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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쁘지않고 뚱뚱한데 귀티나는 사람을 봤네요

ㅎㅎ 조회수 : 17,950
작성일 : 2013-08-08 17:56:57


우리동네 미용사 언니에요. 서비스직 임을 감안하더라도 그런 말투 맵시 처음봤어요.

아 이런게 귀티구나 싶어요. 말투는 정말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크지않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차분히 말하는데 너무 상냥하면서 막 배우고 싶은거에요. 정말 그렇게 말하는 사람 처음봤어요 ㅎㅎ

제가사는동네가 동네 유흥가라 아가씨들이 저녁시간에 머리하러 많이오는데 유독 그 미용실은 참 썰렁하더라구요. 미용사언니한테 말 들어보니 아이가 아직 어린데 자기가 하는 미용실에 조금 더 커서 놀러왔을때 아가씨들와서 안좋은 모습 보이게 하고싶지않다면서 아가씨들이 드라이하러와도 다 돌려보낸다네요 그것마저도 맘에들었어요. 뭔가 돈만 쫒는사람처럼 안보였거든요 ㅋ

82에서 귀티 이야기 참 많이봐왔는데 귀티는 명품옷에서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깨달았네요 ㅋ
IP : 183.109.xxx.2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도
    '13.8.8 5:58 PM (14.52.xxx.59)

    마른 사람보다는 뽀얗게 살집있어야 귀티가 더 잘나죠 ㅎ

  • 2. 요즘
    '13.8.8 6:11 PM (211.234.xxx.183)

    누가 살 만한 집에서 살을 찌우나요.

  • 3. 왜요
    '13.8.8 6:19 PM (14.52.xxx.59)

    빅마마요ㅎ

  • 4. ㅎㅎ
    '13.8.8 6: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빅마마 귀티는 아니지만 부티는 좀 나지 않나요? ㅎㅎ

  • 5. 빅마마
    '13.8.8 6:25 PM (183.109.xxx.239)

    아줌마는 부티는 나죠 ㅋㅋ뻘소리로 그 분은 식욕없는 사람들 모아놓고 부흥회하면 흥할거같아요. 정말 맛있게드세요

  • 6. ㅋㅋㅋ
    '13.8.8 6:38 PM (14.63.xxx.90)

    빅마마 홈쇼핑에서 오렌지였나? 그거 먹는 장면 처음 봤는데 진짜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과즙이 콸콸 흐르는 걸 통째로 우적우적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그래 먹으면 추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느낌없이 참 맛깔나게 먹더라구요.

  • 7. 메이크업 전문가
    '13.8.8 6:39 PM (211.225.xxx.59)

    이경민도 귀티있어 보여요.. 꾸미기도 센스있게 잘꾸미는거 같고..

  • 8. 아줌마
    '13.8.8 6:40 PM (58.235.xxx.111)

    넘 마르면 빈티나요. 적당히 살집있는 편이 훨 부티.귀티나더라구요.

  • 9.
    '13.8.8 6:53 PM (14.52.xxx.59)

    빅마마가 귀티난다는게 아니라 살만한 집에서 누가 살을 찌우냐길래요

  • 10. @@
    '13.8.8 7:47 PM (122.36.xxx.49)

    근데 아이에게 안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으면 다른 동네로 가서 미용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오는 손님 돌려보낼 정도면 그 유흥가에서 어떻게 사는지...

  • 11. 네..
    '13.8.8 10:56 PM (49.50.xxx.237)

    원글님 맞아요.
    말투 행동 정말 중요하죠.

  • 12. 이해
    '13.8.9 2:07 PM (211.175.xxx.120)

    이 글로는 그 미용사가 왜, 어떻게 귀티가 나는지 알길이 없는데..
    나만 이해가 안되나..

    유흥가 밀집지의 미용사가 나가요 손님 안받는 것도 이해 안되는데..
    어떤 말로 돌려보낸다는 건지?
    애를 생각한다면 조용한 동네에서 영업하는 게 더 귀티나는 행동 아닌지?

  • 13. ㅇㅇㅇ
    '13.8.9 2:46 PM (220.117.xxx.64)

    말투가 조용조용 나긋나긋해서 귀티나 보였겠죠.
    그러니 살집 통통한 외모도 더 좋게 보이고.
    원글님 제목에 써있잖아요
    안 예쁘고 뚱뚱한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귀티나는 사람 봤다고.

  • 14. 의자다리
    '13.8.9 2:55 PM (221.151.xxx.168)

    그 미용사의 아이들에게 누군가
    유흥가에서 미장원하는 집 애들이라고 밀어낸다면....
    그 분은 어떤 기분이 될지...

    이 이야기에서 뭔가 어긋난 느낌을 받아서 써 봅니다.

  • 15. 부러워
    '13.8.9 3:03 PM (175.117.xxx.23)

    샹냥하고 아주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말씨.....그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그렇게 상냥하게 말하는 여자들 넘넘 부러워요.개인적으로 여에스더인가? 하는 분 말씨가 참 부러워요..아주 상냥하고 여성스러워 보여요..속이야 모르겠고...암튼...너무 예뻐요..말씨가요.

  • 16.
    '13.8.9 3:23 PM (58.236.xxx.201)

    전왜 그 미용사가 원글님 본인이라는 생각이 드는걸까요?ㅋㅋㅋ

    솔직히 미용사= 귀티=뚱뚱 전혀 조합이 안되거든요

  • 17. --
    '13.8.9 3:27 PM (94.218.xxx.162)

    그 사람을 직접 본 게 아니니 패스...뭐 여긴 심은하 고현정도 귀티의 대명사라서.

  • 18. ..
    '13.8.9 5:11 PM (203.226.xxx.205)

    뚱뚱이아니라 통통을 잘못적으신거아니니지. .
    뚱뚱한여자가 귀티나는건 못봤어요.

  • 19. ^^
    '13.8.9 5:29 PM (211.234.xxx.106)

    예전 고등학교때 선생님.. 뽀얗고 통통하시고, 키도 작으시고. 근데 그 온화한 모습, 남들이 보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미소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여에스더 느낌인데 그보다 더 귀염상. 당시 남편이 군의관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선생님도 20대 후반이나 30대초... 고딩들 쉬는 시간에 도시락 까먹고, 임신하신 그선생님 입덧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한번도 그 미소 잃지 않으셨어요. 영부인감인데 어디서 뭐하고 계시는지... 정말 이쁘게 잘사실것 같아요. 귀티, 부티는 그분만한 사람이 없을듯.. 저같은 사람은 돈으로 쳐발라도 안될듯.

  • 20. 그건
    '13.8.9 5:56 PM (112.149.xxx.61)

    생김때문에 귀티난다기 보다
    말투 태도 분위기가 그렇다는 말씀인거 같네요

    사실 아주 뚱뚱하거나 말랐거나 못난경우가 아니면
    저런 조건이 충족되면 사람이 충분히 우아해보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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