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 19금)아기 가지려는데 배란이 안되니 애타네요 ;;
다름이 아니라 2세 계획 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결혼한지는 4년 그동안 애기 생각이 없어
피임했고요 (약 먹은 건 아니고 CD나 질외사정)
맘이 바뀌어 애를 가지려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올해 제 생리 주기가 엉망이네요
작년말에 다이어트로 체중을 좀 감량했더니
1~3월까지 생리가 없어 병원에 갔더니 홀몬 수치가
넘 낮아 그렇다고 야즈정 두 달간 먹어서 4,5월에는
생리 했고요 약 끊으니 생리를 하긴 하는데 주기가 약 45일;;
이러네요 ㅜㅜ 예전엔 칼같이 30일 간격이었고요
5월30일부터 6일 생리,7월 13일부터 6일 생리를 하고
지금 배란일 테스트기로 배란 체크해가며 임신 시도 중인데요
원포 배테기와 흔히 스마일 배테기라 불리우는 클리어블루를
두 개 다 사용하며 배란 여부를 체크하고 있어요
원포는 배란기 때 대조선에 비해 테스트선이 진해지고
클리어블루는 액정에 스마일 표시가 떠요
근데 7월 13일 시작한 생리가 끝나자마자 테스트를.시작했는데
두 개 다 한번도 배란이 표시된 적이 없어요
난포가 더디 자란다고 병원에서 클로미펜 처방받아 7월 25일경부터
복용했구요 복용 후 초음파보니 여러개가 자랐긴.하지만
난포가 컸다고 하셔서 숙제날도 받았고 (그러나 그 날도
배테기는.여전히 무소식...) 혹시 몰라 계속 2~3일 간격으로
숙제 중이에요 이러다 생리 시작하면 많이 허무할 것 같아요 ㅠㅠ
그마마 생리라도 하면 다행이긴 한데 ..
생리주기 불규칙 하신 분들 임신 어케 성공하셨나요?ㅠㅠ
무배란월경이란 것도 있다던데 정말 걱정됩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31살이고 남편도 저도 건강한 편이에요 ㅜㅜ
1. ...
'13.8.11 7:51 PM (211.202.xxx.137)한번만에 임신할 확률이 15% 정도 된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첫번째에 임신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안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불임병원가 보세요 배란이 안되서 오는 경우 많고요,
병원에서 과배란 시키고 난포 터지는 주사는 처방 안했나요??2. ..
'13.8.11 8:00 PM (211.44.xxx.244)걷기운동이 배란에 도움된데요 저같은 경우 첫째는 어려웠ㄴ데 둘째는 한 번에 ...그 즈음 열심히 걸어 돌아다니고 채소 등 먹는것 신경쓰고 그랬네요
3. ..
'13.8.11 8:09 PM (118.221.xxx.32)저도 주기가 오락가락 했지만 임신이랑은 별 상관없었어요
운동 꾸준히 하고 규칙적인 식사 수면 습관 가져보세요4. 릴렉스
'13.8.11 8:27 PM (119.70.xxx.81)느긋하게 생각해보세요.
둘째때 스트레스 받아서 임신이 좀 늦어졌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맘 편한게 무엇보다 신체흐름을 정상으로 돌려주는거 같았어요.5. ㅇㅇ
'13.8.11 10:53 PM (86.148.xxx.2)배테기 쓰면 정확하다고 해서 저도 시도했건만 저는 배테기가 더 스트레쓰만 줘서 한두번 사용하고 말았어요! 임신 하자 생각 및 계획 해서 한 4개월만에 두줄 본 것 같네요 ^^
6. ........
'13.8.12 12:10 AM (180.155.xxx.135)저랑 약간 비슷한 경우시네요. 저도 같은 방법으로 3년 피임하다가 아기 가지려고 배테기 샀는데 배테기에 한번도 두줄 선명하게 나온적이 없어요. 생리는 비교적 주기적으로 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8개월 정도 하다가 무배란월경이라고 맘대로 진단도 내려보고 울고불고 스트레스 받다가 이제 배테기는 안쓰겠다고 다짐하고(임신을 거의 포기하고 될대로되라는 심정) 남편이 이직때문에 직장 그만둔 한달동안에 자연임신 되었어요. 나이도 님과 비슷해요. 만 29세에 출산했어요.
일단 배테기 사용을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왜냐면 스트레스가 젤 나쁘거든요. 병원 다니시면서 숙제날 받으시면 거의 앞뒤해서 일주일 아침, 저녁으로 하세요.
저랑 같은 시기에 임신 시도한 친구는 배테기 사서 한달만에 성공했는데 저는 전혀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 친구가 성공해서 배테기를 신뢰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구요.
그리고 월경주기 일정한 제 친구는 아이 둘다 계획임신 했는데 배란일을 대충 계산해서 일주일을 아침, 저녁으로 했데요. 남편분이 코피도 나셨다고 -_- 무조건 많이 해서 확률을 높이래요.
저도 생각해보면 임신된 때가 제가 회사 그만두고 남편은 이직으로 한달 여유가 있어서 비교적 많이 한게 주요인이었던것 같아요. 그 전에 둘다 맞벌이일때는 배테기에 애매한 짙은 줄 나오면 그나마 저녁에만 한번 했는데 둘다 피곤에 쩔어서 더 잘안된것 같아요.
일단 병원 다니시면서 생리를 규칙적으로 나오게 노력하시고 운동하셔서 건강한 몸을 만드세요.그리고 꼭 자연임신을 고집하지 마시구요.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보셔서 님께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전 회사도 다니고 외국이어서 병원은 못갔었거든요.
좋은 소식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