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게시판 보면 정말 헉..하는 남편들 많은데.. 그래도 결혼한것 후회 안하시나요?

...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3-08-10 19:58:52

82보면 정말 헉.. 소리나는 남편들 얘기 많더라구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

오늘도 임신한 와이프 결혼후 첫 생일에 케익 사는걸로 인상쓰고

먹고싶은 케익 못사게하고..

지난번엔 에어컨 못사게 하는 신랑..

 

실제로 제 주변만 돌아봐도

결혼식 가서 친구들 남편보면 친구들은 애 챙기느라 바쁜데

남편은 그냥 자기 먹기에만 바쁘고..

친구들 말로도 신랑이 육아에 별로 안도와준다고.. 애도 잘 못보고(맞벌이인데..)

 

꼭 남자들만 그런게 아니라

와이프가 자기 사고 싶은건 명품백도 사고 다 사면서

신랑이 사고 싶어하는건 못사게 하는 와이프도 봤고...

 

서로 존중해주고 조화롭게 사는 부부는 드문듯해요.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늘 있는 얘기이고..

 

그럼에도 결혼을 후회 안하시나요?

 

저는 서른 후반의 싱글인데

가끔 외롭고 허전할때도 있지만

복작복작 감정 복잡하게 사는것보다

그냥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사는게 내 성향에 맞겠다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IP : 61.72.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0 7:59 PM (124.58.xxx.33)

    원래 잘사는 부부들은 조용하게 삽니다.

  • 2. ..
    '13.8.10 8:03 PM (61.72.xxx.224)

    그쵸.. 잘사는 부부들도 당연히 있겠죠. ^^
    근데 이 나이에 그런 남자 만날 확률도 지극히 낮고
    선보러 나가도 뻔히 성격 다 보이는데..
    위험을 감수한 결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건 인정 하셨거든요.
    제 상황에서 결혼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더 스트레스 많이 받을 상황이 된다는거..
    그럼에도 노후의 외로움을 생각해 결혼하라고 권유하시지만.

  • 3. ㄹㄹ
    '13.8.10 8:04 PM (49.1.xxx.81)

    보고배운게남무시하는거밖에없는남자들많지요...부인이나 타인에대한배려심부족..

  • 4. 또마띠또
    '13.8.10 8:43 PM (112.151.xxx.71)

    암요. 착한 남편도 많지요.
    전 저의 삶이 결혼전의 삶과 결혼 후의 삶으로 나눠진다고 보는데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합니다. 남자는 착한게 제일이지요

    제가 결혼할때 덕담들은 것 중에 "자고로 남편과 신발은 편해야 된다" 라는 말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멋지고, 잘생기고, 돈많고, 이런거 다 필요 없음

  • 5. 안 그런
    '13.8.10 8:51 PM (211.234.xxx.207)

    사람 많아요.
    그걸 여기다 대놓고 말하나요, 푼수도 아니고.
    여기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 너무 여기 얘기로만
    세상을 판단하지 마세요.
    제 주변엔 교수하는 부인 너무 바쁜 거 알고 애들 다
    챙기고 장인장모랑 같이 사는 남편도 있고 아주
    다정하고 직업적인 능력도 있는 사람도 많아요.

  • 6. ------
    '13.8.10 9:01 PM (220.86.xxx.151)

    세상엔 자기 보는게 다는 아니에요
    어느 세계에 속해있는지가 중요하지요
    훨씬 능력있고 진실되고 가족과 아이들과 자기 인생 끔찍하게 아껴가며
    헌신적인 남편들이 훨씬 많고 조용히 잘 삽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 정말 그런줄 알지? 그런 남자들이 알고보면 말이에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나오는 법이죠.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끼리끼리 살 것이구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겪은 대부분은 능력과 성실을 겸비했어요. 가족을 사랑하고
    진실되고.

