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가 왜 이리 힘들까요

맞벌이맘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3-08-08 05:05:11
출산 전에는 아이들 참 좋아하고 잘 기를수 있을것 같았는데요, 오랜 기다림과 인공 시술 끝에 생긴 쌍둥이들
잠 못자고 돌봐야하는것 시간 맞춰 자다가도 일어나 분유 먹이는것 참 고통스러웠었는데
요즘은 파김치 되어 퇴근하여 3살 짜리들 밥 먹이고(어떻게서든 먹이려니 한 시간 반 정도 따라다니며 먹여요) 목욕 시키고(장난 치는거 기다려주고 옷 맘에 드는걸로 골라골라 입혀줘야해요) 재우기까지의 3시간 남짓이 너무 힘에 부칩니다. 자기 주장 생기는 이맘때 아이들이 그렇죠? 뭐 하나 엄마가 하자는대로 따라주질 않네요.

이런 상황에서 정작 저는 씻지도 먹지도 못해요.
여름이라 땀은 많이 나지 입맛도 없지 시간은 늦었지 9시 반쯤이요.
서글프다는 생각이 드는건 남편의 퇴근은 이보다 더 늦고 그래서 일상적인 육아에 동참을 해주지 못하며 게다가 힘들어하는 저를 전혀 공감하거나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거에요.

남편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고 잘 놀아줍니다. 어린이집 교사를 해도 잘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랑과 정성이 지극해요. . .남편은 소위 사자 전문직이고 늦은 야근은 기본, 주말까지 바쁠때도 있어요. 그래도 일 자체를 즐기고 성향이 무던한지라 주말에 늦잠잘때 아이들이 와서 뭘 해도 오냐오냐 받아주며 잘 잡니다.
그러나 저는 제 일이 좋고 그로 인한 성취감도 알고있는 10년차 직장인이에요. 급여 외에 제 명의 부동산 월세 등이 있어 소득은 제가 더 많아요. 어쨌든 아이 낳고나니 직장과 업무가 더 소중해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다닐거고요. . .출산과 동시에 시부모님과 합가했고 육아 가사 전반에 걸쳐 도움을 많이 받지만 그런만큼 집은 더 이상 편히 널부러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세세히 쓰긴 싫지만 뭐 감수해야죠.

그런데 제가 육아로 힘들다 피곤하다 밥도 못 먹고 씻는것도 간신히 했다,라고 말하는걸 남편이 너무 싫어하네요. 아이들 핑계대지 말라네요. 밥도 청소도 안하고 고작 몇 시간인데 그게 왜 힘드냐고 해요. 저는 체력적으로도 약하고 떼 쓰고 울부짖는 아이들 앞에서 정말 자신이 없거든요. 육아 부적응자? 사람마다 잘 하는거 못하는거 다르잖아요. 허나 이런 저에 대한 공감이 없어요.
다른 열악한(?) 조건은 차치하고 그저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에 결혼한거고 정신적 결속력과 믿음을 바탕으로 둘이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했는데 바쁜 남편은 마음은 있어도 시간이 없고, 아이에 대한 애정은 있어도 부인에 대한 이해가 없어요.
울적하고 비참합니다.
저의 파김치 생활은 끝이 없다는게 더 절망스럽습니다. 어쨌든 엄마이고 여자라는 이유로 육아 부담이 제게 지워지네요. 주위를 보니 앞으로 교육에 관해서도 골머리 앓는건 엄마들이더라고요. 결혼을 하지 말걸 여자로 태어나지 말걸 뭐 이런 망상 원망이 제 맘에 가득합니다. 사이 좋았던 남편과 이렇게 다투고 미워하고 멀어지게 된것도 아쉽고요.

선배님들 어찌해야하나요 ㅠㅠ
이 새벽 잠도 못 이루고 답답해하고 있어요. . .
IP : 121.190.xxx.1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벌이맘
    '13.8.8 5:10 AM (121.190.xxx.139)

    어젯 밤 한바탕 했는데 배신감에 저는 펑펑 울고 - 아마 시부모님도 들으셨을듯- 각 방 쓰고 분은 풀리지 않고 아침에 얼굴 볼 자신이 없네요. 보기도 싫고요. 엄마한테 매달리는 아이들인데 냅두고 먼저 출근해버릴까요. 어린이집에도 꼭 엄마랑 가야한다네요. 아빠는 쿨하게 가버리고~아이들이 꾸물대다 지각할까 노심초사 하는게 제 일상이네요.

