

    지난 몇년간 직접 운영한사람입니다 프레차이즈라고 다 본사 착취구조는 아닌지라 그런데 매출대비 순이익이 적은건 맞아요...

    치킨집이 창업주자인건 우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때문이구요 근데 이것도 매장장사하시려면 좋은자리에서 인테리어까지 신경쓰셔야하니 창업비용 만만치않을듯싶습니다

    어디가던 잘되는집은 치킨집해서도월수 천만이상찍기도하지만 자영업중 삶의질이 굉장히 떨어지는 업종이라 ~배달업하심 상상보다 엄청 힘들어요 덥고 춥고 비오고 눈오는날일수록 바쁜지라~단순히 생각하고 시작하심 얼마못버티고 그 만두실수도있어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 6. 원글이
    '13.8.12 11:00 AM (59.187.xxx.229)

    댓글들 고맙습니다.

    특히, 경험자님의 조언 새겨 듣겠습니다.
    제가 알아본 곳은 배달은 안 하는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입니다.

    식구 중 하나가 음식솜씨가 남달라서 먹는 장사를 알아보고 있는데, 그러다 생각하게 된 곳입니다.
    그 동네에 하나 있을 법한데 주문해 먹으려해도 없어서 아쉬워만 하다 직접 뛰어들어볼까? 된 거지요.;;
    너무 단순무지한가요? ㅎㅎ;;

    식구가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힘든 업종에 있다 창업을 고려하는 중이라 각오가 남다르기는 한데, 각오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장사는 무경험인지라 그것도 걱정이고요.

    하나마나한 소리...참 쉬운 게 없어요.ㅜㅜ

  • 7. 배달 안하심 더 힘들지 않을까요?
    '13.8.12 11:05 AM (116.41.xxx.233)

    치킨은 저희집의 경우는 애들이랑 집에서 편히 끼니 때울때 먹는 음식이거든요..그래서 배달 안된다고 직접 가서 사오는 경우는 없어요..
    전 개인적으로 부*치킨 좋아하는데(양도 적고 가격도 저렴하고 kfc랑 비슷한 느낌이라서) 울동네는 배달 안되서 지나가는 길에 사먹고 싶어도 주차힘들고 그러니까 잘 안사먹게 되더라구요..
    저 아는 이도 배달안하는 소브랜드치킨집 하는데..장사 정말 안된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자리가 젤 중요한거 같긴 하지만요..
    배달 안하면 매장앞에 테이블놓고 먹을수 있는 공간있음 그나마 괜찮은데..이건 딱 여름,가을용 장사인 듯..

  • 8. 경험자
    '13.8.12 11:26 AM (39.7.xxx.201)

    뒤이어씁니다. 원글님은 매장중심운영을 고려하시는것같은데... 저는배달점을 추천하고싶어요

    매장운영은 일단 초기비용및 월세가 부담이 넘 큰지라 나중에 가게 접으실때 권리금 못받으심 그대로 날릴수가있기에 위험부담이 크구요~대신 욕체적으론 배달에비해 덜힘들지요~

    배달중심으로하심. 초기비용이나 인건비가 덜드는대신 육체적으론 굉장히 힘들어요

    제가본성공케이스는 일단 식구들만으로 가게운영을하고~인건비들지않고~상대적으로싼월세~자가소유가게에서 창업한경우도있음~ 이 두조건만 확보되어도 반은 먹고들어간다고할수있어요

    중요한건배달과 매장운영 두개는 동시에 하기정말정말 힘들다는거......

    이렇게성공하기란. 열에 한 두집정도?? 시도하시더라도 일단. 자리잡으신후. 시도하시길....

  • 9. 경헙자
    '13.8.12 1:09 PM (121.151.xxx.229)

    ㅎ 오늘 제가 도배하네요 ㅎ 아까는 폰으로 쓴거라 제대로 쓰질못해서...

    넘 더워서 어디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몇년 장사하며 느꼈던점 몇자 적을게요

    위엣분들 보니 치킨집 앞 공간에 자리펴고 여름장사 하라고 하시는데...

    저희도 예전 매장에서 장사할때 매장앞 공간이 남아서 테이블 깔아봤는데 완전 난리났었어요

    거기가 아파트 상가였는데 상가사람하고 아파트 주민하고 시끄럽다고 경찰까지 총출동....

    며칠만에 접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까는 점포있죠? 그런자리는 다 권리금 붙은 자리에요

    아마 가게얻을때 공터에대해서도 권리금 내고 얻었을거에요 저희아는 가게도 치킨집하는데 여름에 새벽까지 자리펴고 장사하는데 몇년전 권리금만 2천이에요(지방입니다 서울은 아마도 ...)

