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사준다고 말을 말던가

...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3-08-08 17:36:39

윗분이 그간 고생도 했고 저희팀만 특별히 맛있는거 사주시겠다고  가자고 하셨어요.

물론 법인카드 들고 가는겁니다.

메뉴를 고르래요. 먹고싶은거 뭐냐고  알아보라하십니다.(82하지만 할 일은 합니다. ^^ )

직원들이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피자 이런거 먹자는데요? -> 느끼하지않냐?

해물찜집 어떠세요? ->요새 더운데 괜찮겠어?

곱창집은 어떠세요? -> 덥잖아

삼겹살 구으러갈까요? ->에이 좋은걸로 사준다니까  골라봐

그럼 부페로 잡을까요? -> 그래도 마주보고 얘기도 하고 그래야지 정신사납잖아

 

이뤈쒸  그래 가자 개고기 먹으러 !!!

아니 그냥 그거 먹고싶다고 가자하지  이게 뭡니까.

의중을 알면서도 이번엔 좀 넘어가 볼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한거있죠.

이래놓고 또 회사에는 직원들 맛난거 사줬다 하겠지요.

안먹는 사람이 더 많아요.  

마무리하고 회식???하러갑니다. ㅠㅠ

밥한공기 놓고 풋고추 된장에 찍어먹어야죠 뭐

 

 

IP : 119.19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3.8.8 6:00 PM (183.109.xxx.239)

    아웃겨요 ㅋㅋㅋㅋ개고기 추천 언제나오나 기다린건가요 ㅋㅋㅋㅋㅋ

  • 2. ..
    '13.8.8 6:04 PM (112.163.xxx.151)

    직원들이 스테이크랑 스파게티 피자 이런거 먹자는데요? -> 느끼하지않냐?
    -> 그래도 회식인데 느끼한 거 좀 먹어줘야죠. 직원들이 느끼한 게 좋대요. 하시지...
    안 먹는 개고기... ㅠㅠ

  • 3. ...
    '13.8.8 6:19 PM (211.234.xxx.185)

    지금가는중이예요.
    풋고추 안매운걸로 나와야하는데
    진짜 거기가면 그것밖에 먹을게 없더라구요.

  • 4. @@
    '13.8.8 6: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넘 심하다,, 직원들 먹고 싶은거 먹게 좀 하지,,,

  • 5. . . . ,
    '13.8.8 6:37 PM (39.7.xxx.173)

    보통 삼계탕도 같이 하던데. . . 메뉴에 있으면 삼계탕으로 드세요.

  • 6. ...
    '13.8.8 6:52 PM (218.236.xxx.183)

    다음부터는 말려들지 마시고 값나가는 한정식 같은곳에 가자고 하세요ㅜㅜ

  • 7. ㅇㅇ
    '13.8.8 7:09 PM (114.207.xxx.171)

    저런 경우에 개키우는 사람도 그냥 어거지로 가야해요?
    저런데 가기도 싫은데ㅠ

  • 8. 답정남녀
    '13.8.9 5:10 AM (203.226.xxx.90)

    회식할때 메뉴 고르는거 맘대로 하라지만 결국엔 상사 원하는대로 가야하니. . .의중파악하는데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그냥 쿨하게 첨부터 말힐 것이지ㅎㅎ

  • 9. yj66
    '13.8.9 6:05 AM (50.92.xxx.181)

    그냥 먹고 싶은 음식 따로 사가시면 안 되나요?
    개고기 알러지 있다고 하구요.
    물론 법인카드 달라고 하셔야죠.

  • 10. 옛날생각
    '13.8.9 11:30 AM (210.216.xxx.200)

    저 예전 한 까칠 했던때...
    개고기집에 회식가면...거기 있는 식기조차 만지기 싫어라 했던 시절...
    감자칩 한봉 사가지고 갑니다...가긴 가야죠..안가면 뒷담 듣던 때이니...맥주랑 감자칩 와작와작 먹고 옵니다.
    닭백숙 시켜준다해도 '별로 배가 안고프네요~^^' 하고 칩 한봉지와 맥주 댓병 먹고 파할때쯤
    팀장님께 '잘먹었슴다~ 빵긋~ ^^' 하고 인사하고 집에왔어요...ㅎㅎㅎㅎ
    몇번 그러니깐 담부터는 전체 회식은 다른곳으로~ 멍멍이는 좋아하시는 소수분들만 따로~
    이렇게 됐습죠... 그게 10년도 더 전 이야기네요~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그땐 그리 삐딱선 타도 머라하시지 않고 귀엽다 봐주시고...분위기가 참 좋았었는데..요샌 그럼 안돼겠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1 .... 01:40:59 391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6 지나다 01:19:55 1,026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3 ㅇㅇ 01:15:58 858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293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7 급해요 01:11:27 900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2 ㅇㅇ 01:02:35 224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1 ㅅㅅ 00:49:22 1,764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696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330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1 나쁜딸 00:23:08 2,353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00:21:27 603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374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367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18 ... 00:16:14 2,426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10 .. 00:13:57 733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265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7 ㅇㅇ 00:04:42 1,322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589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8 ㅇㅇ 2025/07/31 1,244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2,370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2 40초반 2025/07/31 385
1741948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4 욱퀴즈 2025/07/31 1,126
1741947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3 ㅓㅗㅎㄹㅇ 2025/07/31 1,945
1741946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10 .. 2025/07/31 1,813
1741945 이혼고민중인데요 6 .. 2025/07/31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