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엄마들은 왜 애기들 신발신겨놓은채로 공공시설 의자에 올리나요?
1. ...
'13.8.9 11:36 AM (116.127.xxx.234)저도 좀 그거 신경쓰였는데 모라 하면 애들 엄마들은 한소리 할꺼 같고..
지하철에서 그러고 음식점에서도 그러고..
정말.. 환장하겠어요.2. ...
'13.8.9 11:37 AM (222.104.xxx.146)신발신고 카트타고, 신발신고 지하철의자 올라가고,신발신고 커피숍 의자 올라가고.
애들 신발은 뭐 무균무때인건지....결벽증 없다가도 생길지경이예요...3. ㅁㅁㅁㅁ
'13.8.9 11:39 AM (39.7.xxx.180)그런데 저는요...말해봤자 안고쳐지는 상황에는 그냥 그러려니 돼요. 평생 저러고 살 사람인데 내가 화낸들 나만 손해다 싶으니 이젠 아무생각 안들어요..
4. ....
'13.8.9 11:40 AM (125.138.xxx.125)저도 애키웠지만 절대 이해못하겠어요.
그리고 삑삑이 신발은 왜 신기는걸까요?? 도대체!!!5. 맞아요.
'13.8.9 11:44 AM (59.23.xxx.136)그 신발 신고 화장실도 갈텐데 제발 지하철 의자에 신발벗기고 올리세요.
6. ...
'13.8.9 11:47 AM (112.155.xxx.72)저는 볼 때 마다 바로 바로 지적질 합니다.
다들 말을 해 줘야 무안해서라도
고치지 않을까요?7. 신발을 엄마가 벗긴후
'13.8.9 11:48 AM (119.70.xxx.194)애를 의자에 앉히는게 아니라
애를 신발신은 채로 의자에 세워놓고
지하철의자에서는 신발신는거 아니야
라며 일장연설을 하는데
걍 자기가 벗기면서 살짝 말해주면 될걸
왜 애더러 너 지금 민폐행동 하고 있으니 잘못한거야. 라고 혼내는지 모르겠어요.
어제 지하철에서 친구인 듯한 두 여자가 각자 애들을 지하철의자에 세워놓고 그리 훈육중이더라고요. 더위먹은것도 아니고.8. ...
'13.8.9 11:50 AM (121.135.xxx.152)저도 참 이해 안되는 일입니다..
오히려 신발 벗기는 제가 이상한 엄마 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 제 주위 사람에게 신발 벗기라고 했더니..
"언니... 저러고 맨발로 바닥 내려가서 안돼요~"라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신발 신고 올라간 의자에 앉아도 되고.. 지 자식은 맨 발로 땅 밟으면 안되는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좀 다른 소리인데.. 어제 유아의류 할인매장 갔는데..이런 문구가 써있더라구요..
아이가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린 옷은 사셔야 합니다 주의해주세요~
애들 찡찡대니 거기 옷 하나 쥐어주고.. 걸레가 되게 밟고 그냥 그 옷은 두고 가버리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래요..9. ...
'13.8.9 11:51 AM (211.36.xxx.161)저도고맘때 애기키우는데요 보면 바로 발못올리게하는데 순식간이라 ㅜ 그리고 저도 공공장소 일장연설훈육 이해못하겠어요 그냥 안된다고하면되지 웰케 설명들을 해대는지
10. ㅡㅡ
'13.8.9 11:54 AM (203.236.xxx.250)진짜 짜증나요
신발신고 애가 의자에 올라 서는데도 지 주둥이에 처넣기 바빠서 보고서도 걍 냅두더라구요
집에서는 그러지 않을거 아니냐구요11. ***
'13.8.9 11:55 AM (180.71.xxx.92)기본적인 저런 행동의 애엄마들때문에 욕들 먹는거예요.
아이엄마들,
제발 내 아이는 나만 예쁘다는것좀 명심들 하세요.12. ..
'13.8.9 11:57 AM (175.116.xxx.239)저도 애들할테 길게 설명하는 엄마들보면 짜증나요.. 애들 그거 듣고있지도않는데 뭐든지 렇게 길게 조근조근 설명 잘하면 좋은엄마가 되는듯한 생각이드는지.. 원..
