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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가서 편하게 누워있거나 낮잠자는분 있나요

조회수 : 5,153
작성일 : 2013-08-10 18:22:53
어른들은 쉬라 막그래도 어른들 아무리 좋으셔도
며느리 자리라는게 참 그렇네요

남편이랑 며칠 쉬로 왔는데 음청 맘고생만 ㅋ
IP : 223.33.xxx.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0 6:27 PM (175.249.xxx.100)

    한 번도 누워 있거나 낮 잠을 자 본 적이 없네요. ^^

  • 2. 82
    '13.8.10 6:31 PM (119.196.xxx.153)

    여기 82에서 유명한 말 있잖아요
    애둘 있는 집에 아내가 몸살이 났는데 남편이 명절 연휴전에 휴일끼고 미리 휴가내서 우리집(시댁)에 가서
    애들 맡기고 자기(아내)는 쉬어....하니 아내가
    너는 영장 나왔으니 군대 미리가서 쉬지 그랬니? 했다잖아요

  • 3. ..
    '13.8.10 6:31 PM (1.233.xxx.173)

    시댁에선 누워있어서 마음이 불안해요.
    가면서부터 신경쓰이자나요.

  • 4. ...
    '13.8.10 6:32 PM (222.237.xxx.50)

    어르신들도 아무 일 없으시고 할 일 없고 하면 누워 쉴 수도 있고 낮잠도 잘 수 있죠.. 저도 시집가서 그랬는데요;;ㅎㅎ
    명절 같은 때 울 친정에 사위들 와도(우린 자매라 사위 밖에 없음) 쉬라 하고 잠깐 낮잠 자라 자리 펴주고 해서 잘만 자는데 며느리라 해서 다를 거 있나요.

  • 5. ..
    '13.8.10 6:36 PM (182.215.xxx.249)

    전 그러는데요
    결혼 십년차 맞벌이에 아이하난데 어머님이 아이 봐주시고 밥해주고 간식해주시고 그래요
    설겆이나 뒤치닥거린 제가 하지만 제가 눈치껏 하는거고. 어머니는 제가 뻗어있음 자기 아들이 많이 못벌어 니가 고생한다시면서 안쓰러워하세요..친정엄마같아요 ^^

  • 6. 저요.
    '13.8.10 6:38 PM (218.81.xxx.100)

    피곤하고 힘들면 누워요. 낮잠을 못자는 체질이라 잠은 안자지만 힘들면 누워요. 또 위가 아프거나 하면 약먹고 누워요. 보는데서 눕기는 제가 신경쓰여서 안보이는 방에 들어가서 혼자 누워있어요. 첨엔 감히 어떻게...란 생각이었는데 자꾸 눕다보면 적응이 되더라구요.

  • 7. 저는
    '13.8.10 6:40 PM (175.112.xxx.204)

    낮잠 자요.
    시댁이 워낙 장거리라 피곤해서 자기도 하고, 찾아오는 손님도 없고 식구도 적어서 식사후 다들 할 일없이 앉아 있을 때 저는 들어가서 한숨자요.

  • 8. ......
    '13.8.10 6:44 PM (211.215.xxx.228)

    시댁이 불편한 이유는 발 뻗고 쉬지 못해서라고.. 결혼하고 바로 시아버지께서 말씀하셨죠

    그리고 명절 일 끝나거나 평상시 시댁 방문 때..

    거실에서 시어머니랑 누워시 티비 보며 쉬다 자라고.. 시아버지께서는 방으로 들어가셔서 티비 보세요..

    가끔 거실이 불편하면.. 빈방에 가서 쉬거나 자기도 해요..

  • 9. 전 결혼한 해만
    '13.8.10 6:44 PM (211.234.xxx.236)

    제외하고 낮잠 잘 잤어요.(결혼 8년차)
    결혼한 해에 나름 잠 참아보려 애를 쓰는 모습을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예 자리 깔아 주며 들어가서 쉬라고 말씀 하셨는데, 전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이어서 "네 그럼 좀 쉴게요." 이 말 한 이후부터 그냥 그렇게 됐어요. 저 외며느리예요.^^

  • 10. ㅡㅡㅡㅡ
    '13.8.10 6:50 PM (112.159.xxx.4)

    제 동생댁이 그렇게 이뻐요
    부모님생전엔 시아부지옆에서도 뒹굴뒹굴하다잠들고

  • 11.
    '13.8.10 6:56 PM (175.213.xxx.61)

    누워쉬는것도 요령이 필요해요
    점심설거지끝나고 2시-4시까지는 누워자도 그닥 눈치가 안보이지만 뭣모르고 숙면 취하다 저녁준비하는 5-6시까지 자고있으면 욕먹죠
    전 알람맞춰놓고 잠깐 자기도해요 (결혼십년차)
    잘땐 티비틀어놓고 그 앞에서 자야지 티비보다 깜빡 존것처럼 보여요 방에가서 이불펴서 자세잡고 잘 정도의 내공은 아직 아니라서..

  • 12. 한여름
    '13.8.10 7:12 PM (14.48.xxx.135)

    저희 올케요 ㅋ
    매끼니 엄마가 밥 차려주고 저는 애봐주고 간식사주고 보기엔 어려움 없어보이는데
    결혼한 제 친구들도 시댁가서 맛난거 많이 먹고 싸오고 쉬었다 오고 그러더라구요

  • 13. Floridian
    '13.8.10 7:14 PM (184.7.xxx.217)

    저요!! 시댁도 일년에 한번씩 가긴 하지만요.
    가면 요리 한번도 안하구요. 아침은 어머님이 해주시고 나머진 다 외식으로 해결
    놀러갔다 집에 와서 피곤하면 소파에 누워 잠도 자고 그래요.

