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아이가 아니구요.
어른 조용한 ADHD인지, 대학생때부터 집중이 참 힘들었어요.
그때는 어른 ADHD 이런 개념도 없던때였구요.
최근 몇 년전에 알았거든요.
이제 애들도 어느 정도 컸고, 저도 제가 할 소일거리를 갖고 싶은데
집중력이 나날이 약해져서......
문화센터등에서 배워볼까 하구요.
아이가 쓰던 바이올린도 집에 있겠다.
피아노는 하루 이틀 치면 치기 싫어져서요^^;
그리고보니, 싫증도 잘 내기는 하네요.
책도 반 권 이상 못읽고, 한 번에 두 가지 일 벌려 놓아야 한 가지라도 그나마 하고.
어릴때 침착, 차분으로 유명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