13. 전에
'13.8.9 12:02 PM (119.70.xxx.194)재래시장에서 애엄마가 리어카끄는 할머니라 싸우는걸 봤는데
길 한복판에 세네살 되는 애가 안가겠다고 고집. 뒤엔 산더미만큼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있는 할머니가 리어카를 등에 받힌채로 대기중.
한참 기다리다 애 치워라고 이야기하니
애엄마가 지금 이야기중이잖아요
기다리세요 라고 하더니
또 애한테 길옆으로 비키자고 설명.
그냥 애안고 옆으로 비켜서면 될것을.
애한테 잘난척하고 싶은 심리로 밖에 해석이 안되어요. 넌 이걸 잘못하고 있단다 지적하는 과정에 희열을 느끼는 듯.14. ...
'13.8.9 12:11 PM (222.237.xxx.50)ㅎ 그 설명질 길게 하는 엄마들 저도 신기... 정성이 뻗쳤나봐요..전 구찮아서 그냥 애 번쩍 들고 피하는디;;
음 그 신발 문제는..전 꼭 벗기고 올리는데 친정엄마 같이 계실 때 보면 뭘 벗기냐시고 음식점, 길가에서도 막 기저귀 갈려 하셔서 난감한 적 많았는데 그냥 애긴데 어떠냐 쪼꼬만 게 뭐가 드럽냐, 유난떤다..그런 마인드신 듯 -_-15. ..
'13.8.9 12:12 PM (211.207.xxx.180)거의 나갈때마다 여기저기서 흔하게 보여요.그전부터 항상.신발 벗고 들어가는 음식점도
물론이고..어딜 가나 아이 신발 신긴채로 활보 하게 두는 엄마들 정말 많더라구요.옆에
앉아있으면 신발 이리저리 제 옷에도 닿고 해서 싫은 내색 해도 오히려 별스럽다는 표정이나
짓고..그런 무개념들 많다보니..그냥 외출 했다 집에 들어오면 현관에서부터 양말 벗고 들어오고
실내복도 바로 갈아입어요.다른 식구들도 그렇게 습관 들였구요.정말 더럽고 무식한 사람들 많아서
뭐라 해봤자 길길이 뛰기나 하지..소용도 없더라구요.16. 써니큐
'13.8.9 12:14 PM (110.70.xxx.10)음...저도 그거 참 찝찝하고 싫던데 친구라도 지적은 못하겠더라구요.
그사람들 집에서도 그래요.
신발신겨놓고 현관근처 거실바닥에도 돌아다녀도 아무렇지 않구요.
그렇다고 청결개념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신발벗고 앉는 식당 같은데에서도 신발신고 돌아다녀도 냅두구요ㅜㅠ17. 아기엄마
'13.8.9 12:21 PM (114.207.xxx.101)제 친구중에 남한테 민폐끼치는거 너무 싫어하고 애들도 잘 키우는 절친이 있는데요. 애 데리고 우리집 놀러오는데 밖에서 신던 신발 고대로 신겨 들어오는거랑 식탁 위에 가방 올려놓는거랑 아무렇지 않게 해서 참 싫었던 기억이....
18. ..
'13.8.9 12:26 PM (112.186.xxx.79)예전 지하철 탈때 정말 많이 봤어요 다큰 애들 신발 그대로 신기고 의자에서 서서 놀게 하는거..
요즘엔 인터넷 영향인지 그래도 많이 줄었더라고요
빽빽이 신발도 예전 몇년전만 해도 여기저기서 빾빽 댔는데..요즘엔 어쩌다 한두명 신기더라고요
계속 이런식의 글 쓰다보면 조금씩 인식이 바껴 가는거 같아요19. 아이둘
'13.8.9 12:49 PM (180.69.xxx.150)저요.
제가 가끔 그래요
지하철은 아니고 우리 모임 장소에서 가끔 그래요.
첫째때 그런 엄마 진짜 싫어했는데 저도 뜨끔할태가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두돌 넘긴 둘째가 워낙 한자리에 일분이상 안앉아요
벗기면 금새 내려가 맨발로 돌아다니고
신기면 금새 올라오고
이짓을 무한 반복..하다보면 ,그리고 쫓아가서 잡아오고 신기고 벗기고 하다가 진짜 탈진될때가 많아요.그러다 멍~해져서 모르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너그러이 봐달란건 아니고 앞으로 좀더 신경쓸게요.
