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독자세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9일 오전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연대의 농성 현장을 방문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광화문역 9번 출구에 위치한 농성 현장을 방문해 농성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 대선 기간 공약으로 장애인 등급제 폐지를 내걸기도 했던 안 의원은 이날 방문을 통해 관련 정책 이행을 약속할 예정이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는 21일이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연대의 농성 1주년"이라며 "안 의원이 예전부터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이날 현장을 방문해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화문 농성 현장 인근인 시청광장에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하고 있는 만큼 안 의원이 농성장 방문 이후 민주당의 천막당사를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따로 방문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연대의 농성 1주년을 맞아 농성 현장에만 방문할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민주당 장외투쟁 현장에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