    모르는 사람은 쉽게 생각해도 막상 내가 하려고 보면 걸리는것도 많고 돈드는 것도 많은게 장사입니다

    원글님 창업을 하실지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한달이라도 치킨집 배달알바라도 한번 해보세요

    저는 치킨집 하지말라고도 하라고도 말씀못드리겠어요 주위분들 보면 그래도 이정도 돈으로 이만한 수입올릴만한 아이템이 뭐가 있냐고 하시면서 열심히 하시는분도 있고(이분은 치킨집해서 아이들 둘 대학까지 시키고 어학연수까지 보내신분이구요)저희처럼 멋도 모르고 했다가 몇년만에 고생만 실컷하고 손털고 나온사람도 있기에

    뭐든 하기나름이구요 열심히 정보 모으시고 경험해보셔서 실패할확률이 적은 아이템으로 그리고 잘할수 있을것같은것으로 고르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10. 원글이
    '13.8.12 1:34 PM (59.187.xxx.229)

    경험자님, 다시 오셔서 귀한 말씀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위 댓글에도 말씀드렸는데요...
    식구 중 한사람이 엄청나게 정신적으로 피곤한 직종에 오래 근무하다 더는 이렇게 못살겠단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하고 알아보는 중인데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당연히 크게 일 벌릴 생각은 안 하지요.

    그런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업종은 이미 포화상태더군요.
    생각끝에 배달 안 하는 저렴한 치킨집이 어떨까 하고 고심중인 거죠.
    어렵네요.ㅜㅜ

    아무튼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11. 경험자
    '13.8.12 2:36 PM (39.7.xxx.201)

    원글님...무슨말씀이신지 잘읽었어요 근데 배달안하믄 저렴한 치킨집이 배달하는비싼 치킨집~예bb* 같은~보다 창업비용이다많이발생해요 왜냐하면 배달위주매장은 목이중요하지않기때문에 비교적싸게가게를얻을수있구요 게다가 매장영업을 거의안하기에 매장이넚을필요가없어요 대부분 열평내외로 오픈해요

    근데 매장위주로 오픈하심일단 목좋고 넓은곳에서 가게열어야하니 보증금,권리금,인테리어금액이 ㅎㄷㄷ 합니다

    혹시 배달안하고 목안좋은곳에서 적은비용으로 할생각이시라면. 글쎄요...... 많은시간이지나 숨은맛집이정도 퍙가받으실때까지 엄청 힘드실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398 처음부터 안 주고 안 받음 좋지 않을까요? 1 생색 2013/08/12 828
284397 검정 원피스 어때요? 4 olive 2013/08/12 1,567
284396 시어머니가 저에 대한 미움이 대박이었네요 63 2013/08/12 19,618
284395 당진화력발전소 고장…'블랙아웃' 위기 현실화 3 세우실 2013/08/12 1,194
284394 완전 크고 딱딱한 복숭아... 좋은아침 2013/08/12 927
284393 남편 바람핀거 알고도 사시는분들~ 23 저기요~~정.. 2013/08/12 5,014
284392 요리를 하고 싶어해요 2 진로 2013/08/12 612
284391 제주도 사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6 제주여행 2013/08/12 1,478
284390 정말 바쁠땐 사람들과의 관계 어떻게 하시나요? 5 하아 2013/08/12 1,059
284389 펜실베니아.. 3 변씨부인 2013/08/12 649
284388 틀리기 쉽상 2 mis 2013/08/12 711
284387 치킨 프랜차이즈점 어떨까요? 11 창업 2013/08/12 1,439
284386 요즘 정말 전세가 없나요? 7 서울수도권 2013/08/12 2,526
284385 sos>다리 봉와직염 ,염증 잘낫는한의원이나 민간요법알러.. 3 무지개 2013/08/12 1,705
284384 오션월드 같은 곳 아이들끼리도 (중학생) 보내시는지요? 3 어려워.. 2013/08/12 1,196
284383 8월 1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8/12 580
284382 동네에 중고가전 사간다는 아저씨들 얼마나 쳐줘요? 6 sunnyr.. 2013/08/12 2,352
284381 쌀벌레.. ㅠ 1 으악 2013/08/12 668
284380 시원한 하루되셔요~~^^(내용없음) 8 열대야 2013/08/12 1,004
284379 애셋 어찌 재우시나요? 6 수면 2013/08/12 1,560
284378 주무시는동안..계속 에어컨 켜놓으시나요? 6 2013/08/12 3,577
284377 8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12 871
284376 산부인과 어디에 있나요? 2 마나님 2013/08/12 739
284375 자존심 센 나라끼리 만나면 서로 어때요? 10 00 2013/08/12 1,345
284374 팥빙수요. 같이 퍼먹는거 17 더러운데 2013/08/12 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