근데 첫째 껌딱인것도 힘들었지만 둘째 부산스러움에 정말 영양제 먹어가며 쫓아다녀도 늘 허걱댑니다.20. 아이둘
'13.8.9 12:51 PM (180.69.xxx.150)또 한가지.
신발 벗긴 발도 깨끗하지 않다는것.
어디든 갑니다 그 발로.21. 더럽다고
'13.8.9 1:05 PM (211.202.xxx.176)지적해줍시다. 인상은 찌푸려도 욕먹어야 안해요.
22. 저도 애엄마
'13.8.9 1:18 PM (116.39.xxx.32)그런 엄마들 진짜 이해안되요.
진짜 가정교육좀 잘시킵시다!! 아 무식한 엄마들땜에 애기엄마들 싸잡아 욕먹잖아요!23. 00000
'13.8.9 1:35 PM (58.226.xxx.146)전 그런거 보면 신발 벗겨달라고 얘기해요.
저도 아이 신발 바로 벗겨서 앉혀놓고요.
의자에 앉았다 내렸다 미친듯 부산스러운 아이라면 집에서 교육 시켜서 데리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할 일이나 가야할 곳 도착할 때까지는 얌전히 앉아있게 하거나
정 관리 안되고 할 힘 없어서 손 놓을거면 유모차에 태워서 벨트 해놓기라도 하면 되잖아요.
마트 놀이방에도 신발 신은채로 왔다갔다 하는 꼬마들 보면 얘기하는데 보통은 부모가 옆에 있어도 신경 안쓰다가 제가 뭐라고 하면
신발 벗기거나 아예 데리고 나가거나 하더군요.
어떤 할아버지하고는 싸울 뻔 했어요.
그 며느리가 창피해하며 다 데리고 자리 피했어요.
담담하게 ㅡ 여긴 신발 벗고 노는 곳이에요 ㅡ 하는데
그것도 그렇게나 싫어하는 사람은 딱 한 명 봤어요.
대부분은 ㅡ2ㅡ30명 ..ㅠ 격한 반응 안보여요.
다른 분들도 보면 꼭 얘기해주세요.
아이들 신발 바닥 정말 더러워서 상상하기도 싫어요.24. 블로그에 보면.
'13.8.9 2:42 PM (58.227.xxx.10)엄청 행복하고 잘 사는 척, 교양있는 척 아이 기르는 블로거들 있잖아요.
근데 올린 사진보면 애가 신발 신은 채로 의자에 발 올려놓고 흐뭇한 듯 찍은 사진이나,
집이라고 올렸는데 애 장난감은 거실에 널부러져있는데 매트 한장 깔려있지 않는 걸 보면,
우아한 척, 고상한 척 하지만 진상 애엄마겠구나해요.
애하고 남편하고 좋은 식당 다니면서 오밤 중에 그 어린애 데리고 식당 가는 것도 웃기지만,
밥 먹이면서 손에는 무조건 스마트폰 들려주고 뽀로로 틀어주는 걸 보면 쯧쯧하게 돼요.
그리고 애들 뿐만 아니라, 싸이나 블로그에 얼굴 내밀면서 하는 사람들 중에도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의자에 신발 신은 채로 올리는 여자들 많아요.
아무리 교육 잘 받은 척 개념있는 척해도 사진에서 무식한 거 티나는 걸 그들은 모르겠죠.
포장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어차피 하는 거 제대로 포장하면 좋을텐데요.25. ....
'13.8.9 3:29 PM (223.62.xxx.122)윗님
다른건다이해가는데
밥먹을때뽀로로틀어주는게.쯧쯧쯧할일인가요...??
저도외식할때.뽀로로틀어주는엄마인데요
옆테이블엔들릴락말락.딱.아이만들릴정도로.작게해서틀어줘요
아이들은개인차는있겠지만.ㄷ대부분.오랜시간.한자리에인형처럼못앉아이어서요..
