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도 시아버지가 며느리한테 전화하나요??
전화기에 이름 뜰때마다 소름끼치게 싫어요..
시어머니랑 전화통화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뭐 시어머니 시아버지 전화 다 해야되나요??
자식 손자에 대한 집착 관심 정말 멀어지게 만드는데 모르시네요..
1. ㅇㅇ
'13.8.10 6:32 PM (223.62.xxx.87)저라도 소름 끼칠 듯
2. 에 휴
'13.8.10 6:32 PM (115.140.xxx.99)어르신들 왜그리들 자식들, 특히 며느리들 전화에 목숨걸듯..
희안한게요,
저 결혼25 년차에요.
근데 여기 게시판보면 25 년전이나 지금이나 시댁문화는 변한게 거의없다는거...
제 시부모님두분도 아침저녁 전화해라 주말마다 와라..
그외도 여~~러가지 그때랑 똑같네요.3. 나는나
'13.8.10 6:41 PM (218.55.xxx.61)우리집도 그래요.
오히려 시어머니는 생전 전화 안하시는데, 시아버지 가 전화하세요.
우리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랍니다--;4. 눈치 없어요.
'13.8.10 6:41 PM (118.37.xxx.32)회사다닐때..시아버님..제일 바쁜시간 회사로 전화하는데..개인 핸드폰도 아니고..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바쁩니다 아버님...하고 끊기를 몇번 했더니 안하시더군요
나중에 무슨일이냐고 전화해보면 별일도 아니에요. ㅠㅠ5. .....
'13.8.10 6:45 PM (218.81.xxx.100)저희 시아버지도 가끔 제게 전화하세요. 워낙 연락하는 사람이 적다보니 기쁘게(?) 전화받아요.ㅋㅋ 저는 시댁에 연락 안하는 며느리라서(일주일에 한번 시댁에 가긴합니다) 아이가 아프다는걸 아시면 며칠뒤에 아이 괜찮냐고 전화로 물어보시거나 남편이 회사에서 일하느라 시아버지 전화를 안받으면 왜 남편이 전화를 안받는지 ㅋㅋㅋ 제게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별 생각없이 받고 얘기하고 그러네요. 그냥 네네 하시고 흘려들으세요.
6. ...
'13.8.10 6:52 PM (118.223.xxx.222)안하세요. 전혀요.
전 실은 시어머니께도 한 3개월에 한 번 할까말까에요. 거의 신랑이 연락하니까요.
처음에 전화 자주해라 하시더니 이제는 포기하셨어요. 바빠 죽겠는데.. -_-;;;;
여기 매번 안부전화 얘기 나오는데... 전 처음에 말씀 하셨을 때 그랬어요. "제가 생각나고 진짜 하고 싶을 때 할께요. 하기 싫은데 10번 하는 거보다 하고 싶을 때 하는 한 번이 훨씬 좋을꺼에요."
그러고 나서 전화하면 진짜 좋아하시고 오래 통화하기도 해요.
서로 이해해가며 살아야죠.7. ..
'13.8.10 6:54 PM (125.177.xxx.142)저희도 여자보다 더한 시아버지 계셔요...
정말 정말 소름돋게 싫어요8. 전
'13.8.10 7:19 PM (211.234.xxx.64)애기때문에 못받으면 부재중 다섯통까지 와있습니다. 전화해보면 그냥 별일없나 전화한거라시네요. 숫자5찍혀있으면 짜증이 확나요. 아들한테 하면될걸 왜 자꾸 저한테 하시는지
9. 네
'13.8.10 8:00 PM (220.76.xxx.244)하세요 술 드시면 궁금하다고 .
짧아서 그냥 받아요. 제가 안부전화 안 하거든요.
잘 계시냐고 안부전화하기 저는 힘들어요.10. 꾸미
'13.8.10 8:19 PM (218.155.xxx.193)맨 정신에 하시는 건 그나마 낫지요.
저는 술드시고 전화해서 반복되는 얘기들을 들어야 했었네요.
이젠 고인이 되셔서 그런 일 없지만 생각해보면 큰 스트레스였어요11. ..
'13.8.10 10:07 PM (121.136.xxx.20)저희 시아버지도 그러셨어요.
근데 전화할수도 있죠. 며느리랑 친하고싶고 손주보고싶고
그래서 전화하시는거 아닌가요..
밉고 싫으면 궁금하지도 않죠. 그냥 내가 이쁜가부다..그렇게 생각하세요.12. ...
'13.8.11 12:06 AM (1.229.xxx.9)시어머니는 자주하시는데
시아버지는 가끔 하시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는데요13. ....
'13.8.11 1:22 AM (58.143.xxx.62)귀가 어두우셔서 절대로 그런 일이 없어요. 전 가끔 대화를 해보고 싶기도 한데 제 목소리는 거의 못 알아들으세요. 가족들이 크게 소리치면 좀 알아들으시고요. 근데 며느리가 큰소리칠 순 없잖아요. ㅎㅎ 12년 전 결혼할 때부터 죽 그래서 미묘하게 아쉽기도 해요. 괜찮은 분이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