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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제가 옷이 너무 많다고 남편한테 뭐라

.. 조회수 : 14,267
작성일 : 2013-08-09 15:52:39
그러신 모양이에요 어젯밤 그말 듣고 확 열받아 잠도 못자고 옷 다 갖다 버린다고 씩씩댔어요.






저도 직장이 있고 워낙 패션에 관심도 많고 남편도 같이 가서 옷골라주고 그러고 살았었어요 







결혼한지 6년째고 아직 아기가 없어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이대로 딩크가 되려나 하지만 우리부부는  


















상관없이 쿨 합니다. 





아마 그래서 시부모님 눈에 제가 꼴꼴나보였을까요.  (시부모님은 외국분들이시고 같이는 아니지만 가까운데 사셔서 자주 들르세요)  





내가 옷이 너무많아 옷장밖의 행거에도 옷이 다 나와 걸려있다고  뭐라 그러셨나봐요






안그러던 남편이 당분간 옷은 그만 사는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 제 공간 제 물건을 남이 뭐라뭐라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다 버리겠다 협박해놓고 보니 다 좋아하는 옷들이라 버릴수도 없어요 ㅠㅠ
IP : 217.84.xxx.12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9 3:55 PM (211.237.xxx.148)

    외국인시부모님도 며느리 개인 살림에 간섭하시나요?
    혹시 외국 시부모님이 동양계는 아니시죠?
    헐이네요....

  • 2. ......
    '13.8.9 4:00 PM (218.159.xxx.101)

    옷이 얼마나 많으면 외국시부모님까지 그러시겠어요.

  • 3. 옷이
    '13.8.9 4:04 PM (175.211.xxx.228)

    얼마나 많건 어느 나라 시부모님이건 뭐라 그러는 거 이상해요.
    시부모님 돈으로 산 것도 아니고 남편 몰래 산 것도 아니고.

  • 4. ..
    '13.8.9 4:11 PM (217.84.xxx.129)

    모든 댓글들에 다 감사드려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이상한가 한참생각했는데 편들어주시는분들 계시네요 ㅠㅠ
    줄간격 띄어쓰기가 본의아니게 심해져서 읽기에 불편드려 죄송해요

  • 5. 아름드리어깨
    '13.8.9 4:11 PM (39.117.xxx.77)

    옷이 정말 많으신가봐요 100벌은 넘겠죠?

  • 6. 오죽하면
    '13.8.9 4:12 PM (211.234.xxx.154)

    외국 시어머니가...옷 그만 사세요. 외국 여자들에 비해 우리나라 여자들 옷사치 심해요.

  • 7. ..
    '13.8.9 4:17 PM (217.84.xxx.129)

    100벌은 안넘을것 같은데요 ㅠㅠ 옷방이 따로 있거나 벽 한면이 다 내 옷장이거나 한 것도 아니고, 제 생각은 그냥 한국 여자분들 약간 평균 이상 일거라고 생각하는데 ( 옷 안사입으신다는 분들 글을 여기서 많이 읽어서요)
    옷장을 신랑과나눠 쓰니까 공간이 부족한것도 있고, 지금은 유치하게 니공간이 더 넓다 서로 이러고 있어요
    저는 한국사람이라 이곳처럼 그렇게 엇 한벌로 일주일내내입고 그런거 못한다고 누누히 말하는데 문화적 차이도 있는것 같아요

    사치일수 있겠다 생각은 하고 있어요...

  • 8. ...
    '13.8.9 4:18 PM (112.155.xxx.92)

    외국이건 시어머니건 이걸 떠나서 옷이 많은 것 자체는 사실이네요. 남편도 동감하니 시부모를 빌어 이번 기회에 얘기를 한 거겠죠. 자기편들어 주는 댓글만 좋아라 하는 것 보니 남편이 왜 6년동안 말 안하고 참았는지 짐작이 되는데요.

  • 9. 노노
    '13.8.9 4:20 PM (171.161.xxx.54)

    너무 이상해요. 남이 옷 많든 말든 무슨 상관인지 다 큰 성인이 마약도 아니고 술도 아니고 도박도 아니고 옷도 마음대로 못 사입나요.

