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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휴가철이라 잘곳이 있을까 염려했는데
다행히 외지라 그런지 모델을 잡아 여장을 풀수있었던 어제
벽하나 사이에두고
티비소리 사람들 소리...불은 껐는데
두시경에나 잠들었던거 같다
새벽 잠시 일어나 창밖을 보니 온통 안개가 쌓였다
와 신단다
자전거 타러나가자
안개가 자욱한 해변 바닷가 어선들
멀리 무인도 몇점
수묵화가 따로없다
갈매기가 잔잔한 파도에 떠다닌다
하 그여유.... 내게도 있는것 같다
송창식 안개를 들으며
페달을 밟는다
내 기거한 모텔바로 앞 제법 커다란 호수가 있고
그 둘레로 경건한 표정들의 남자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음악 들으며
낯선 여행지에서의 자전거타기
지금 이순간 이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까.......
저 하늘위로 새날으는게 부럽지않다
몇년전 우리아파트 입구 게시판에 뿥어있었던 화재예방 포스터문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꽃, 조심!!
나도 나를 모른다
어디로 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