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담임선생님이 1학기 교과서를 걷어가셨대요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3-08-09 12:30:26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에요.
일주일에 한 두번 간단한 학교 숙제 외에는 집에 와서는 거의 놉니다. 학원도 안 다녀요.
아직 저학년이라 저도 실컷 놀리고 싶고  선행학습은 아이에게 독이라고 생각해 전혀 시키지 않아요.
책은 마음껏 보게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다 줍니다.

다만 아이가 수학을 조금 자신없어해서 방학동안 찬찬히 1학기 수학중에 미진한 부분을 다시 보게끔 하려 했는데요
참고서나 문제집 풀기 보다는 교과서를 한번 쭉 훑어보면서 개념 정립이나 시켜주려고요.

그런데 방학 직전에 담임선생님이 1학기 교과서를 다 걷어다가 어디 창고같은데 두셨다네요.
왜인지 이유가 이해되질 않아서...
2학기 교과서는 받아왔고요.
지금까지 교과서를 선생님이 걷어가서 안주신 적이 없었는데.

선생님들 개인적인 일로 문자받는 거 싫어하시는 것 같아 섣불리 묻기도 어렵고요.
이곳에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혹시 이러시는 이유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IP : 180.224.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폐품으로
    '13.8.9 12:32 PM (180.65.xxx.29)

    쓴다던데요. 저학년이면 굳이 교과서 필요 없을듯 한데요

  • 2. 자원 재활용
    '13.8.9 12:33 PM (223.62.xxx.131)

    학교에서 걷어서 매각합니다

  • 3. 허걱
    '13.8.9 12:34 PM (180.224.xxx.207)

    폐품으로요???

  • 4. steal
    '13.8.9 12:36 PM (110.70.xxx.183)

    우리 아이 학교는 제3세계 어린이들 교재로 기부했어요. 며칠 전 미리 공문으로 고지하고 등교하며 아이들이 직접 창고에 넣는 방식이었구요. 설명 없이 걷어가신 건지 아이나 주변 엄마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 5. 원글이
    '13.8.9 12:37 PM (180.224.xxx.207)

    아이가 지금 삼학년인데 전학오기 전까지 다른 학교에서는 다 교과서를 돌려줬거든요.
    자원 재활용도 좋지만 아이들이 가져간다고 책을 씹어먹을 것도 아니고 결국은 필요한 만큼 보면 폐지로 내놓게 될텐데... 좀 놀랍네요.

  • 6. 원글이
    '13.8.9 12:40 PM (180.224.xxx.207)

    아이가 잘 못들은 건지는 몰라도 별다른 설명은 없이 일괄 걷어다가 폐품 분리하는 창고에 넣어두도록 하셨대요.
    전교생이 그런건 아니고 가져가도록 해준 반도 있고 걷어간 반도 있었나봐요.
    원하는 아이만 내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 7. ..
    '13.8.9 12:41 PM (114.205.xxx.114)

    저희 아이 둘도 저학년 때는 걷어갔었어요.
    어떤 선생님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의무적으로 다 내게 하셨고
    어떤 선생님은 일단 내게는 하셨지만 안 내도 뭐라 하진 않으셨구요.
    고학년부터는 안 걷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학년 땐 교과서 있어도 생각처럼 다시 보게 되진 않더라구요.
    고학년 돼서 교과 내용 많아지고 어려워지면 다음해 진단평가 때 한번씩 들춰보긴 하구요.

  • 8. ...
    '13.8.9 2:00 PM (49.1.xxx.57)

    좋은데 쓰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일 하라고해도 귀찮아서 안하는 선생도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656 60-70년대 분들 '천하장사' 아시죠? 7 수국 2013/08/26 1,144
289655 애기들 손아귀힘 6 천하장사 2013/08/26 1,664
289654 마트, 백화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체력도 정신력도 강한거죠? 5 코코 2013/08/26 2,280
289653 급!!! 페이보릿 사이즈 고민(선택 도움 좀) rkqkd 2013/08/26 2,283
289652 朴대통령 "대선때 어떤 국정원 도움도 안받았다".. 9 부정선거 2013/08/26 1,177
289651 짜증나는 부동산 19 ... 2013/08/26 2,639
289650 음식점에서 시켜놓고 손안댄음식 할머니갖다드리라는 사돈 28 쭈니 2013/08/26 4,542
289649 고양이들도 성격이 다 다른것 같아요 10 샴냥집사 2013/08/26 2,149
289648 고양이를 침대에 못 올라오게하면서 키울 수 있나요? 16 궁금 2013/08/26 12,586
289647 엘지 광파오븐에 스텐으로 된 팬 넣어도 되나요? 3 ... 2013/08/26 4,566
289646 중학교 전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궁금이 2013/08/26 1,135
289645 연년생키우고 있어요. 저 좀 야단쳐주세요.도와주세요 10 남매맘 2013/08/26 1,724
289644 돈쓰는게 너무 아까와요 16 흑흑흑 2013/08/26 6,193
289643 박근혜. 정당한 당선이니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잡니다!! 10 손전등 2013/08/26 1,315
289642 확실히 외국여자들 몸매가 좋긴하네요. 17 .. 2013/08/26 9,758
289641 광고는 아니구요 이약으로 뱃살 감량 가능할까요? 1 뱃살 탈출 2013/08/26 1,457
289640 ”전재국, 자진납부 반대”…전재용 금주 소환 2 세우실 2013/08/26 1,751
289639 이런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한가봐요 7 dd 2013/08/26 2,787
289638 선미 의상 컨셉이.. d 2013/08/26 1,719
289637 7살 아이 충치치료 비용좀 봐주세요 7 치과비용 2013/08/26 3,809
289636 이지 스피릿 플랫은 어떤가요? 1 .. 2013/08/26 1,211
289635 갱년기+콜레스테롤+PT.... 3 콜레스 2013/08/26 2,682
289634 안양 위+대장내시경 병원 추천부탁드려요^_^ 1 고양이선생님.. 2013/08/26 4,909
289633 가수 정수라씨 몸매 진짜 예쁘네요 5 뜬금없지만 2013/08/26 7,714
289632 진상들 욕하기 5 긍정적으로 2013/08/26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