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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집안에도 나쁜기가 있나요? (공포물 주의)

.....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3-08-08 13:51:21

친정집인데요.

그 집 그 방의 위치....

부모님이 그 집을 처음 사시고 그 위치에 세를 놓으셨는데 2명 자살시도 했었어요.

다행이 죽지는 않았고 어렸을때 구급차에 실려가는것을 보고 충격 받았구요.

그 집을 빌라로 새로 짓고 그 세를 놓은 위치의 방을 제가 쓰게 되었는데

방이 꽤 넓었구요.

저도 사실 그 방에서 자살시도를 2번이나 했어요. (그땐 왜 그랬는지 지금은 이해 안가지만...)

아무튼 그 방에서 가위도 많이 눌리고

하도 많이 눌리니 가위에서 풀리는 방법까지 연구하고 했어요

침대에 누워있으면 뒤에 누군가가 같이 누워 있는것 같고...

일어날때 이상한 기운이 있어서 눈감고 자는척만 수십번 했네요.

그러다가 힘을내서 일어나서 엄마가 있는 안방으로 도망치고 엄마는 괜찮다고 하시고... 그 방에 들어가기 무서워서

못들어가다가 간신히 들어가곤 했어요.

그러다가 이상한 물체를 여러번 봤구요.

3층인데... 창가 맞은편 tv모니터에 이상한 하얀 물체가 있어서 깜짝 놀라서 식은땀 흘리고 도망친적도 여러번 있었구요

나중에는 꿈에 귀신이 나오길래 의도적으로 정신차려서 싸우고 미친듯이 때리고 죽이고

그러면 좀 잠잠해지고....

제가 시집가고 오빠가 그 방을 쓰게 됬는데

오빠도 그 방에서 너무 가위 많이 눌린다고...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만의 방법을 알려줬죠.. 절대로 피하지 말고 싸우라고...

그리고 오빠도 장가가고 그 방에대해서 잊고 있는데...

친정집에서 잘 일이 생겨서...

딸아이랑 그 방에서.. 누워서 .. 옛날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무서운 이야기 아니였어요.

갑자기 딸아이가 (3살) 꺄르르 웃다가... 갑자기 식은 땀을 줄줄 흘리더니 무섭다고.. 나가자고...

막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래서 제가 여기 엄마 예전에 썼던 방이야... 괜찮아 안심시켰는데도  완전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여서

데리고 나가서 식은땀 닦아주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오빠 정말 이상해... 그러면서 통화했네요.

제가 신들린것도 아니고 그방 나와서는 너무 잘 자고 가위도 한번도 안눌렸어요.

정말 방에 기운이란게 있는걸까요?

 

IP : 210.121.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8 1:53 PM (183.109.xxx.239)

    있는거같긴해요. 폐가이런이야기도 많고 전에 살던 원룸에서 아줌마가 자살하셨는데 원룸 바로 옆에 점집도 들어서고. 뭔가 기운이 오싹하긴햇어요

  • 2. ...
    '13.8.8 1:54 PM (211.234.xxx.91)

    헐... 정말.무섭네요... 아이데리고 그방에 다시는 가지마세요..
    그런데
    친정어머니는 그런 사실을.아시고도 별 조치를 취하지않으셨나요?

  • 3. 원글
    '13.8.8 1:56 PM (210.121.xxx.129)

    저랑 오빠가 매번 이사가자고 말씀드려도... 말을 듣지 않으세요.
    워낙 그 쪽에서 오래 사셨고 그 동네가 땅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한번 나가면 다시 컴백하기 어렵거든요.

  • 4. ...
    '13.8.8 2:16 PM (211.234.xxx.91)

    아.. 제 집이라면 세주고 다른데 갈것 같은데..
    어머니는 이상한걸.못느끼셨나봐요...;;

    저는
    친정에 살땐 겁이많아서 밤에 혼자 샤워를 못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신혼집에선 정말 신기하게 밤에 혼자 샤워해도 하나도 안무섭고
    그냥 그집에서 사는 내내 안정감을 많이 느꼈었어요.
    그래서
    그 집에 뭔가 따뜻하고 안정적인.기운이 있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았네요.
    과학적으로는 설명되지않는 무언가가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 5. 대한민국 3대흉가
    '13.8.8 2:24 PM (223.33.xxx.220)

    티비프로를 직접 봤는데요..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듯ㅋㅋ 개콘 보다 재미났어요
    내로라 하는 퇴마사들 단체로 개망신살ㅎㅎ
    요약해논게 있네요
    http://m.blog.naver.com/army2521/100164056270

  • 6. ;;;
    '13.8.8 2:31 PM (211.58.xxx.96)

    저도 미신같은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어떤 집에 있는 좋은 기운이라든지 나쁜 기운이라든지 그런거는
    있는거 같아요. 결혼 전에 혼자 살때도 친정에 살때 다 괜찮았는데 신혼집 아파트가 기운이 좀 안 좋더라구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누가 의자 뒤로 휙 휙 지나가는 느낌이 들고 샤워하고 있으면 누가 쳐다보고 있는 느낌 남편과 싸우고 우울해하고 있으면 누군가가 자꾸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라고 말하는거 같고;;; 저 정신병 없어요. 글고 그 아파트는 울나라 젤 좋은 부촌에 있는 주변 환경도 다 좋고 그런 아파트였는데 참 이상하더라구요. 이년 전세 살다가 다른 집으로 이사 왔는데 지금 사는 집은 예전 신혼집보다 훨씬 못한 동네에 지은지 20년된 내부 수리도 안된 낡은 아파트예요. 그런데 너무 놀라운게 벽지도 더럽고 저번 집보다 훨씬 못한 이 집에서 이사 첫날 부터 제가 너무 너무 잠을 잘 잔거예요. 정말 살거 같더라구요. 지금 집은 이상하게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있어요. 그 의자 뒤로 누가 지나다니는 느낌도 없고 한밤중에 남편 늦게 들어와도 혼자 잠도 잘 자구요 이번에 이사해서 살아보고 알았어요. 저번 집이 뭔가 기운이 안 좋았다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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