  • 2.
    '13.8.8 5:11 AM (175.223.xxx.173)

    주말에 핑계를 대서라도 남편에게 육아를 맡겨보세요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해봐야 힘든걸알아요

  • 3. 시부모님이
    '13.8.8 6:44 AM (99.226.xxx.84)

    어느 정도 원글님 일을 커버해주고 계신가보군요. 그러다보니 남편도 원글님의 최소한의 엄마로서의 의무를 당연시 여기는 것이겠죠.
    하지만 시부모와의 생활이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 그것은 또 헤아리기 쉽지 않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원글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보시고 하나하나 욕구충족 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남편을 설득하셔야 남편도 원글님을 이해하기 쉬울 것같아요.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부터는 각자 어느 정도는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나는 이렇게 하는데 너는 왜 못그래? 하고 따지다 보면 갈등이 더 커지죠.
    내가 이러이러해서 요즘에 너무 힘든데 당분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하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남편과 나누어져야 할겁니다.
    결국 부부생활은 이런 성공적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것의 계속이죠.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모든 어머니들에게 축복을!!!!(아..저도 엄마 ㅎ)

  • 4. 경제적 손실이냐, 정신적 손실이냐
    '13.8.8 6:57 AM (182.218.xxx.85)

    둘 중 하나를 택하세요.
    입주도우미 쓰면 돈이 깨지지만, 마음의 평화는 오겠죠~

  • 5. ㅡㅡㅡㅡ
    '13.8.8 7:25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정도능력이라면 밤에 아가들챙길도우미를
    찾으면되지않나요?
    남편을들볶는게 답은아니잖아요
    남편이 공감해준다고 일이줄어드는것도아니고,,,

    그냥현실적답을찾으시길

  • 6. 할리스
    '13.8.8 7:27 AM (211.36.xxx.212)

    님 분가하고 입주도우미 쓰세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님은 보니 경제적 여유도 되시는 편이구요
    아이가 둘 되니 더이상 시어머니께 맡기기는 힘들더라구요

  • 7. 힘들어요
    '13.8.8 7:37 AM (220.76.xxx.244)

    누구나 힘들어요.
    어릴적엔 육체적으로 힘들고
    크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님은 정말 능력자시네요.
    일하면서 아이키우랴..
    집에 와도 편치 않은 상황이네오.
    남자들은 정말 잘 몰라요. 정말 몰라요.
    이런 일로 싸우는집 많아요.
    님 남편만 그런거 아닙니다.
    너무지치신거 같은데요.
    윗분 말씀처럼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8. 낳은 책임
    '13.8.8 7:49 AM (116.121.xxx.144)

    늙은 시부모님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합가해서 님 불편하신 만큼 시부모님도 불편해요
    힘든건 이해가지만 엄마랑 3시간도 못보낸다면 엄마자식간 정 붙일 시간이 너무 없는건데 그거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아요.
    육아 원래 힘든거잖아요. 원래 그런건데 시댁에서 청소나 요리도 해주고 애들도 3시간 빼고 봐주는 상황이면 원글님 정말 복 많은 편이세요. 좋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 9. 힘드시죠
    '13.8.8 8:27 AM (121.100.xxx.141)

    제일 힘들때에요. 남편분이 평소엔 못도와주는대신..시부모님이 남편분 대신 해주시잖아요. 요리나 청소도 제외되는거구요. 그것만해도 어딘데요. 조금만 참으시면 아이들 좀더커서 수월해질날이 올거에요. 그때까지만 잘 버티세요.

  • 10. 콜비츠
    '13.8.8 8:46 AM (119.193.xxx.179)

    저도 아이를 보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하고 생각해봤어요. 슬슬 자기 주장이 생기면서 저는 단순 육체노동이 아닌... 감정노동을 하고 있더군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라고 했던 그 감정노동이요(그분들은 하루종일이니 얼마나 더 힘드시겠어요. ㅠㅠ) 그래서 힘들 거예요. 남편 말처럼 고작 몇시간이지만, 온 감정과 머리를 다 쏟아야 하니 그게 어디 쉽겠습니까... 다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기운 내셔요 ^^

  • 11. ..
    '13.8.8 8:51 AM (1.224.xxx.197)

