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윤여준 “朴 ‘5자’, 어처구니없다…대화 않겠다는 뜻

기밀문서 유출은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3-08-08 11:12:12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5자회담 수정 제안’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사실상 야당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7일 팟캐스트 ‘이슈털어주는 남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민주적인 태도가 아니다”며 이같이 일침을 날렸다.

윤 전 장관은 “과거에도 야당쪽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하면 대개 정치적 쟁점이 있을 때이기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좋지 않다”며 “또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격이 달라 마주 않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고 관행을 설명했다.

이어 윤 전 장관은 “그러나 지금은 127개 의석을 갖고 있는 제1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이 이끄는 이 정권이 민주주의를 유린했다고 주장하면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단독회담을 제안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3자 회담으로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여당 대표도 3자 회담을 하자고 했는데 청와대가 5자 회담으로 수정했다”며 “이것은 정치 도의적으로도 온당치 않은 일이고 실질적으로도 야당 대표와 대화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표시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대통령만 통치기구가 아니다, 국회는 개개인이 통치기구”라며 “김 대표는 127명의 통치기구가 속한 제1 야당의 대표이다, 국민의 대표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 대표에게 정중하게 얘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라고 민주주의 원칙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사초 실종 국기 흔드는 일’ 발언에 대해 윤 전 장관은 “옳은 지적이다”면서도 “그런데 국가 기밀 문서가 없는 것만이 국기를 흔드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윤 전 장관은 “만약에 국정원에 선거개입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것도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다”며 “또 새누리당이 선거 때 비밀 기록을 미리 보고 선거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데 만약에 사실로 규명되는 경우 중대한 국기 문란 행위”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면 대통령이 어떻게 기록이 없어진 것만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 얘기할 수 있나. 똑같은 잣대로 그쪽도 얘기를 했어야지”라며 “박 대통령이 평소 그렇게 강조하는 원칙에도 안맞는다”고 비판했다.

윤 전 장관은 “원칙은 거의 모든 경우에 적용하는 하나의 법칙 같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원칙이 뭐냐는 의문이 나오지 않겠냐”며 “다른 국기를 흔드는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초 실종만 국기 흔드나, 국정원 사건은? 기밀문서 유
    '13.8.8 11:1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4

  • 2. 염장
    '13.8.8 12:28 PM (61.102.xxx.130)

    도대체 예의라곤 없는 닭그네
    뜬금없이 사초 없앤 얘기는 왜 하냐고
    그것보다 더한 국정원 대선개입 부정선거
    밝히는 일이 중요하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아예 모르쇠로 무댓보정신이네
    그런다고 없던일로 넘어가진 않을것이다
    꼭 대선 부정선거 개입 밝혀
    네 발로 내려오는 꼴을 꼭 봐야겠다
    기다리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79 완전땡볕이네요 1 ... 2013/08/08 990
285678 저도의 추억과 유훈통치의 시동 1 샬랄라 2013/08/08 687
285677 매운 마늘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너무 매워 2013/08/08 1,599
285676 밴틀리 자동차 10 2013/08/08 3,425
285675 6학년 부모님들... 5 인내 2013/08/08 1,530
285674 음담패설 아저씨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에라이 2013/08/08 1,826
285673 윤여준 “朴 ‘5자’, 어처구니없다…대화 않겠다는 뜻 2 기밀문서 유.. 2013/08/08 1,395
285672 여름엔 피부 다 이렇나요? 피,,,,,.. 2013/08/08 1,139
285671 영어 단어 질문입니다. 2 어려움 2013/08/08 677
285670 아침부터 대딩딸과 한판했어요 27 걱정 2013/08/08 11,601
285669 펑~ 9 // 2013/08/08 1,238
285668 초등 아이들도 좋아 할까요? 김영갑갤러리.. 2013/08/08 498
285667 과천 과학관 근처 숙소 문의... 5 패랭이 2013/08/08 2,651
285666 버벌진트 서울대 출신이라는데 노래도 좋네 2 UYOYO 2013/08/08 1,708
285665 [원전]'MB 측근' 박영준에 원전 로비자금 전달 정황 참맛 2013/08/08 785
285664 아큐스컬프 시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ㅠㅠ 웃으며살아요.. 2013/08/08 1,526
285663 해리 포터 강낭콩 젤리 받았어요. 2 나루미루 2013/08/08 934
285662 기침을 너무 오래하네요 19 .. 2013/08/08 2,132
285661 짝 2호 여자 보셨나요 .... 무형문화재라니....... 11 GAP 2013/08/08 4,088
285660 간편한 텐트형모기장 써보신분 계신가요? 2 모기싫어 2013/08/08 1,033
285659 데톨 주방세제 쓰시는 분들 환불받으세요~ 5 리콜 2013/08/08 4,460
285658 불씨 살아난 개성공단…남아있는 숙제 1 세우실 2013/08/08 1,420
285657 샌드위치 식빵 어디서 사세요? 2 2013/08/08 2,464
285656 바이올린 배우면 집중력 강해질까요? 6 집중력 2013/08/08 1,983
285655 친정식구보다 이웃 친구들이 더 좋아요. 3 장녀 2013/08/08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