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첫날 설국열차 봤는데요...
머릿속에 계속 여운이 남네요..
설국열차 두번보신분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두번째는 어떻던가요?
개봉첫날 설국열차 봤는데요...
머릿속에 계속 여운이 남네요..
설국열차 두번보신분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두번째는 어떻던가요?
그걸왜 두번이나봐요..
자주 하는데요.
세번 본 영화도 있어요.
내가 놓친 것들이 많구나 알게되죠.
요즘은 인터넷 비평도 많지만 옛날 정보도 없던때는 오로지 제눈과 귀가 전부였거든요.
책도 영화도 두번째 다르고 세번째 다르죠.
저도 한번 더 볼까 생갹 중
내일 2차 찍으러 갑니다.
2번 봤어요!놓친게 많더군요!좋았어요!
두번 봤어요
첫번째
본 후
리뷰들 거의 다 섭렵하고
길리엄 주의깊게 봤고
음 첫번째 나오자마잔 7.9정도였는데
매일 머리에 떠올라 며칠전 다시 봤는데
점수는 더 올라갔네요
그리고
어떤분 말마따나
길리엄은 회유 된 후
다시 원래의 생각으로 돌아와서
혀를 잘라버리라는 둥,
자신의 중요심복 그레이도
앞으로 보낸 것 같네요
그레이 멋져요ㅜ
윌포드 입에 세뇌 안 당할 사람 없을 듯
몇몇장면 연출이 멋져서 다시 볼지도 모르겠어요. 17년간 창문 하나 없는 꼬릿칸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공격이나 당한 듯이 허둥지둥하다 밖을 응시하는 장면과 길리엄 대사.. 에카테리나 다리에서 이어지는 쫄깃쫄깃한 액션씬.. 잘 생긴 데다 무술 달인 그레이..흐뭇
저 두번 봤어요.
처음엔 그냥 멍멍하게 봤구요.
두번째는 처음에 그냥 지나갔던 그 장면들의 속내를 알고 보니까 더 짠했어요.
예를 들면 커티스가 애드거한테 엄마얘기 하던 장면이랄까...
그리고 처음볼 땐 얼렁뚱땅 넘어갔던 장면이 눈에 더 잘 들어와요.
전 한두번 더 볼 생각이예요.
저요. 두번째는 조조로 봤고 여전히 재밌던데요. 마지막 장면이 처음 봤을때의 뭐지? 이런 생각은 안들더군요. 놓친 대사 위주로 잘 봤어요.
길리엄이 혀를 잘라버리라고, 말을 못하게 하라는건 자신이 윌포드와 협조관계였다는걸 감추려한거 아닌가요?
감추려고도한거고
커티스도 회유될까 걱정하기도 한 거고
어쨌든 자기 목숨보다
커티스랑
꼬리칸사람들의 승리?
를 위해 그레이 보내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