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있지만 너무 인색한 어머니

우리어머니.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13-08-11 08:28:57
시어머니는 경제력은 있지만 무지 인색하세요. 같이사는데도 본인돈으로 손주 뭐사주는건 일년에 한두번. 거기다 말투도 의심하고 윽박지르는 식으로 말하세요.요즘 ㄱ런 어머니모습이 자꾸 눈에들어와요. 가끔 언니에게 불만을 얘기하면 능력없는것보다 마음 인색한게 더 낫대요. 저는 돈은 없어도 인정많고,애들에게 자상한게 더좋은데. 제가 배부른 소리하는건가요?
IP : 211.109.xxx.1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1 8:30 AM (203.226.xxx.7)

    돈없으면 돈 없다고 구박당하고 있으면 있다고 구박당하고..
    시짜의 팔자가 그런거죠.
    돈 많아서 듬뿍듬뿍 주면서 연락안하면 제일 좋은 시어머니라 할 듯.

  • 2. ,,,,
    '13.8.11 8:41 AM (211.49.xxx.199)

    원글님 말따나 저리 인색한것과 또 그것과 맞물려 입으로 못살게 구는것도
    보고있기 힘들어요
    돈이 좀 없더라도 다른면에서 훌륭하면 ---그런생각 들때 많아요
    쓰지도 못하는돈 죽을때까지 자식들 한테 좋은모습도 못보이고 자식들간에도
    의 끊어놓고 하는 분들 쪽이네요

  • 3. 부러워요
    '13.8.11 8:52 AM (39.121.xxx.22)

    최소한 뜯어갈 생각은 안 하시잖아요

  • 4.
    '13.8.11 9:42 AM (14.52.xxx.7)

    돈없고 고약하기까지 한 거 보다는 나은거죠~
    완벽한 집도 있겠지만 최악이 아닌 걸 다행으로 여기며 사는거죠~
    저도 시어머니 부자이시지만 인색이 장난아니에요
    음식이나 약도 유통기한을 많이 넘겨야 며느리 주세요
    자식들은 월급쟁이에 근근히 사는데도 용돈이며 해외출장가면 면세에서 한도채워서 당신 필요한거 사달라 하시고 돈 안주시고 지인들 결혼식에 아들들 대신 다녀오라며 부조 넉넉히 하라고 30~50만원씩 ... 당연히 안 주시고
    병원비며 집에 가전제품이며 다 아들들 돈으로 하시고
    그래도 생활비 안 대도 되니 너네들은 복받은 줄 알라고 매번 얘기하세요
    최악은 아니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ㅜ ㅜ

  • 5. ........
    '13.8.11 10:38 AM (175.182.xxx.68)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언니말에 동의하는데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는게
    같이 살기때문에 인자한 할머니였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신듯해요.
    따로 살면서 어쩌다 보는 경우라면 인색해도 성격 나빠도 그럭저럭 참고 넘어가는데
    함께 살면서 만날 봐야 하니 그모든 것이 힘든거죠.
    인색한건 한 예일 뿐이고요.

    만약 원글님네가 필요해서 얹혀사는 경우라면 아마 시어머니가 같이 사는거 자체가 짜증나서
    그러신거 같기도 하고요.

    이제와 시어머니 성품이 변할 리는 없으니 윗분들 말씀대로
    최악은 아니라는데 만족하면서 마음 다스릴 수 밖에요.

  • 6. 시어머니가
    '13.8.11 11:17 AM (211.225.xxx.59)

    경제력 있으신대, 왜 같이 살아요?
    마음이 안맞으면 님도 마음주지 말고 기본적인거만 챙겨드리고 사세요..
    돈있어도 외로우면 뭔가 생각을 하시겠죠.. 애들이 나를 왜 멀리하는지..

  • 7. 찢어진청바지
    '13.8.11 11:43 AM (182.214.xxx.86)

    시어머니가 돈이 있으시면 따로 분가해서 나오세요.
    함께 살면 서로 스트레스 ㅜ
    저도 홀시아버지랑 17년째 같이 사는데
    시아버지가 돈도 없고,
    우리도 분가시켜 드리고 생활비 댈 능력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데
    서로 다른 생활 습관 때문에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함께 산 세월이 길어도 좁혀지지않는 것 ㅜㅜ
    정말 점점 힘들더라구요.
    능력이 되시면 분가를 하심이 어떨지요.

