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산부인과에서 피검사하고 결과나왔는데
갱년기가 맞다고 하네요.
갱년기일거라고 확신하고 병원가기는 했지만 막상 결과를
통보받으니까 기분이 급다운되네요.
나이는 47세고요.
아직 생리는 하는데 온몸으로 갱년기증상을 겪고 있어요.
작년보다 갑자기 몸무게가 증가하는데 모두
배로 갔나봐요. 배가 빵빵해지고 바지 허리가 불편해요.
여기저기 온 몸이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저에게 나타난 가장 큰 고통은 양쪽 발에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이 나타나고 몇개월만에 거의 나아간다 싶으니
이번에 왼쪽 발 앞쪽이 아파서 거의 1년간 걷기운동조차 힘들어요.
2-30분 걸으면 통증이 심해져요.
한밤중에 절대 안 깨었는데 꼭 한번씩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고
쉽게 다시 잠이 안들어요.
질건조증과 분비물이 안나오니 이 또한 큰 고민거리네요.
남편 살 닿는것도 싫어져요.
갱년기 우울증체크해보면 다 해당되는것 같고..
되도록 가족들에게 화를 안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계속 참다보니 화병 생기는것처럼 가슴이 응어리진다고
해야하나 혼자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요.
자궁내막증 수술경력도 있고해서 호르몬제제는 사용을 못하고요.
요즘 tv에서 광고를 보면 현혹되는게
백수오제품
훼라민큐등
선전보면 이제 혹하게 되네요.
정관장에서 화애락이란 제품도 있고
좀전에 홈쇼핑에서 유지인이 나오던데 궁이란 백수오제품도 있고
뭐라도 사서 먹어보고 싶은데
효과 보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