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이모님 생신 챙겨야하나요?

신영유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13-08-12 05:42:56
저는 결혼한지 9년차가 다 돼 갑니다.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초엔 어머님이 꼭 몇월 며칠이 너희 시이모 생일이다. 라고 알려주셔서 제 동서랑 같이 찾아 뵙고 선물도 준비해 가고 같이 식사도 했어요.
해가 거듭될수록 제가 어머님이랑 조금 사이가 벌어지면서 안챙기게 됬는데 지금 어머님을 제가 모시고 살아요.
이번주중 또 시이모님 생신이 있는데 어머님이 제 차로 시이모댁에 가자시네요 ㅠ
솔직히 매달 적자에, 친정 아버지 생신도 담주고...
제 솔직한 심정은 시이모님 생신까지 챙기고 싶진않아요 ㅠ
어머니가 운전을 못하시고 제 차로 같이 갔음 하시는 눈치인데, 당신 동생 생일이니 제가 빈손으로 갈수도없고...
뭐 정답은 없겠죠.
시이모지만 평소 친분에 따라 챙길수도 안챙길수도 있는 일이지만,
전 제가 그닥 시이모님하고는 어머님을 모시고 사니 명절때 정도만 뵙는 정도예요.
참... 이것저것 사람 도리를 시이모한테까지 하고 살자니 돈이 안모이죠 ㅠ
보통들... 시어머니의 여동생... 시이모 생신까지 챙기고들 사시나요?
저희 어머니 왜 혼자 조용히 가시든가, 당신 딸 불러가시지 며느리한테 같이 가자하시는건지...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
IP : 124.50.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영유
    '13.8.12 5:45 AM (124.50.xxx.57)

    친정쪽 이모..
    그니까 친정 엄마의 여 형제들도 못챙기고 사는데 웬 시이모 생신을 ㅠ
    사실 평소 잘 뵙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가는거 내키지도 않네요.
    근데 카톡으로 가끔, 좋은 글귀나 동영상같은건 제게 보내주십니다. ㅠ

  • 2. ..
    '13.8.12 5:55 AM (218.55.xxx.3) - 삭제된댓글

    그냥 일 만드시고 일 있어 못간다 하세요.
    내 이모도 아니고 시이모 생신 챙긴단 말은 첨 듣네요

  • 3. 신영유
    '13.8.12 6:04 AM (124.50.xxx.57)

    저도 친정 언니가 있는데..
    나중에 며느리한테 우리 언니 생일이라고 전화해서 챙기라거나, 같이 가잔 얘기 절대 못할것 같거든요.

  • 4. ...
    '13.8.12 6:05 AM (117.111.xxx.191)

    누가시이모생일까지챙겨요
    시어머니께 다른급한일있다는 핑계대고 가지마시길

  • 5. 뭔가요?
    '13.8.12 6:18 AM (115.140.xxx.99)

    전 시이모님, 큰 대소사때나 얼굴보ㅡ고 인사드린게 다에요.

    님 시어머님 동생은 시어머님이챙기고싶으면 챙기는겁니다.
    원글님시켜 대리생색 내는건가요?

    이번부터 한몇년동안 어떡해든 그날 무슨일을 만들어서,
    어떡해든 가지마세요.

    몇번그러면 안가게됩니다.

  • 6. 시이모님하고
    '13.8.12 6:25 AM (112.161.xxx.165)

    시이모 며느리도 원글님 시어머니 생신 챙겨주나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당신 자매생일 챙기고 싶은 마음까지는 이해됩니다.
    문제는 자식 사정 헤아리지 못한다는 게 문제죠.
    당신만 살짝 다녀오시지 뭘 며느리들을 대동하고 가시려는지.

    제 시어머니도 당신 친정 엄청 챙겼어요.
    결혼하고 몇 년을 찾아뵈라 인사해라 사람을 달달 볶았네요.
    근데 그쪽 사람들은 받기만하고 모르쇠..
    남편이 성질나서 어머니한테 버럭 화 한번 냈더니, 인사다니란 말 안 하시네요.