뭐.네돌이상되면.색칠공부나.스케치북주면.식당가서도한자리에잘앉아잇지만
그이하연령애기들은
뽀로로나.아이패드아기영상틀어주지않으면.가만히있지못하더라구요
그렇다고막뛰어다니진않고. 살살돌아다니긴하는데
남편이랑제가밥좀편히먹고싶고.다른이들에게도민폐끼치고싶지않아서
아이패드나뽀로로틀어주는게쯧쯧할일인지???
식당가서도 두돌아이안고.못움직이게.아이에게메여서 .코로먹는지입으로먹는지.그렇게먹어야고상한엄마인가요..26. 주의
'13.8.9 5:30 PM (182.212.xxx.21)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죄송합니다.
신발 벗겨야 하는것이 맞지만
갑작스러운 순간도 있거든요.
간혹 신발 신은채로 의자에 올라가면 바로 아이를 내리고 물티슈나 손수건으로 닦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그러지 않도록 주의할게요.
어쩔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는데
무개념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아무튼 공공질서 잘 지킬 수 있도록 조심 또 조심 하겠습니다.27. ..
'13.8.9 5:43 PM (211.207.xxx.180)아이가 돌발적으로 올라가거나 해서 엄마가 바로 주의 주고 내리거나 윗님처럼 닦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분 들은 욕 하지도 않겠지요 다들.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는 분 들은 딱 보면
티가 나서 욕 하지도 않아요.그 외 너무도 당연하게 아이신발은 안더러운마냥 활보 시키는 엄마들은
표정이나 하는 행동만 봐도 또 티가 나더라구요.그런쪽이 욕 듣는거지요.28. ...
'13.8.9 5:59 PM (123.141.xxx.151)원글자인데요, 위의 '주의'님처럼 그런 돌발상활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내 애기 신발은 깨끗하다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한테 하는 이야기지요.
신발 신은 애더러 아예 의자 위에서 놀라고 부추기는 엄마들까지 있어요.
전철에서는 애기를 아예 의자 위에 세워놓고 바깥구경 하게 하는 엄마들도 본 적 있어요.
안전사고 위험도 있는데 그게 대체 뭔 짓인지...29. 근데...
'13.8.9 6:33 PM (58.143.xxx.220)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아이한테 설명하는 건 생각 외로 아이가 그 설명을 알아들어서예요. 물론 폐지 리어카 끌고 계신 할머니 앞에서 비키자고 설득하고 있는 건 아니죠. 하지만 저도 보통 해선 안될 행동 할 때 일단 못하게 한 뒤에 왜 안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면 다음 번에 덜하거든요. 그냥 안돼라고 하면 될걸.... 이라고 생각하시지만 남에게 민폐 끼치며 기다리게 하는 거 아니면 설명하는게 맞고 아이도 생각 이상으로 그거 납득해요. 그냥 안돼라고 하면 백 번 되풀이할 일인데, 이유를 설명해주면 바로 안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해봤어요.
애들은 매일 보는 똑같은 물건 보면서도 매일 '이건 뭐야?'라고 하잖아요. 그때마다 벌써 100번째 말해주잖아!라고 외치고 싶지만 기분 아주 나쁠 때 빼고는 그냥 뭐뭐라고 말해줍니다. 그 맥락이에요.30. 223.62.xxx.122
'13.8.10 9:57 AM (58.227.xxx.10)네, 뽀로로 틀어주는 게 민폐 맞아요.
다만 님 말대로 옆에 사람에게 들릴락 말락하게 한다면 그나마 나은 거지만 소리가 안들리는 건 아니니,
덜 피해가 가는 거지만 피해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죠.
결국 외식은 하고 싶고 근데 애는 얌전하지 않으니까 틀어주는 거니까 타인에게는 민폐가 아닐리가요.
얌전하게 앉을 수 없고 제어가 안되면 외식은 제어가 가능할 때까지 자제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뽀로로 틀어줄 때 주변 사람 몇 사람이라도 먼저 양해 구해보세요.
그럼 조금 소리가 높아도 다들 양해해주고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배려'고 피해를 주는 입장이 먼저 '배려'를 해야 타인에게도 인정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살살 돌아다니든 뛰어다니든 식상에서는 제 자리에 앉히는 게 원칙입니다.
식당이 운동장은 아니잖아요? 나의 궤변을, 나의 상황을 타인에게 이해 구하지 말고,
님도 애도 욕먹지 않게 입장 바꾸어서 행동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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