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차려주면 잘 먹어서 이쁘긴 한데 왤케 바로 드러눕는지....
말랐는데 배만 나와갖고 제가 눕지 말라고 일으켜 앉혀놓고 설거지 하고 오면 또 누워있어요.
-_-;
기억을 더듬어보니 결혼전 사귀었던 남자친구들도 밥만 먹으면 바로 드러눕는 적이 많았네요.
밖에서야 그럴 수 없지만.... 집에서 먹으면 꼭 그랬어요
그 밖에 제 남자친구였던 사람들과 지금 남편의 공통점
1. 우리나라선수가 활약하는 국제 스포츠 중계는 꼭 챙겨본다. 새벽 몇시든....
2. 단 걸 은근히 좋아하고 잘 먹는다.
3. 사람 많은 장소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4. '괜찮아' 를 꼭 '괜찬아' 라고 쓴다 (공적으로 쓸때는 맞게 쓰는 거 보니까 그냥 ㅎ 하나 더 쓰는 게 귀찮아서인듯....)
5. 제가 화장품이나 속옷 같은 여성용품 샵에 들어가 있으면 모르는 사람인 양 멀찍이 서 있는다.
ㅎㅎㅎ 그냥 제 케이스인지 일반적인 남자들의 성향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