  • 7. ..
    '13.8.12 7:55 AM (175.223.xxx.231)

    웬 시이모 생일을-_- 참 듣도보도 못한 희한한..시모 참 뻔뻔하네요..

  • 8. 무야
    '13.8.12 8:05 AM (210.221.xxx.108)

    모셔다 드리는 것만으로도 효부라 생각합니다

  • 9. 러맘
    '13.8.12 8:21 AM (175.197.xxx.71)

    전 친정여동생 생일도 안챙기는데 무슨 시이모까지.
    참 뻔뻔스런 시어미네요.
    며느리 어려워하게 좀 길들이세요.
    데려다주긴 뭘 데려다줍니까. 욕나오네요.

  • 10. 터푸한조신녀
    '13.8.12 8:52 AM (211.211.xxx.117)

    당신한테야 아까운 동생이지 왠 며느리????
    징그럽네요. 시엄니!

  • 11. ....
    '13.8.12 9:24 AM (112.168.xxx.231)

    시이모님 생신까지는 안 챙겨도 욕먹을 일이 아니지요.
    아마 시이모님 며느리들도 원글님 시어머니 생신 챙기나 봐요.
    주고 받고니까..
    그렇지 않다면 ...일 만들어서 같이 가시지 마세요.
    시어머니랑 같이 가면 원글님 주머니에서 돈 나가지요.
    저의 시어머니..당신 조카 몸 아프다고 사골 국거리 사서 가자고...막상 돈낼 때는 더듬더듬 돈 찾으시니...보고 있기도 그렇고...제가 다 냈습니다.
    그 외에도 시어머니 모시고 가면 수퍼에서 사는 거나 모든 거 다 제가 내지요.
    인사는 시어머니가 받으시고...

  • 12. 신영유
    '13.8.12 9:26 AM (124.50.xxx.57)

    시이모님하고 저희 시어머니는 띠동갑이예요...
    그래서... 시이모님은 아직 며느리 안보셨어요...
    미혼 아들 하나 있는데.. 결혼을 아직 안해서요...
    역시.. 시이모님 생신까진 안챙겨도 된다는 의견이 대세군요...

  • 13. 프린
    '13.8.12 9:44 AM (112.161.xxx.78)

    친정이모도 안챙기는데 시이모를 왜 챙기냐는 아닌거 같아요
    남편이랑 사는이상 친정이모나 시이모나 같은 수위로 챙기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지금 시이모님 생신 챙기셔야 한다는건 아니구요
    저희 같은 경우도 딱히 날짜 꼽아서 챙기지는 않구요
    어머님 상황따라 가끔 올라오시면 그때는 찾아뵙고 빈손으로 가기 뭐하니 선물 챙겨가요
    저희 어머님은 꼭 이모님 생신 챙기란 의미는 아니시구요
    서울 왔으니 당연히 아들이랑 저랑 보고 싶으신거고 남편 바쁨 저라도 보고 싶으신 경우예요
    매년도 아니고 2,3년의 한번쯤 되는듯해요
    거창한거 아니고 케익사가지고 가구요
    시부모님 가져가시라고 맛있는 빵 따로 챙기구요

    글쓴님은 상황이 좀 애매하시긴 하겠어요
    같이 사시니 같이 가시지 않음 모를까 같이 가면 안챙기기도 뭐하긴 해요
    부담스러워 하시는걸 보면 저희처럼 케익수준이 아니고 선물을 바라시나봐요
    저희야 어차피 빈손으로 가긴 뭐하니까 생신아님 과일 사들고 갈걸 케익으로 바꾼정도 니까요
    선물로 하셔야 한다면 굉장히 부담스러울거고 이게 올해만이 아니고 어머님이랑 사는한은 쭉 챙기셔야 할테니까요
    그냥 혼자 다녀오시라 하시는게 그럼 안챙겨도 되지 않을까요

  • 14. 신영유
    '13.8.12 9:48 AM (124.50.xxx.57)

    네... 친정 이모들 안챙기는데.. 시이모님 생신...
    당연 이 생각은 아니구요 ^^;
    제 뜻은... 엄마랑 가까운 친정 이모들하곤.. 정말..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도... 한번도 생일 챙긴적없어요..
    근데... 정말 어색한 사이인.. 시이모님 생신 챙기는게.. 이상하단 뜻입니다.