  • 14. 산숲
    '13.8.10 7:14 PM (116.37.xxx.149)

    제사 다 준비하고 12시 되기전 좀 자둬요. 낮에도 할일 없으면 자구요 시댁 분위기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 15. 저도
    '13.8.10 7:23 PM (118.37.xxx.145)

    전 시댁 2주에 한번씩 가는데 가면 너무 편해요.
    10시까지는 절대 깨우지 않으시고 늦잠 자라하고
    아이 데리고 성당 다녀오시던가 산책 가세요
    아침은 간단히 과일이랑 무슬리 같은걸로 드시고
    저희는 자느라 그것도 안 먹지만...
    낮에도 다 같이 쇼파나 바닥에 매트 같은거 깔고 뒹굴면서
    티비보고 점심은 외식이네요. 전날 저녁 정도만 집에서 먹는데 뭐 간단히 어머님이랑 저랑 준비하고 아버님이랑 남편이 설거지 하고 뒷정리 하고요.

  • 16. 당연하죠.
    '13.8.10 7:25 PM (117.111.xxx.17)

    예전엔 거실에 길게 누워 있었는데 동서들오고 아이들이 늘어나서 지금은 방에 들어가서 자요.

  • 17.
    '13.8.10 7:43 PM (175.210.xxx.243)

    시아버님이 편하게 다리 펴고 쉬라고 해서 다리 펴고 tv보다가 방에 들어오신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말로만 딸이니 어쩌니.... 정말 서운했어요.
    나보다 한살 나이많은 당신 딸은 다리를 펴건 드러눕건 가만 내버려두시면서.

  • 18. 며느리
    '13.8.10 8:32 PM (222.117.xxx.196)

    저요! 결혼후 바로 임신 그리고 또 연년생임신. 안잘수가 없어요! 너무 졸려서 점심 먹고 두시간씩 자고 애들 잘때 옆에서 자고. 처음부터 그랬더니 지금은 자연스럽네요

  • 19. !!!!!!
    '13.8.10 9:23 PM (14.54.xxx.121)

    시댁갈때마다 낮잠자요..밥 먹고 치우고나서 할일없을때 들어가 자는데요, 거실에 앉아있으면 시부모님들께서 피곤한데 들어가 자라고....저희 시댁식구들은 졸리면 다 여기저기 누워자기때문에 며느리도 예외없어요^^ 친정도 그런분위기

  • 20. 시댁선
    '13.8.10 10:08 PM (211.36.xxx.61)

    잠이 안와요
    그냥 빨리집에가고픈 생각에

  • 21. 아주
    '13.8.10 10:25 PM (116.39.xxx.141)

    아주가끔은 낮잠자요.
    어머님이 등떠밀며 방에 가라하면 막상할일없어 잠든적 있어요. 남편은 거의 매번자요.

  • 22. ...
    '13.8.11 12:08 AM (1.229.xxx.9)

    짬날때 잘때있어요
    근데 그외 대부분의 시간은 부엌에서 노동하며 보내요

  • 23. 결혼후부터 바로 그랬는데요
    '13.8.11 4:22 AM (182.219.xxx.98)

    음식만들고나니 시아버님이 피곤할테 들어가서 쉬라고 하셨는데 새색시라 눈치보여 그냥 있었더니
    마루에서라도 편히 쉬라고 베개, 이줄 갖다주시고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13년째인 지금은 시어머님 무릎베고 tv봅니다
    아들만 있는 시댁이라 잠깐이라도 그렇게 하면 딸같아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시아버님이 선대가 제사, 친척맞이에 치이는것에 질리셔서 장손아들 장가못갈까봐 미리 다 정리하셨더라구요

    밥상치우면 항상 수고했다고 방에가서 쉬라고 하셔서 시댁가면 먹고 치우고 자고 놀고 먹고...의 무한반복이예요

    대신 알람 열개맞춰도 못일어나는 저인데..시댁가면 어머님 화장실가시는 소리에도 일어나서, 아직 할일없으니 더 자라고 하셔도 새벽다섯시부터 제사상 차리는걸로 점수 좀 땁니다

  • 24. 그게
    '13.8.11 6:29 AM (89.74.xxx.66)

    첨엔 자라해도 못자겠더니.... 결혼한지 7-8년인가 되서부터는 다들 같이 널부러져서 낮잠가능하더라는

  • 25. 흐미..
    '13.8.11 5:59 PM (110.8.xxx.152)

    안방내주시는데....전안방에서 티비보면소 모유수유 혹은ㄴ낮잠.,.엄니는 부엌에서 식사준비하시고...아버님은 거실에서 첫째랑놀아주시고...설거지나 뭐그런건 눈치껏 합니다만..
    전 친정보다 시댁이 편하네요 제게편히대해주시니 맘도 기울고요 진심으로 대하게되네요

  • 26.
    '13.8.12 1:02 PM (210.105.xxx.253)

    어제도 간만에 갔는데 덥고 지쳐서 두시간 정도 낮잠 자고
    저녁은 더우니 나가서 먹고 들어왔었어요.
    낮잠 잘때도 거실에서 훤히 들여다보이는 방인데 그냥 누워서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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