    여자와 남자가 생리적으로
    틀려서 그런거같아요
    여자는 본능적으로 어쩔수없이
    아이한테 온신경이 쓰이지만
    남자는 그렇지않고
    아무리 잘한다해도
    요구하는 눈에 보이는것들만
    할수밖에 없는 생리적구조를 가진거 같아요
    어쩔수 없이 지금 아이나이때에는 제일 힘들고 가장 많이 부부트러블이 생길때이기도해요
    슬기롭게 잘 넘기세요

  • 12. ...
    '13.8.8 9:08 AM (1.243.xxx.120)

    다른 모든 가사노동과 하루 종일 육아는 시부모가 대신 해결해주는 거죠? 그리고 퇴근해서 3시간 엄마 노릇하는 게 힘들어 죽겠다는 거고, 남편이 일찍 들어와서 대신 안 해서 얄밉단 거고요. 시부모는 뭔 죄...그냥 분가해서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심이. 남편 들볶아 봐야 일찍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 13. ...
    '13.8.8 9:49 AM (14.72.xxx.63)

    원글님 생각하면 분가와 입주도우미 만이 답이네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연세가 아주 많으시거나 성격적으로 문제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아이들에게는 지금이 훨씬 낫구요 주위 아이들 보면 그래도 할머니 손길이 도우미 이모님보다는 훨씬 낫더라구요

  • 14. 너무 애 뜻 받아주지 마세요.
    '13.8.8 10:01 AM (121.147.xxx.224)

    전업맘 직장맘 가르는건 결코 아닌데,
    주변 대부분의 직장맘들을 보면
    아이들과 보내는 절대적인 시간이 적으니
    뭐랄까.. 애들 제어랄까요.. 훈육이라 하기는 좀 과하고, 암튼 그 스킬이 부족하더라구요.
    말씀하신 경우에, 밥은 쫓아다니며 먹이지 마시구요. 딱 30분 식탁에 모두 앉아 먹고 치우세요.
    한끼 쯤 부실하게 먹는다고 큰일 안나요. 대신 내내 쫓아다니며 먹여주다보면 한정없어요.
    좀 크면 알아서 먹겠지 하시지만 이제 크면 클수록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밥 먹는걸 벼슬로 여겨요.
    하루 이틀에 습관이 잡히진 않겠지만, 당장 오늘 저녁부터 애들 부스터든 하이체어든 앉히시고
    원글님 밥도 한그릇 떠 두시고 애들 한숟가락씩 먹이시더라도 같이 식사 하세요. 그리고 시간 지나면 치우시구요.
    목욕할 때도 매일같이 물받아 장난치며 한정없이 시키지 마시고 주중엔 물 뿌려 샤워만, 물장난은 주말에. 이런 식으로
    패턴을 잡아주시면 애들도 말귀 알아듣고 협조해요. 입고 싶은거 스스로 고르라해서 그냥 암말 말고 그거 바로 입히시구요.
    세살이면 스스로 정리는 못해도 아이들 앞에서 장난감 상자에 제자리 넣기 정도 시키면 해요. 습관되구요.
    그것만 바로 잡으셔도 저녁 시간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물론 아이들 잠든 후에도 집안일이며 출근준비로 자기 시간 갖기는 당분간 어렵겠지만
    그나마 애들과 저녁 시간을 좀 수월하게 보내기만 해도 숨통 트이실거에요.
    그 무렵 쌍둥이 아이들 정말 손도 많이 가고 고집도 부리고 그렇지요.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이대로 하시던대로 하시면 점점 더 애들 고집 제어 못하시고 더 힘들어져요. 힘내세요.

  • 15. ................
    '13.8.8 10:22 AM (58.237.xxx.199)

    바로 윗님말에 동의.
    분가라든가 이런건 마지노선이고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대략의 생활계획표를 짜서 생활해요.
    목욕가기전에 옷 골라놓고 목욕후 내일입을 옷 고르고 이런식으로
    저녁8시에는 정리시간 후딱 하기 등등..
    초등전에는 규칙적인 생활, 남과 잘 지내기, 책읽기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16. 한마디
    '13.8.8 10:22 AM (118.222.xxx.143)

    배부른 소리로밖에....
    살림도 시부모님이 해주시는것같고
    하루 세시간 애돌보는것도 힘들면
    나머지 시간 애돌보는 사람들 죽겠네요.
    일도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
    육아부적응자라는걸 애낳기전에
    아니 결혼전에 알았으면 좋았을걸...

