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아이가 학원 갔다오니 10시가 넘어서
그 때 아이들 태우고 바닷가로 바람을 쐬러 갔습니다.
바닷 바람 쐬고 간식 좀 먹고
노래방 갔어요.
12넘어 들어갔죠.
제가 트렌스픽션의 내게 돌아와'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막상 불러보니 남자 음역이라 가는 제 목소리와 전혀 노래가 안 맞더군요.
차라리 변성기인 막내가 부르니 얼마나 멋지던지..
돌아오는 길에 제가 아쉬워서
"트렌스 포머 노래 내게 돌아와 듣기는 좋은데 부르기는 정말 아니네?" 그랬어요.
그랬더니 우리 막내가 "트렌스픽션 아냐?: 그러네요..
ㅋㅋㅋㅋ 가족이 엄청 웃었네요.
아--예술의 전당에 가자는 걸 택시 기사님께 전설의 고향에 가자고 했더니
기사님도 알아서 척 예술의 전당에 모셔다 드렸다 하더만
공감이 가던 어젯밤이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