  • 10. ..
    '13.8.9 4:21 PM (217.84.xxx.129)

    모든 댓글 다 감사하다고 썼는데용,,,, ,제 편들어주시는분들 계셔서 사실 놀래서 더 반가워 한거에요 혼내는 소리 많이 하시면 그렇긴 그렇구나 하고 반성도 할겸요. 암튼 윗분 말씀도 맞겠죠. 댓글 감사해용

  • 11. ...
    '13.8.9 4:24 PM (217.84.xxx.129)

    하하 노노님. 딱 그렇게 제 남편도 얘기했었어요 내가 옷을 넘 많이사? 했더니, 다 큰 성인이 마약도 아니고 도박도 아니고,그렇다고 술먹고 클럽다니고 하는것도 아닌데 어떻냐고 그랬었어요. 혹시 제 남편이세요?..???

  • 12. ...
    '13.8.9 4:24 PM (1.229.xxx.9)

    옷좋아하는것도 취향인거같아요
    아닌사람들은 또 그런거 이해잘못하지요
    그냥 쿨하게 생각하세요
    남편분도 아마 님옷이 많다고는 생각하시는듯

  • 13. ...
    '13.8.9 4:26 PM (122.32.xxx.12)

    꾸미는거 좋아 하고 가꾸는거 좋아 하고 하면...
    그렇게 사는것도 저는 부지런해서 보기 좋던데요...
    저는 제가 게으름이 참 심하고..
    특히나 감각이 정말 없어요..
    그래서 그냥 대충 입고 사는데..
    아는 지인이..참 멋쟁이거든요..
    센스도 있고..
    그에 반하는..경제력(?)도 있고..해서 참 잘 꾸미고 다니는데..

    제가 안하는걸 해서 그런강..
    저는 오히려 그게 참 부럽고..
    저랑 7살 차이나는 지인이라서 그런지..
    싱싱하니..이뻐비던데..
    별꼴이네요..

  • 14. ....
    '13.8.9 4:31 PM (58.232.xxx.181) - 삭제된댓글

    옷 많은 게 죄도 아니고... 옷 좋아하면 많을 수도 있죠. 그게 뭐 어떻다고? 더군다나 그걸 왜 시부모가 터치하나요? 같이 사는 남편이 문제 제기한다면야 생각해 볼 문제지만요.

  • 15. ..
    '13.8.9 4:36 PM (217.84.xxx.129)

    새삼스레 이런 얘기는 조심스럽지만, 저는 사실 이곳 외국에서 동양여자로 사회생활하는데 옷 덕을 많이 봤거든요. 스타일리쉬하다고 옷 잘 입는다고 어디서 산거냐고 많이들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다가와줘요.. 편하게 다녔던 학생때는 정말 많이 무시당하고 모욕도 당하고..울고다녔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어서, 제가 아마 더 욕심을 냈었나봐요....

  • 16. 벌거 벗고 살 수는 없지만
    '13.8.9 4:36 PM (203.247.xxx.210)

    뇌에 옷장이 있는 사람(남자나 여자나)
    허 해 보여요

  • 17. ..
    '13.8.9 4:44 PM (217.84.xxx.129)

    맞아요 저도 예전에 남자친구가 옷얘기만 해서 2주만에 뻥 차버린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패션에 입문하니, 신세계더라구요... 머릿속에 더 알차게 다른것들도 채우려 노력할께요

    에구님: 맞아요 제가 더 논리적으로 내 입장을 전달하고 또 남편 의견도 이성적으로 들어가며 조율해야하는데 어젯밤 넘 욱 했어요 또 또 .... 신랑이 담번엔 시부모님앞에서 제 입장을 잘 전달할 수 있게 잘 대화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려요

  • 18. 그려려니
    '13.8.9 4:44 PM (203.59.xxx.229)

    그려려니 하시고 저도 외국사는 데 옷에는 많이 신경 안쓰는 편이지만 재미로 남편이랑 굳새미즈(중고가게) 가서 옷 사고 와요. 그냥 여기 사람들 해외휴가 많이 가서 펑펑 쓰는 데 다른 데 쓰는 것보담 옷으로 남으니..
    저도 한국에서 가져온 옷 10년째 그냥 입고다니는 데요, 싼건 간간히 삽니다 20불 이하로 만요.
    그리고 간간히 주방용품을 많이 많이 지르죠 쿄쿄쿄..

  • 19. 태양의빛
    '13.8.9 4:56 PM (221.29.xxx.187)

    옷이 많다는 기준도 개인마다 다르구요.
    소비 금액도 다릅니다.
    괜히 트집 잡을 것 없으니 트집을 잡는 것 입니다.

    님이 다른 취미 생활 안하고 다른 부분은 검소한 편인데 유독, 옷 사는 것이 취미일 수도 있으면 주위 사람들은 그걸 인정 하면 됩니다.