  • 8.
    '13.8.11 11:51 AM (223.62.xxx.70)

    돈있고 많이베푸면서 맘까지 푸근한 시어머니는 없어요.
    저라도 무능한 시어머니보단 돈있고 인색한 시어머니가
    백배 낫습니다.
    시부모한테 매달 용돈이 아닌 생활비 드리면 그런 배부른 생각 안하실겁니다ㅠㅠ
    정말 매달 생활비 드리는거 맘이 지옥입니다..
    아직도 너무나 건강한 60대초반인데 자식이 돈잘번다는
    이유로 시부모님 어떤 소일거리도 안하고 자식만 바라보며 사는데 숨이 턱턱 막혀요..
    100세시대라는데 기약도 없는 생활비 ㅠㅠ

  • 9. ........
    '13.8.11 12:28 PM (1.244.xxx.167)

    돈 없고 성격까지 별나 힘들게 하시는 분 계셔요.
    저희 시어머님.
    연세 80에 어지럽다고 MRI 검사하시겠다고 하시고 그렇게 들들 볶아서 현재 85세.
    90까지는 너끈히 사실듯..........

  • 10. 그러게
    '13.8.11 12:37 PM (222.106.xxx.161)

    돈 있으신분이면 얼른 분가해서 사세요~
    같이 사는것 자체가 힘든일인데, 손주 과자 하나에도 인색한 할머니라면 가족이라 느껴지기 힘들죠.
    아이가 할머니에 대한 무슨 추억이 있겠어요?
    아이들은 할머니가 주시는 꿀떡이 젤 좋은 추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152 해외결제로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돈 어떻게 해야하나요? 4 궁금 2013/08/22 1,674
288151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남편 회장이 네티즌 100여명 고소 9 문 닫어 2013/08/22 2,189
288150 백만년만에 자유시간인데.. 영화선택을 못하겠네요..추천좀여~ 9 애기엄마 2013/08/22 1,507
288149 김수미 분석관 8 .. 2013/08/22 3,990
288148 마산 아구찜집 알려주세요 5 마산어시장 2013/08/22 1,108
288147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부산에 호텔 추천해주세요 3 부산호텔 2013/08/22 1,171
288146 8월 2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22 575
288145 이런것도 환불될까요? 2 어이없음.... 2013/08/22 801
288144 공차가 그렇게 줄서서 사먹을 만큼 맛있나요? 23 ^^ 2013/08/22 5,831
288143 버려도 될지 3 .. 2013/08/22 1,220
288142 청소팁 하나 나누어요~ 15 팽구 2013/08/22 4,394
288141 비가 역도성 식류.. 2013/08/22 591
288140 아이들 30명 먹일 과일 8 과일 2013/08/22 1,338
288139 제가 적극적인 꿈...;; 1 .... 2013/08/22 504
288138 피쳐폰 파는 곳 있나요? 3 고정점넷 2013/08/22 1,077
288137 노태우 브자금완납 12 보복이든 2013/08/22 2,051
288136 시어머니는 옥수수 한접에 5 아이고 2013/08/22 3,078
288135 원비가 31만원인 유치원 실제로 아이에게 쓰는 비용은 어느정도인.. 4 원비궁금 2013/08/22 1,551
288134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2 770
288133 실수했던게 자꾸 생각나요. 3 괴로워 2013/08/22 1,174
288132 피아노 어드벤처라는거 아세요? 3 ㅇㅇ 2013/08/22 4,056
288131 어느병원가야하나요 (도움요함간절) 11 ㅡㅡㅡㅡㅡ 2013/08/22 1,880
288130 전라남도여행 루트부탁이요 1 sany 2013/08/22 651
288129 도서관 가까이에 없을까요? (동작,관악,영등포쪽) 10 .... 2013/08/22 1,474
288128 다들 언제쯤 노안이 왔나요? 14 노안 2013/08/22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