  • 7. 여기
    '13.8.10 9:16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계속 오시면 시집 못가요
    제남편 주위는 다들 와이프는 내무부장관 이라며
    최고의 실세라고 우스겠소리 하는데
    애처가 공처가도 많고요
    알콩달콩 잘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자꾸 안좋은 얘기 보지마시고
    좋은사람 만나세요

  • 8. 결혼하지마셈
    '13.8.10 10:11 PM (218.51.xxx.26)

    저는 남자믿지말라고말하고싶네요
    지금 잘하는남자들 앞으로도 계속그럴지아무도모르고 과거에도 바람안피웠는지 아무도모르고ᆞᆞ암튼 안그럴것같던남자들 바람피우는걸하도봐서 아무도안믿어요

  • 9. ...
    '13.8.10 10:12 PM (211.44.xxx.244)

    미리 알았다면 안할걸 하는 사람 있을걸요,,힌트받아도 눈치가 없는 편이라 이래삽니다

  • 10. ..
    '13.8.11 12:40 AM (119.148.xxx.181)

    남편만 헉하는거 아니죠.
    진상 이웃들은 또 얼마나 많으며...심지어 오랜 친구들도 진상으로 돌변하기도 하잖아요.
    그냥 인간사가 그런거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861 이금희 피부관리 비법이 궁금해요 3 피부에 밥을.. 2013/10/10 3,471
305860 이삿날보다 먼저 전출해줘도 될까요? 3 전세입자 2013/10/10 1,104
305859 수능초콜릿 나왔나요? 2 ᆞᆞ 2013/10/10 773
305858 사춘기애들 카카오 스토리 못하게 하시나요? 2 화난 엄마 2013/10/10 1,122
305857 세종대왕은 노비에게도 '출산 유급휴가' 줬다 1 샬랄라 2013/10/10 592
305856 남편이 귀찮지 않나요? 7 운동하시는 .. 2013/10/10 1,628
305855 센스있게 말하고 싶어요. 40대 2013/10/10 433
305854 양파통닭 미리 해놔도 맛있나요? 1 보라돌이맘님.. 2013/10/10 764
305853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요?? 1 윽... 2013/10/10 1,071
305852 견과류 코스트코VS이마트 .. 82님들의 선택은요? 6 견과류 2013/10/10 2,544
305851 살 찌고 싶은데 살이 안쪄요. 23 마른사람 2013/10/10 5,947
305850 등이 떨려요. 2 도와주세요 2013/10/10 863
305849 24평 화장실..살면서 리모델링하는데, 조언 절실해요~ 12 아그네스 2013/10/10 4,030
305848 아들은 미국인, 아빠는 한국 공무원인 나라 8 // 2013/10/10 1,567
305847 30년간 일요일 점심을 온식구가 같이한집 2 궁금 2013/10/10 1,462
305846 3년된 32인치 삼성 lcd티비 수리비가 15만원이라는데 4 알려주세요 2013/10/10 2,265
305845 마트에서 파는김중에 최강 도시락김은요?? 5 도시락김 2013/10/10 1,914
305844 갤2쓰는데 전화하다 끊기는거는 왜그런거예요? 5 2013/10/10 638
305843 가죽쇼파 어디께 괜찮나요? 4 ... 2013/10/10 1,679
305842 10년 넘은 아파트.. 사는거 정말 괜찮을까요? 3 ㅎㅎ 2013/10/10 2,782
305841 세라단? 세레단? 이라는 포도 맛있어요? 포도 2013/10/10 790
305840 임산부레깅스 온라인 어디서 살지 고민중이에요 4 2013/10/10 706
305839 신장 낭종, 은 어떤 건가요? 제거해야하나요? 1 절실 2013/10/10 2,061
305838 15년된 아주작은 오피스텔 하나 살까 하는데 어떨까요? 6 오피스텔 2013/10/10 1,979
305837 부산 급식 조례 1 제2의강정 2013/10/10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