  • 20. 그냥
    '13.8.9 4:58 PM (58.225.xxx.118)

    그냥 공간에 비해 넘 많아서 그래보일수도요. 밖에까지 막 나와있다 하시니.
    계절별로 열벌이면 많은거 아닌가요? 2년간 안입었던 옷은 정리하고 괜찮은 것들은 팔고 그러고 새 옷 사 보세요.

    참견하는건 뭐 당하면 안좋지만 뭐라 한 원인까지 넘겨짚어서 화낼것 까지야.. 좀 진정하시고요 있는거 버리라는것도 아니고 좀 덜사자는거잖아요 ^^;

  • 21. 원글님
    '13.8.9 5:05 PM (175.211.xxx.228)

    성격 좋으신 것 같아요 ^^
    옷차림에 따라 대우 달라지는 게 외국에도 확실히 있군요. 사람 사는 덴 다 비슷한가봐요.
    전 외국에서 츄리닝 입고 학교만 다녀서 차이를 못 겪어봤는데 원글님 댓글 재밌게 읽었어요.

    그나저나 개인 취향 문제 가지고 다른 사람이 쉽게 판단하고 비평하는 거 잘 이해 안 돼요.
    나쁜 짓 아니고 상황 허락하고 좋아해서 한다는데 뭘 그리 설명과 양해가 필요한 건지..더 더워요 ㅎㅎ

  • 22. ....
    '13.8.9 5:12 PM (14.63.xxx.9)

    사람들 눈에 스타일리쉬하고 돋보이는 센스로 나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것도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해요..정말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고 즐거워지던데요.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괜히 스타일리스트 두고 있겠어요. 외국인데 시어머니가 그러셨다는게 조금 의아해 했었는데 저도 술 마약 도박 중독 아니면 게다가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거라면 크게 잘못된거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이 다음에 얘기하시면 욱! 하시는거 3초만 참으시고 좀 많지? 어머님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시겠다 그런데 사실은 하시면서 위에 쓰신 이야기 패션센스가 사실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하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안입는건 함 정리해볼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욱! 하셨단 감정에 뭔가 다른게 있을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옷으로 촉발시키셨을뿐이고 뭔가 다른 옷과 관련된 뭔가 다른 기억이 있는지 함 살펴보세요..

    시간되시면 원글님 멋진 패션센스 한번 풀어주세요~ 멋쟁이 되는법! 그것도 감각이 있어야 하는건데 궁금해요~

  • 23.
    '13.8.9 5:20 PM (203.249.xxx.10)

    우리나라 시어머니들처럼 아들돈 써가며 며느치 사치할까 싶어 며느리 옷에 간섭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른으로서 조언이나 충고쯤으로 들으시면 되지않나 싶어요.
    아무리 패션에 관심이 많으셔도 좀 과하긴 하다 싶네요...ㅎㅎㅎ
    한 계절에 한벌의 옷을 몇번이나 입으시나요?ㅎ

  • 24. ㅎㅎㅎ
    '13.8.9 5:46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외국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결혼까지 했으니 뭐 백인계열인 것 같은데...

    그 사람들 합리적 소비를 미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옷이 그 정도로 많다는게 그 사람들 가치관으론 도통 이해가 가질 않겠죠.

    혹시 정신적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염려돼 남편(아들)에게 물었을 수도 있어요.

  • 25.
    '13.8.9 6:00 PM (175.193.xxx.90)

    그렇구나..저도 미혼땐 진짜 많이 샀고, 지금은 형편이 안되서 아이쇼핑만 주구장창...ㅜ근데 제스스로 돌아보긴해요. 필요한옷만 몇벌있는 남편과 비교되기도 하고, 제 정서에 뭔문제가 있는건 아닌지하구요;;나름 이젠 이악물고 자제하는데ㅜ다른거에서 또 사고픈게많네요.가전, 인테리어..;;여튼 그걸떠나서요 전 요즘 시부모님뵐땐 최대한 수수하게 가요.
    입던옷 재탕하구요. 의도적으로요. 남편은 새옷입히고요. 그냥 그러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 26. --
    '13.8.9 10:10 PM (94.218.xxx.162)

    본인 입으로 사치일수 있겠다 생각은 하고 있어요...이 정도면 남 눈에는 완전 사치죠. 그게 그냥 남이 아니라 며느리라고 생각해보면 아들한테 한 마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대놓고 원글한테 말한 것도 아니고.

