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알러지 환자가 없어서
진드기문제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올 여름들어서 첫째가 자려구 눞기만 하면 머리를 벅벅 긁더라구요.
이불이 가렵다고 하는데.. 전 그냥 머릿속에 땀이 차서 그런거겠거니 하고
에어컨 틀어주거나 제가 대신 긁어주거나(애가 긁으면 넘 박박 긁어서요)
딱히 무슨 치료법이 있는게 아닌거 같아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요.
(머리속을 들춰보면 두피는 붉은끼 없이 깨끗하고
다른 형제나 식구들은 긁거나 하지 않아서 침구류 문제라곤 생각 못했어요)
근데 어제 친정엄마가 와서 주무시는데
몸이 근질근질 하다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애가 옆에서 너무 긁으니깐 덩달아서 근지럽게 느껴지는거 아니냐고
다른 식구들은 아무렇치 않은데..이불빨래도 자주하구..
라고 하긴 했는데..
엄마가 진드기가 있는것 같다고 하셔서
그때서야 아.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마침 집에 EM이 있긴한데 진드기에도 효과가 있을까요?
(근데 시중 진드기제거제에 계피추출물이 들어 있던데..
그럼 EM에 계피를 타면 더 효과가 좋을꺼 같은데
문제는 침구에 계피얼룩이 지지 않을까 해서요.. 계피는 물에 잘 씻기나요?)
또 침대에서 자는게 아니라 그냥 이불에서 자는경우
이불빨래하면 괜찮은거 아닌가요??(세탁시 제거가 되는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