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아이랑 하교후 동네 분식점을 갔는데 옆 테이블이 아이둘 있는 엄마더군요..
뭔가 찜찜한 기분..
그리고 금방 알았지요.
우리애보다 커보이던 아인 스맛폰으로 또봇인가..만화영화 크게 틀어놓고 보고 있고..
조금후 작은애가 응,응,,응,,,
변가리기 훈련중 인거같았어요.
또? 소리를 지르며 엄마가 짜증을 내며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뛰어갑니다.
큰애는 여전히 혼자 앉아 큰소리로 만화를 보고 있고
한참후 엄마가 마구 짜증을 내며 돌아옵니다.
애가 성공을 못했나 봅니다.
그 가리기 할때 아이들이 그러잖아요.
기분은 오는데 본인도 정확이 그 때를 모르고 그렇겠죠..
아직 훈련중이니..
이해해야죠...
한 오분 있었나...
작은애가 또 끙끙거리니..
너 이번에도 안 나오면 죽는다...어쩐다...
&이 어쩌구 저쩌구~~못살겠다~~~
그러면서 애를 델구 다시 화장실로 달려가고..
큰애는 여전히 스맛폰 보고 있고...
좀있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두 모자가 돌아옵니다.
&이 어쩌구 저쩌구~~~
아이때매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거 이해가지만..
주변에 눈치를 보거나 조심하는거 없이 먹고 있는 사람들 다 들리도록
&타령...
비유가 약해서 먹다가 벌떡 일어나 나왔네요..
그리고 좀 집밖을 벗어나면 이어폰 사용 적극 권장합니다.
미용실 가도 아이들 이어폰없이 스맛폰 크게 보고 있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