  • 27. 외국인들 보기에 한국 여자 대부분이 옷 많아 보일걸요.
    '13.8.10 1:02 AM (211.219.xxx.103)

    저 어학 연수 받을때 한국 여자들 화장하는거 보고 그쪽 사람들 얼마나 뭐라 하던지...

    전 예나 지금이나 화장 거의 안하는 편..그땐 썬크림에 콤팩트 파우더...지금은 b.b크림 정도..

    그런데도 무슨 화장 떡칠 취급하더라구요..

    문화적 차이도 분명 있는듯해요..

  • 28. Floridian
    '13.8.10 1:17 AM (184.7.xxx.217)

    문화적 차이보단 개인차인거 같은데요.
    저도 미국인 시어머니시지만 저 예쁘게 입고 다닌다고 매번 칭찬하세요.
    저 신발만 40컬레.. 여긴 다 플립플랍 신고 다녀서 싸고 예쁜게 많아요.
    제일 비싼 신발이 100불짜리구요 대부분 20불 짜리에요. 세일때 기다렸다 항상 사구요.
    옷도 원피스만 60벌 있어요. 일년내내 더운곳이라 바지랑 티셔츠는 별로 없어요.
    그래도 사치 한다고 뭐라 한마디도 안하세요.
    화장은 피부화장이랑 눈썹 마스카라 립스틱만 살짝 하구요.
    미국 여자들 화장 안하는 사람들 많긴 하지만 하기로 하면 손톱으로 긁으면 나올 정도 아님 눈에 귀신처럼 화장한 여자도 종종 보여요, 그러니 이것도 개인차.

    한국인들이 좀 포멀하게 입는 경향은 있는거 같긴해요

  • 29. 저희
    '13.8.10 1:29 AM (39.7.xxx.4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멋쟁이 며느리라고
    자랑스러워 하시던데
    구두만 100결레 되요
    옷은 머 말할것도 없구요
    다 사람나름 인가 보네요

  • 30. ..
    '13.8.10 2:08 AM (203.226.xxx.183)

    여기는 예비시어머니랑 젊은여자 질투하는 여자들 많아서 이런질문 올리면 욕먹어요.
    옷허름하게입는다. 옷안산다 그래야 열광합니다..

  • 31. 참~~~이상하다
    '13.8.10 6:51 AM (180.65.xxx.29)

    한국시모가 저랬으면 미친 시모라 난리 났고 악플이 가득하고 두둔 하는 댓글 예비시애미들 몰려 왔다 할텐데
    외국 시모라니까 다들 시모두둔하네. 시모도 선진국 시모가 선진국 스럽게 말한다 들리나??
    시모 잔소리도 시모가 아니라 어른으로 하는 소리다 문화차이 운운하며 두둔하고...동양여자들 외국인이랑 결혼하면 모든걸 문화차이로 생각하고
    한수접고 남자에게 맞춰준다더니 맞는듯

  • 32. 한번 사는인생
    '13.8.10 7:41 AM (211.36.xxx.49)

    멋쟁이에 스타일리쉬하게 꾸미면서 사는거 전 좋아요!
    당연히 감각과 센스있으니 가능하죠~것도 능력입니다
    원글님 그 덕도 보셨다니 옷많이산게 뭐가 대수인가요
    외국서 동양여자 패션칭찬해줄정도면 님은 외모도 좋으신거같아요

  • 33. 뭐 이런 분도 있어요..
    '13.8.10 9:31 AM (116.36.xxx.237)

    며느리한테는 옷많은 것(거의 미스때 산 것들)을
    당신사촌들, 동네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면서...옷이 그렇게 많다고요..

    정작 당신은 전용 드레스룸 (3면)에 당신옷들이 꽉 차있다는..
    자식들이 못보게 문을 잠그고 다니세요..자식들도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지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 34. hoony
    '13.8.10 9:39 AM (49.50.xxx.237)

    동양인은 님처럼 잘 꾸미고 다녀야 어디가서 무시 안당합니다..

    서양인들은 풍채에서 일단 점수먹고 들어가잖아요.
    저도 마트갈때도 잘 차려입고 갑니다.

