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작년보다 더 더운지 덜 더운지, 몇년도가 가장 더웠는지
이런 얘기도 이제는 지칩니다.
우리나라 날씨가 완전히 변해서 이제는 여름을 폭염속에 보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요.
비가 오지 않고 장마가 실종된 남부에 살면서도 작년에 비해 그럭저럭 지내는 걸 보면
제가 요즘 몇 년 사이에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 서서히 적응이 되어버렸나봐요.
싱가폴, 홍콩, 대만, 태국도 사람들이 다 살고 있는데 날씨도 적응하고 살게 마련인가봐요.
앞으로 지금보다 더 더워지면 더워지지 덜하지는 않겠죠? 불쌍한 우리 후손들...
너무 더워 기온을 내리려고 뭔가를 쓰다가 빙하기가 다시 왔다는 설국열차 설정이 현실감있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