  • 17. ㅇㅇ
    '13.8.8 10:49 AM (203.226.xxx.192)

    세시간...............

  • 18. ...
    '13.8.8 11:20 AM (58.143.xxx.136)

    애들한테 질질 끌려다녀서 힘든거예요

  • 19. 톡톡
    '13.8.8 12:01 PM (121.138.xxx.147)

    지금 그때가 육체적으로 제알 힘든 때 입니다
    하나도 힘든데 둝이니 두배 세배 힘들겠어요
    더구나 직장 까지 다니기니 얼마나 힘들까요
    남편도 마찬가지죠 비 협조적이라고 원망 할 수만도 없을거 같아요
    전 전업이고 결혼전에 직장 다녔었지만 퇴근후, 주말은 정말 쉬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애 키울때 남편 이해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원글님에게는 다행히도 경제적 여유가 된다는게 다행이네요
    지금 인생에서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지금처럼 버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돈을 모으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봐요
    행복하지 못한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울수 있을까요?
    힘들면 짜증내게 되고 작은일에도 아이에게 화내고 물론 곧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계속 되풀이 될겁니다
    일단 돈이 많이 들더라도 입주 육아 도우미를 구하시길 조언드립니다
    분가를 하라고 조언하신 분이 많은데 전 사정이 허락하면 분가 안하는게 더 좋을거 같구요
    자녀를 가지고 양육한다는 가장 큰 축복 앞에서 그과정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순간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데 현실은 참 다른거 같아요
    지금의 이 모든 힘든 상황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 옛일이 됩니다 나중에 후회되지 않을 선택을 하세요
    그때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했었노라는 기억으로 남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 20. 남편은 안하니까..
    '13.8.8 12:09 PM (222.109.xxx.181)

    남편은 안 도와주니까 더 힘들수도 있어요. 남편의 역할을 거의 시부모님이 해주시지 않나요? 늦게 들어오더라도 말이에요.
    우선 자신의 체력을 잘 파악하세요. 저도 맞벌이인데,, 출퇴근 도우미 썼을 때에는 퇴근해서 아이 데리고 밥먹이고 씼기고 하면 한 9시에는 완전히 파김치가 되어서 그 때까지 안 들어오는 남편에게 화가 막 나더군요.
    그래서 남편에서 늦어도 9시에는 들어오게 했어요..
    그 이후에는 힘드니까 막 분노가 치솟는다고 했더니, 늦어도 그 때까지는 들어오려고 노력하더군요.
    물론 남편이 좀더 유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종이라 가능해요.
    원글님은 시부모님이 계시니까,, 자신의 체력이 한계치에 도달하기 전에 아이들을 잠깐 맡기세요.
    밥 좀 먹게 아이들 좀 봐주세요. 한다든가.. 잠깐 씻게 아이들 좀 봐주세요..
    하시면서 10분 15분 쉬어도 훨씬 나을꺼에요.

    힘들어도 그 2-3시간 아이들과 보내는 것을 포기하지 마세요.

  • 21. 그리고..
    '13.8.8 12:13 PM (222.109.xxx.181)

    3시간 보는 것 가지고 힘들다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하루 일과 다 끝내고 3시간 더 보는 겁니다.
    한마디로,,, 회사에서 일 죽어라 하고,, 다시 집에 와서 일과 시작이라는 거죠..
    전업이면 아이들 낮잠잘 때 조금 쉬기라도 하면서 유동적으로 일할 수 있지만,,
    직장맘들은 회사에서 내내 일하고,, 집에와서도 또다시 일하는 거니까..
    고작 3시간 육아라고 하시면 안되요...

  • 22. qirza
    '13.8.8 1:04 PM (211.228.xxx.185)

    bach 플라워 에센스 olive (완전히 지치셔서) 몇가지 더 필요할 거 같네요 ^^
    이거 괜찮아요 요새 처방해주는 한의원 많음.

    아이허브나(무료배송 기간에는 아이허브도 갠춘) 비타코스트(조금더 싸서 좋음 ^^)에서 몇가지 사보세요

    영어 잘하시면 외국 사이트에 자료 많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좀 있어요.

  • 23. qirza
    '13.8.8 1:05 PM (211.228.xxx.185)

    그리고 원래 쌍둥이가 훨씬 힘들죠..

