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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후

처참함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3-08-11 21:25:41
신랑이 게임에 빠졌어요
폰으로...
아침부터 겜시작해서 밥먹는시간만 빼고 겜..
집안살림은 전혀 눈꼽만큼도 안도와줘요
밖에서 같이 일하는데 난 힘들어 죽겠는데 자기는 앉아서 겜할려고 하는 생각뿐...
걸어다니면서도 게임하고...
미치겠어요 난 힘들어죽겠는데...
ㅣ그몫까지 내가 오늘은 열이나서 그만 겜좀하라햏더니 화를 내면서 기분잡쳤어 하며
집에 가라더라구요
꺼지라고 안그라믄 큰소리로 말한다고
(듣는사람이 있음)
성질나서 속도100넘게 밟고 왔습니다.
집에 들어온 신랑 맥주캔 가지고 밖에 나갔어요
저는 스트레스 풀때도 없이 속만 끓고 있습니다.
제가 식모인가 싶기도 하고
눈물이 납니다
IP : 119.206.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1 9:30 PM (61.72.xxx.224)

    애 없으면 이혼 생각해보세요.
    수준이 너무...ㅜ.ㅜ

  • 2. ㅇㅇ
    '13.8.11 9:37 PM (39.7.xxx.39)

    저랑 같네요
    다른점은 옆에 누가 있거나말거나
    소리지른점 ㅋ
    속상해서 제가 술마셔요
    술 못마시는데
    ㅋㅋㅋ

  • 3. ...
    '13.8.11 10:32 PM (211.44.xxx.244)

    예전 인터넷 초창기 고스톱과 포카게임에 빠진 남편때문에 이를 갈다가
    남편 아이디로 몰래 들어가 일부러 점수 다 잃은 기억나네요, 그 담엔 비번을 바꾸길래
    인터넷 선 몰래 뽑아놓고.. 게임을 다 지워버리고,,조용히 그런식으로 반격하다가
    남편이 업무가 바뀌고 바빠지면서 그렇게 끊었어요, 할래야 할 시간이 없는,,,
    지금은요,,,ㅜ스마트폰으로 밤새 화면 넘기면서 노안이 빨리 오네,,이러고 있네요
    그런데 예전만큼 제가 관심이 없어져서 그러든 말든,,,놔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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