  • 15. ...
    '13.8.12 10:31 AM (121.135.xxx.152)

    시이모 칠순, 팔순 이런 것만 챙기셔도 됩니다..

  • 16. .....
    '13.8.12 11:39 AM (175.196.xxx.147)

    내가 며느리를 이렇게 잘 부리고 있다 그런거 보여주고 싶은 심리가 있나봐요. 저희 시어머니도 결혼하고 나니 말하기도 뭐한 온갖 행사를 다 만들어 데리고 다니시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도리라며 자식들은 안와도 며느리는 꼭 데리고 가야한다는 의지가 너무 확고하셔서 거절해도 듣지도 않으시고요. 남의 눈 많이 의식하시는 분들이 그러세요. 처음엔 말씀만 들어도 너무 힘들었는데 안챙겨도 되는 일들은 그냥 모른척 넘겨요. 칠순 팔순이면 모를까 생신까지 챙길 이유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061 Tv가 늦게 켜지는 이유 휴일 2013/09/01 1,968
293060 격언인데 좀 쉽게 풀어설명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5 。。 2013/09/01 1,313
293059 코스트코에서 안샀다가 후회하는 물건 있으신가요? 7 .. 2013/09/01 4,639
293058 풍수 인테리어믿으세요? 4 ;;;;;;.. 2013/09/01 3,646
293057 현대차 노조 가족분들!! 조심히 글 올리세요 10 ..... 2013/09/01 2,456
293056 갤럭시노트2 쓰시는 분,,저좀 도와주세요ㅡㅡ;; 2 나왜이러니 2013/09/01 1,676
293055 고3때 제짝이 서울대 갔는데 ..맨날 자고 만화책 봤어요 .... 48 호이 2013/09/01 21,095
293054 미국 산호세 Santana Raw 거리 맛집과 멋진 Bar 아시.. 8 산호세 2013/09/01 2,857
293053 대학원졸업후.. 2 ^^ 2013/09/01 1,703
293052 기숙사에서 일어난 일 일요일 2013/09/01 1,939
293051 서울지하철 노선중 따로 요금 부과되는 노선이 84 2013/09/01 1,015
293050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부정선거 규탄’ 촛불 계속 1 타이밍 의심.. 2013/09/01 1,092
293049 내셔널 지오그래픽- 수상한 고양이.. 2 ,,, 2013/09/01 1,881
293048 표창원 “이석기 사태, 오히려 희망을 본다” 2 sa 2013/09/01 3,011
293047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8 ..... 2013/09/01 2,871
293046 한예종 미대 서양화전공이면 2 .. 2013/09/01 3,338
293045 박근혜, 수석 비서관 회의 주재하면서한 발언 - 3 레인보우 2013/09/01 1,848
293044 지혼자 부싯돌 켜고 있는 가스렌지 7 어찌해야? 2013/09/01 2,083
293043 휴일인데 김치냉장고 고장났어요. 미치겠네요.. gem 2013/09/01 1,394
293042 급합니다. 주차한 우리차 박고 도망간 트럭 9 원글 2013/09/01 3,345
293041 착하고 정직하고 바르게살면 10 정말 2013/09/01 3,122
293040 데이터를 갑자기 2 배로 주네요 왜 그런걸까요 7 흔들인형 2013/09/01 2,306
293039 6학년 2학기때 전학해보신분있으신가요??? 4 바보보 2013/09/01 3,194
293038 올리브 오일 샀는데 1 ㅇㅇ 2013/09/01 1,580
293037 힐링캠프보니 서경석이 인물은 인물같아요 52 2013/09/01 19,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