    계속 그렇게 사세요 ㅜㅜ

  • 35. 아니
    '13.8.10 9:44 AM (211.36.xxx.78)

    직장생활안한분들인가
    암튼 며느리 옷까지....
    옷이 없었더라도 그걸로 또 뭐라했을사람들이네요
    님 남편도 솔직히 이해안감

  • 36. 위에 원글님과 ....님
    '13.8.10 10:58 AM (219.250.xxx.77)

    이 두분의 댓글을 보면서 제 마음이 환~~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ㅎ

    저도 오랜만에 사회생활하려니 옷이 많이 필요해지더군요.
    게다가 살이 쪄서 스타일이 안나오니까 이옷 저옷 많이 사게 되었어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내고 유지하고 완성해 내는 일이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원글님 이국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어서 보기 좋구요~~
    댓글들이 말씀하신 거처럼 자신이 왜 옷이 많이 필요한지 시부모님에게 얘기하면
    그분들도 이해하실거라 생각들어요.

  • 37. 그냥
    '13.8.10 11:42 AM (121.136.xxx.20)

    음.. 그냥 가치관의 차이 아닐까싶어요.사실 제 어머니가 옷을 좀 많이 사세요 . 그러면 거기에 필요한 장산구. 가방. 구두들도 필요하게 되구요.
    남대문 시장에서 발품팔아 싸게 산건데 어떻냐하시지만
    딸임에도 불구하고 전 그게 싫더라구요.낭비같고 좀 아까워료 사실..
    전 필요한만큼만 사서 오래 쓰자 주의라서..
    성향 자체가 다르니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해요..
    가끔씩 엄마 옷이 넘 많아..얘기는 해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막 심하게 얘기하신게 아니라 그냥 옷이 넘 많은거 아니냐. 이 한마디에 그렇게 화가 나신거라면 본인 스스로 옷이 너무 많어서 눈치가 좀 보이는 상황이 아니었울까..하는 추측도 해봐요. 본인이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그건 한번쯤 옷을 사는거에대해 생걱을 해보셔야할것같아요.
    폰이러 오타가 많네요. 대충 걸러 보시길..

  • 38. ......
    '13.8.10 12:07 PM (218.159.xxx.21)

    시부모님 둘째치고 일단 남편이 자제하라 했으면 문제가 있는거죠. 왠만해선 그런소리 잘 못할텐데.

  • 39. 정리
    '13.8.10 1:12 PM (116.37.xxx.205)

    포인트를 보니깐 사치가 아니라 옷이 너무 많다 이건거 같아요.

    저도 옷 좋아하고 잘 사는데 안입는 옷은 바로바로 헌옷수거함에 넣어요.
    어차피 옷도 소비재라 낡잖아요.
    옷장에 옷가득차서 여기저기 걸려있고 이런거 보면 답답해 보이죠...
    몇년 동안 안입는 옷은 좀 버리세요. 안입는 옷, 더 이상 인연이 없는 옷 옷장에 걸어놓는거 안좋다고도 들었어요.

  • 40. gma...
    '13.8.10 2:32 PM (122.35.xxx.66)

    그 말을 전하는 남편이 더 문제.
    혼자서 부모에게 항의하고 말 전하지 말았어야지요.

  • 41. ...
    '13.8.10 3:05 PM (1.241.xxx.250)

    다들 시모를 두둔한게 아니니 원글님이 편들어주신다며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여기 무슨 시모두둔글이...
    오죽하면 외국 어머니가 그랬겠냐는 글도 있지만요.
    솔직히 여기서 어머니가 그랬어도 비슷한 비율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여기 어머니들은 신랑돈으로는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분들이잖아요.
    저 결혼해서 십년간 옷과 화장품 머리. 전부 우리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셨어요.
    어머님이 저에게만 전화해서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제가 치사해서 그렇게 했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말했어요.
    그거 공론화 시키지 못한것이 지금도 화가나요.

    솔직히 시어머님이라도 내 엄마가 아닌이상 그런 문제를 이야기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도대체 무슨 권리로 내돈으로 산 내옷에 옷이 많다 적다를 말하는지요.
    내가 옷사서 안입는 옷이 많으면 모를까 전부 잘 입고 계신다면 사치하는건 아니에요.
    하지만 옷사서 안입는옷 택도 안 뗀 옷이 많다면 전 그건 문제 있다고 봐요.

  • 42. misty
    '13.8.10 3:29 PM (203.226.xxx.80)

    '내가 옷이 너무많아 옷장밖의 행거에도 옷이 다 나와 걸려있다고 뭐라 그러셨나봐요 '


    바로 그게 문제인거죠.
    아마 옷장안에 옷이 다 들어있어서 시부모님 눈에 띄지 않았다면
    아무말도 안하셨을거예요.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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