    전 사촌중에 쌍둥이 있었는데... 라는 책도 봤는데 (저자가 쌍둥이 엄마로 쌍둥이 가족들 지원하는 협회회장이라 사례 많음) 어마어마하던데요?

    쌍둥이 엄마 말고는 원글님한테 뭐라 그러기가 어렵..

  • 24. 쌍둥이엄마
    '13.8.8 1:40 PM (203.226.xxx.66)

    사실 글을 쓰면서 어느 정도 마음정리가 되었어요.
    주옥같은 댓글들 하나하나 읽노라니 객관적 시각에서 저를 바라보게 되네요. 이렇게 귀담아 들어주시고 일깨워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함께 잘 해보자는 남편의 격려가 듣고 싶었던 건가봐요. 방관자가 아닌 주체의 입장에 서서 말이지요. 답을 정해놓고 예상대로 해주질 않는다고 혼자 씩씩댔네요 에궁.

  • 25. qirza
    '13.8.8 2:59 PM (175.223.xxx.249)

    ;-; 책제목은. 쌍둥이 잘 기르기. 에요. 빠뜨림 ㅠ

  • 26. 목욕, 밥
    '13.8.8 3:57 PM (58.225.xxx.118)

    같은 세시간 아이들이랑 보내도, 목욕이랑 밥 ㅠㅠ 이거 걸리면 더더더 힘들어요. 게다가 세살 쌍둥이라니.
    도우미 구하세요. 파트타임이라도요. 목욕 꼭 엄마랑 해야 하는 것 아닙니다.. 저녁도 먹여놓고 도우미 퇴근하라 하시고 엄마랑은 책 읽고 놀다가 껴안고 자기만 해도 애착은 충분한 듯.

    나를 몰아치면서 남편한테 이해받기를 바라면 나만 더더 힘들어져요. ㅠㅠ 우리 그냥 스스로 편해지는 방법을 찾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495 겨울엔 쉬폰머플러 거의 안 하죠? 3 예쁘기한데 2013/11/20 1,130
321494 패딩 좀 봐주세요. 제발제발 5 눈아파 2013/11/20 1,534
321493 아까 시터이야기가 나와서..저희집이 시터한테 페이 너무 많이 주.. 39 시터.. 2013/11/20 9,088
321492 거래서 비용처리를 세 달이나 늦게 해드렸어요. 2013/11/20 450
321491 블랙박스가 다 안찍히나요? 5 신영유 2013/11/20 1,783
321490 초등 5학년 아들 덩치산만한..;; 스키바지 살곳..추천바래요... 2 아이들 스키.. 2013/11/20 624
321489 원주시내 펜션추천 1 매한향원 2013/11/20 1,401
321488 간단고추장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3 간단고추장 2013/11/20 2,488
321487 생리,임신 관해질문드립니다 8 2013/11/20 998
321486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보이는 팁 공유해 주세요 51 예쁘게 2013/11/20 21,956
321485 강아지피부 고민 6 말티즈맘 2013/11/20 1,400
321484 지디 노래 너무 잘해요 9 rrr 2013/11/20 1,906
321483 박 대통령, ‘경복궁 옆 호텔’ 허용 법안 통과 압박 6 세우실 2013/11/20 1,213
321482 한살림 메주 구입하신분 계신가요? 1 .. 2013/11/20 1,320
321481 저렴히 스키타는 방법 알려주세요 스키스키 2013/11/20 639
321480 열펌할때 머리에 랩으로 감는거 말이에요. 3 파마 2013/11/20 941
321479 초겨울 산행 첨인데..음식물 멀 가져가야 좋앙할까요??? 9 .. 2013/11/20 1,373
321478 강한 성향의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ㅠㅠ 7 초등1학년 2013/11/20 1,715
321477 지난 정권은 사기꾼형, 이번 정권은 광신도형 6 생각 2013/11/20 610
321476 생중계 - 군사이버사 대선개입 등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진행 1 lowsim.. 2013/11/20 489
321475 남자들 집에서 입는 융들어간 실내복바지 어디서 사나요? 4 ... 2013/11/20 999
321474 박근혜 정부 유연탄 과세로 세수 1조 7천억원 확보 1 .. 2013/11/20 814
321473 한국도 점점 미국처럼 도우미 구하는 게 불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4 도우미 2013/11/20 2,089
321472 용산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2 체리맘 2013/11/20 982
321471 미세먼지...많이 위험한가요?? 4 ㅇㅇㅇ 2013/11/20 1,579